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디자인대 예체능계.. 수능60%+실기40% 합산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건국대는 올해 정시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정원내 1191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39.41% 비중이다. 2019학년까지 수시확대-정시축소 기조를 유지해왔으나, 2020학년 전형계획 발표직전 당시 교육부 차관이 직접 일부 상위대학에 정시 확대를 주문하면서 정시 확대가 본격화됐다. 다만, 올해는 작년과 동일한 규모를 유지한다. 

전형방법에 변화가 생겼다. 인문/자연계는 기존 수능 90%+학생부10%를 합산방식에서 수능100% 반영방식으로 변경됐다. 예술디자인대 예체능계는 수능60%+실기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됐다. 모집군도 변경됐다. 영상영화학과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음악교육과가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영상영화학과는 모집단위가 변경됐다. 작년까지 기초디자인/스토리보드 전공별 분할모집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영상영화학과 통합모집이 진행된다. 수능 반영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단과대학별로 인문Ⅰ/Ⅱ, 자연Ⅰ/Ⅱ로 나눠, 과목별 반영비율을 달리하는 식이다.

건국대는 2021정시에서 1191명을 모집한다. 작년과 동일한 규모다. /사진=건국대 제공

<2021정시 1191명 모집.. 작년과 '동일'>
건국대는 2021정시에서 1191명을 모집한다. 가군450명 나군632명 다군96명이다. 정시 모집 인원은 2016학년 1524명, 2017학년 1433명, 2018학년 1304명, 2019학년 1171명 순으로 매년 줄어들다, 작년 1191명으로 증가, 올해도 동일한 규모를 유지한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기계항공공학/전기전자로 가군에서 각80명을 모집한다. 기계항공공학은 작년보다 5명 증가, 전기전자는 작년과 동일한 규모다. 가군에서는 컴퓨터공학54명, 화학공학46명, 수의예40명, 국제무역34명, 현대미술32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나군은 경영65명, 리빙디자인/영상영화 각45명, 커뮤니케이션디자인/사회환경공학 각39명 순이다. 다군에서는 스마트운행체공학/스마트ICT융합공학/시스템생명이 각 1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확대폭이 가장 큰 곳은 축산식품생명공학이다. 6명 증가한 규모다. 기계항공공학에서 5명, 사회환경공학에서 2명 증원했다. 반면 음악교육은 7명으로, 작년20명에서 13명 줄여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환경보건과학은 2명, 문화콘텐츠/응용통계/융합인재/부동산/기술경영/화장품공학/생명과학특성/식품유통공학/산림조경/수의예는 각1명씩 모집인원을 줄였다.   

<작년 수시이월.. 22명 '2명 증가'>
요강상 1191명은 아직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을 감안해야 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8학년에도 요강상 1304명 모집에 94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1398명을 모집했다. 2019학년에는 요강상 1171명 모집에 20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1191명을 모집했다. 2019학년은 전년과 비교하면 이월인원이 무려 74명이나 줄었다. 작년에는 1191명 모집에 22명의 수시이월인원이 발생하며, 총 1213명을 정시에서 선발했다. 

작년 이월인원은 가군13명 나군7명 다군2명이다. 가군에서 수시이월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5개다. 전기전자 5명, 화학공학 3명, 물리학 컴퓨터 각2명, 건축 1명이었다. 전기전자는 요강상 80명에서 실제 85명, 화학공학은 46명에서 49명을 선발했다.

나군의 경우 수시이월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8개다. 영문이 2명으로 수시이월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모집인원도 19명에서 21명으로 늘었다. 중문 사학 수학 사회환경 응용통계 경영은 각1명씩 수시이월이 있었다. 인문계열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경영은 요강상 67명에서 최종 68명 모집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반면 생명과학특성학과는 실제 선발하기로 했던 인원보다 1명 줄었다. 총 모집인워은 8명에서 7명으로 변화했다.

다군에선 미래에너지와 의생명에서 각1명 수시이월인원이 나왔다. 미래에너지는 12명에서 13명, 의생명은 10명에서 11명으로 모집인원이 늘었다.

<전형방법 변경.. 인문/자연 수능100% 통일>
건국대는 올해 전형방법을 변경했다. 기존 인문/자연계 수능90%+학생부10%를 합산했던 것과 달리, 수능100%만으로 평가한다. 모집군별 차이는 없다. 예술디자인대 예체능계(의상디자인(예체능) 산업디자인 리빙디자인 영상영화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은 모집단위별로 전형방법이 달랐지만, 올해는 수능60%+실기40%로 단일화된다. 체육교육과 음악교육은 작년과 전형방법이 동일하다. 체육교육은 수능60%+학생부10%+실기30%, 음악교육은 수능40%+학생부15%+실기45%를 합산 평가한다. 

