대구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출신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신임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교육부에서 학생복지정책관, 정책기획관, 학생지원국장, 교육안전정보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며 기획 능력을 키우고 경상대 사무국장,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으로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힌 인물이라는 평가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교육정책 기획부터 일선 교육현장까지 교육 전반에 대한 풍부한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온 교육행정 전문가"라며 "코로나19에 대응해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지키는 동시에 교육의 공공성 강화, 미래대비 교육 환경개선 등 문재인 정부 핵심교육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대구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온 3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91년 공직에 입문했다. 대학 입시제도, 학술 분야, 기획 업무를 담당한 정통 교육관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계에서는 사회부총리를 겸임하는 데다 정치인들이 맡아온 문재인정부 교육부장관의 특성상 정신임차관의 등용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이념에 치우친 학계 출신보다 현장을 거친 정통 관료출신이라는 점에서 입시를 뒤집으며 흔들었던 교육정책의 혼돈상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배경이다.

사진=정종철 신임 교육부 차관
사진=정종철 신임 교육부 차관

정종철 교육부 차관 프로필

▲1966년생
▲대구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 교육학 박사
▲행정고시 34회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대구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
▲교육부 기획조정실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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