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대학별 운영방안 차이.. '발열체크 등 시간지체 예상 ,고사장 일찍 도착해야'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상위15개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중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13개대학의 논술고사 코로나19 대응방안이 공개되고 있다. 논술전형은 수능이 끝난 직후 주말인 5일부터 시작된다. 논술고사를 진행하는 고사장은 대부분 대학별 캠퍼스 건물로, 자가격리자에겐 권역별 고사장을 실시하거나 추후 건물폐쇄 등의 상황 악화 시 대학의 다른 캠퍼스에서 진행할 방안을 구축한 곳도 있다. 올해 기존 운영방식과 고사시각/장소 등이 변경된 곳도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의 고사일정과 고사장 위치 등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대학들은 발열체크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어 고사장에 미리 도착하는 것을 권장했다. 기본적으로 확진자의 응시는 불가하며, 논술고사 당일 수험생을 제외한 학부모/동반자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한다. 매년 학부모대기실 등을 운영했던 대학의 경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대기실 등을 운영하지 않는다.

수능이 끝난 직후 5일부터 면접을 진행하는 곳은 건국대(12월5일) 경희대(5일~7일) 서강대(5일~6일) 성균관대(5일~6일) 숙명여대(5~6일) 한양대(5일~6일) 6개교다. 일별로 인문/자연계열을 구분해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일정이 몰려있는 특징이다. 이후 6일에는 동국대(6일), 7일에는 연세대(7일~8일), 12일부터는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12일~13일), 19일에는 인하대(19일~20일)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상위15개대학 중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13개대학의 논술고사 코로나19 대응방안이 공개되고 있다. 논술전형은 수능이 끝난 직후 주말인 5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기존 운영방식과 고사시각/장소 등이 변경된 곳도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의 고사일정과 고사장 위치 등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대학들은 발열체크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어 고사장에 미리 도착하는 것을 권장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상위15개대학 중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13개대학의 논술고사 코로나19 대응방안이 공개되고 있다. 논술전형은 수능이 끝난 직후 주말인 5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기존 운영방식과 고사시각/장소 등이 변경된 곳도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의 고사일정과 고사장 위치 등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대학들은 발열체크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어 고사장에 미리 도착하는 것을 권장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5일 오전에는 인문/사회계열, 오후에는 자연계열로 나눠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자연계열은 A와 B로 구분해 고사 시작시각이 오후2시, 오후5시40분으로 나뉜다. 고사 당일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진행하며, 수험표 겸 문진표 미리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교내 차량 진입이 불가하며, 자가용을 이용한 경우 교외에서 하차해 고사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추후 논술고사 관련 상세 유의사항 내용이 공지될 예정으로, 고사 3~4일 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는 고사장/입실완료 공지에 안내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는 5일부터 7일까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경희대 논술고사는 지원한 캠퍼스에서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 모집단위는 인근 고교에서 진행한다. 논술고사장 발표일에 반드시 본인이 지원한 모지반위의 논술고사일과 고사장소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고사장 확인은 2일 오후6시 이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동국대는 6일 오전에는 자연계열, 오후에는 인문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동국대는 9월 대학별고사 응시 유의사항 공지를 통해 확진자는 대학별고사 응시가 불가하며, 자가격리자는 전형 진행방식에 따라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사 당일 체온 측정 결과 의심자로 분류돼 일정시간 동안 방역절차에 따른 체온 측정에도 체온이 37.5도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 별도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진행하며 일반 응시자와 고사 시작시각이 달라질 수 있고 추가 보호장비의 착용을 요구할 수 있다. 동국대는 2일 논술전형 고사장을 안내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5일과 6일 양일간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5일에는 인문계, 6일의 경우 자연계 모집단위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수험생은 시험장 건물 입장 전 반드시 온라인 사전 문진을 실시해야 한다. 