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과 김영대의 편의점 안 수상한 만남이 포착됐다. 내달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살인 범죄 소설 작가' 강여주(조여정 분)와 '편의점 꽃미남 알바생' 차수호(김영대 분)의 수상한 만남이 담긴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주는 회색 후드 티셔츠에 선글라스까지 장착하고 '동네 백수 언니'의 포를 뽐내며 편의점에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맥주와 과자 봉지를 든 그녀는 계산대 앞에서 수호의 눈길을 피하는 듯 수상한 태도를 보여준다. 수호는 그런 여주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뚫어지게 쳐다본다.

편의점 구석진 곳에서 맥주에 빨대를 꽂아 마시며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는 여주. 예사롭지 않은 여주를 의식하며 마치 스토커가 된 것처럼 관찰 모드에 돌입한 수호도 수상하긴 마찬가지다. 이어 편의점 바로 앞에서 대낮에 납치를 당하는 여주의 모습도 포착됐다. 세 사람에게 들려 납치를 당하는 위험한 순간에 미동조차 하지 않고 축 늘어진 여주의 모습이 의아함을 자아낸다. '동네 백수 언니'로 변신한 여주와 꽃미남 스토커(?)로 변신한 편의점 알바생 수호의 수상한 만남이 어떤 수상한 관계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 “강여주와 차수호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기심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편의점에서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여정과 고준의 아찔한 '킬링 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김영대-연우-송옥숙-정상훈-이시언-김예원-홍수현-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될 예정이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여정 김영대. /사진='바람피면 죽는다' 제공
조여정 김영대. /사진='바람피면 죽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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