수능 반영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단과대학별로 인문Ⅰ/Ⅱ, 자연Ⅰ/Ⅱ로 나눠, 과목별 반영비율을 달리하는 식이다. 인문Ⅰ은 국30%+수(나)25%+사/과탐(2과목)25%+영15%+한5%로 반영한다.  해당 모집단위는 문과대학 전 모집단위, 의상디자인학과(인문) 일어교육 교육공학 영어교육 신산업융합학 융합인재학 글로벌비즈니스학과다. 인문Ⅱ는 국25%+수(나)30%+사/과탐25%+영15%+한5%로 반영한다. 인문Ⅰ과 비교해 국어보다 수학의 비중이 더 높은 차이다. 해당 모집단위는 정치외교 경제 행정 국제무역 응용통계 부동산과 경영대 전 모집단위다. 

자연 역시 자연Ⅰ 자연Ⅱ로 구분한다. 자연Ⅰ은 국20%+수(가)35%+과25%+영15%+한5%로 반영한다. 이과대학 전 모집단위와 공과대학 전 모집단위(신산업융합학 제외), 수학교육 미래에너지공학 스마트운행체공학 스마트ICT융합공학이 해당한다. 자연Ⅱ는 국20%+수(가)30%+과탐30%+영15%+한5%로 자연Ⅰ보다 과탐의 비중이 높은 대신 수(가) 비중이 낮다. 건축학부 화장품공학 줄기세포재생공학 의생명공학 시스템생명공학 융합생명공학 수의예과와 상허생명과학대학 전 모집단위가 해당한다. 

영어/한국사 등급별 환산점수도 작년과 동일하다. 영어는 인문이 1등급200점이며, 2등급196점 3등급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예체능은 1~2등급을 200점으로 반영하며, 3등급196점 4등급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다. 1~4등급을 모두 200점으로 반영하며 5등급196점 6등급193점 순으로 반영한다. 

<원서접수.. 2021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
올해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21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다. 실기고사는 현대미술 1월19일을 시작으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1월21일, 영상영화 1월22일, 의상디자인(예체능계) 1월26일, 리빙디자인 1월27일, 산업디자인 1월28일이다. 체육교육은 1월25일부터 28일까지, 음악교육은 1월26일부터 28일까지 실기고사를 진행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2월7일 오후2시며, 등록기간은 2월8일 오전9시30분부터 10일 오후4시까지다. 추가합격자는 2월11일 오전9시30분부터 18일 오후9시까지다. 

<2020충원율.. 다군 미컴 1212.5% '최고'>
건국대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0입시결과에 따르면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인문/자연계열 중 최고충원율 모집단위는 다군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이다. 충원율 1212.5%을 기록, 압도적인 수치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00%보다도 12.5% 증가한 규모다. 

다군의 충원율이 대체로 높은 편이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다음으로 스마트ICT융합공학과446.7% 의생명공학과400% 융합생명공학과391.7% 스마트운행체공학과386.7% 미래에너지공학과384.6% 시스템생명공학과340% 화장품공학과300%  순으로 전 모집단위에서 최소 모집인원의 세 바퀴 반을 넘는 충원율을 보였다.  

가군에서는 일어교육이 133.3%로 최고충원율을 기록했다. 국제무역학과123.5% 글로벌비즈니스학과120% 기술경영학과117.6% 건축학부106.9% 영어교육100% 순으로 한 바퀴를 넘는 충원율이었다. 나군은 산업공학이 231.6%로 최고충원율이다. 화학225% 식품유통공학140% 응용통계학130% 생명과학특성학100% 순으로 100%가 넘은 모집단위다.

<2020경쟁률.. 7.02대1 '하락'> 
2020정시 건국대 최종경쟁률은 7.02대1(모집1213명/지원8521명, 정원내 기준)로 2019학년 7.62대1(1191명/9080명)보다 하락했다. 

최고경쟁률은 다군 미컴과였다. 마감직전에도 최고경쟁률을 차지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은 8명 모집에 261명 지원으로, 최종 32.63대1로 마감했다. 다군은 미컴에 이어 의생명공학18대1(11명/198명) 화장품공학15.5대1(10명/155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가군 최고경쟁률은 영상영화-기초디자인이 차지했다. 30명 모집에 587명이 지원해 19.57대1의 경쟁률이다. 영상영화-스토리보드12.67대1(15명/190명) 영어교육8.57대1(7명/6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나군은 체육교육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25명 모집에 423명이 지원해 16.92대1로 마감했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13.33대1(39명/520명) 산업디자인학9.76대1(34명/332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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