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영역.. 각각 세계지리+사회문화, 한국지리+정치와법 선택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2021수능에서 국어 수학 탐구(2과목)를 기준으로 모든 문제를 맞혀 만점을 받은 학생이 현재까지 2명 확인됐다. 

4일 현재까지 확인된 수능 만점자는 모두 2명이다. 모두 인문계로, N수생과 재학생이 각 1명씩이다. 수능 가채점 상황인 만큼 만점자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올해는 예년보다 만점자 집계가 더뎌져 고교별 만점자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고3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한 학교가 많아, 개별 학생의 성적을 확인/취합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수능은 예상보다 어려웠던 국어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된다. 

만점 기준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다. 이 중 국어 수학 탐구는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야 만점이지만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한국사는 1등급이면 만점처리한다. 원점수 기준, 영어는 90점이상, 한국사는 40점이상이면 만점이다. 

다만 만점자의 이름과 학교명 등 정보는 밝히지 않는다.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과 아직 가채점 결과 만점자라는 이유에서다. 수시에 지원한 학생일 경우, 아직 남은 수시전형 일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출신 고교 역시 학생 본인이 비공개 방침을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만점자 중 재학생의 경우, 서울대 지원 가능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 학생 지원 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해당 학생은 정보보안 상의 이유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응시여부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2020수능의 경우 만점자는 총 15명으로 인문계열 11명, 자연계열 4명 규모였다. 그중 재학생은 13명, 졸업생은 2명이었다. 

2021수능에서 국어 수학 탐구(2과목)를 기준으로 모든 문제를 맞혀 만점을 받은 학생이 현재까지 2명 확인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인문계열 만점자 2명.. N수생1명, 재학생1명> 
처음 확인된 만점자는 인문계 학생으로, N수생으로 알려졌다. 이OO학생은 강남 대성학원 출신으로, 세계지리+사회문화를 응시했다. 해당 학생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아랍어'를 응시, 서울대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 학생 지원 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두 번째 만점자는 재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탐은 한국지리+정치와법을 응시했다. 다만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응시 여부는 비공개 방침을 전달, 서울대 지원 가능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만점자 2명에서 끊길까.. '추가 가능성 높아'>
앞으로 수능 만점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코로나 상황으로 가채점이후 집계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학생의 경우 만점자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필요가 있는 재수학원보다 고교의 만점자 집계가 더 느린 편이라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향후 재학생과 N수생이 모두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입시기관들의 예상 등급컷은 1등급 국87점 수(가)92점 수(나)88점이 대세였다. 작년 최종 등급컷이 1등급 기준 국어 91점, 수(가)92점, 수(나)80점인 것과 비교, 국어와 수(나)가 다소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2등급컷 예측은 다소 엇갈렸다. 국80점 수(가)84점 수(나)84점으로 본 경우가 가장 많았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