온라인 문진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스마트폰에 QR코드를 통해 시험장 이동이 가능하다. 37.5도이상의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은 신고 이후, 대학이 안내하는 방역관리지침을 준수해 별도의 고사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종로) 시험장 건물이 폐쇄되는 경우, 불가피하게 자연과학캠퍼스(경기수원) 시험장으로 변경돼 고사장이 재배정될 수 있다. 변경되는 경우 수험생 개개인에게 사전연락 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기존 수능 전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이후로 변경됐다. 7일에는 인문/사회계열, 8일에는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현재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번호 입력 시 논술 고사장을 안내하고 있다. 수험생 유의사항은 수험번호를 입력한 수험생에 한해 공개된 상태다. 연대 입학관계자는 “확진자 응시는 불가하며, 자가격리자는 권역별 고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당일 발열체크를 통해 이상이 없는 인원은 제공하는 팔찌를 착용하고, 발열체크에서 이상이 있는 인원은 별도 고사장에서 고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는 19일에는 인문계열, 20일에는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가 불가하며, 자가격리자의 경우 17일 오전11시까지 대학에 관련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17일 오후11시 이후 통보하거나, 확인되는 자가격리자는 응시가 불가하다. 사전 통보한 자가격리자의 논술고사 참여 방식은 대상자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모든 응시자는 수험표에 포함된 코로나19 자가문진표를 고사당일 작성 후 지참해야 입실이 가능하며, 고사 당일 유증상자는 별도의 지정된 공간에서 고사가 진행되거나 불가피한 경우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한국외대는 12일과 13일 양일간 논술고사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외대는 11월8일 논술고사를 비롯한 모든 수시모집 수험생 유의사항을 공지했다. 고사장 출입 금지 대상자로는 코로나19 확진자, 코로나19 관련 입원치료통지서(또는 자가격리통지서)를 받아 격리중인 자, 마스크 미착용자, 신분증/수험표 및 문진표 미제출자, 37.5도이상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호흡곤란 등)이 있는자, 고사일 기준으로 해외에서 입국해 14일간 자가격리를 완료하지 않는 자다. 확진자와 함께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기회가 없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양대는 5일에는 자연계열, 6일에는 의예/인문/상경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한양대 서울캠과 인근에 위치한 한양여대를 고사장으로 활용한다. 오전 오후1 오후2로 3개 시간대로 나눠 운영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지원자통합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고사일시/장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확진자, 격리자 모두 응시 불가하다. 수험생을 제외한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전면 통제하며, 화장실과 응식점도 이용할 수 없다. 고사 당일 시험장 출입 시 손소독과 체온측정을 실시하고, 체온 이상 시 추가 문진표 작성과 재검사 등을 통해 비상고사실에서 응시하거나 선별진료소로 안내한다. 입실완료 이후에는 고사장 출입이 통제돼, 화장실 등 급한 용무는 입실완료 전에 해결해야 한다. 고사실 내에는 지정된 좌석이 없고, 좌측 앞줄부터 착석한다. 착석 이후에는 문진표를 작성한다. 

- 추후 유의사항 공개 예정.. 서강대 숙대 이대 중대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는 아직 코로나19 관련 전형운영 방안이나 논술고사 운영사항에 대해 공지를 올리지 않은 상태다. 서강대는 5일 자연계열, 6일 인문계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아직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논술고사 실시 방안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1일 오후5시 고사장/고사시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5일과 6일 양일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숙대는 9월 대학별고사 ‘관리계획’에서 확진자는 응시가 불가한 점을 밝혔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응시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세부 안내사항은 1일 오후5시 이후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대는 12일 인문계열, 13일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논술고사에 응시할 수 없고, 자가격리자는 응시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 신고를 받고 있고, 논술전형 운영과 관련된 상세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추후 공지는 12월 둘째주 주중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 12일 자연계열, 13일에는 인문계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앞서 요강 등을 통해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는 시험 응시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명시한 상태다. 추후 논술고사와 관련된 유의사항 안내 공지는 8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