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88명 모집..전년 수시이월 56명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강대가 2021정시에서 수학 가중치를 낮춘다. 지난해까지는 국어 수학 탐구를 각 1.1 1.5 0.6으로 반영해, 백분율로 환산할 경우 수학 비중이 46.9%였지만 올해는 1.1 1.4 0.6으로 조정하면서 수학 비중이 45.2%로 줄어든다. 비교과 반영 없이 수능100%만으로 선발하는 점은 동일하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477명으로 수시/정시 합산 전체 모집인원 대비 30.1% 비중이다. 전년 473명(30%)과 비슷하다. 서강대는 정시비중을 2017학년 27.9%에서 2018학년 19.9%로 대폭 줄였다가 2019학년 20.2%, 2020학년 30%, 2021학년 30.1%로 확대했다.

서강대가 2021정시에서 수능100%의 전형방법은 동일하나 수학 가중치를 낮춘다. /사진=서강대 제공
서강대가 2021정시에서 수능100%의 전형방법은 동일하나 수학 가중치를 낮춘다. /사진=서강대 제공

 

<477명 모집.. 작년 수시이월 56명>
서강대 2021정시 모집인원은 477명으로 전년 473명과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확대된다. 모집인원이 확대된 곳은 화공생명공학 유럽문화 화학 중국문화의 4개 모집단위로 각1명 확대됐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전년과 동일한 규모를 유지하며 인원을 줄인 모집단위는 없다.

모집규모가 가장 큰 곳은 올해도 경영으로, 88명을 모집한다. 경제56명 인문38명 지식융합36명 화생공34명, 전자공 컴퓨터공 각33명, 기계공 영미문화 각24명, 사회과학20명, 유럽문화 화학 각16명, 물리학 생명과학 수학 각15명, 중국문화14명 순이다.

요강상 477명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을 감안해야 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강대 수시이월규모는 2016학년 29명, 2017학년 40명, 2018학년 94명 순으로 확대되다 2019학년 68명, 2020학년 56명 순으로 줄었다.

2020정시에서 최다 수시이월인원을 기록한 곳은 경영으로 14명이 이월했다. 요강상 88명에서 최종 102명으로 확정됐다. 전자공7명(33명→40명) 경제5명(56명→61명) 영미문화5명(24명→29명) 화생공5명(33명→38명) 사회과학4명(20명→24명) 생명과학3명(15명→18명) 화학3명(15명→18명) 물리학2명(15명→17명) 수학2명(15명→17명) 유럽문화2명(15명→17명) 컴퓨터공2명(33명→35명) 기계공1명(24명→25명) 지식융합미디어1명(36명→37명) 순으로 이월이 발생했다. 

<전형방법.. 수학 반영비중 축소>
서강대는 지난해 비교과 반영을 폐지한 이후, 올해도 수능100%로 선발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반영한다. 

전 계열 교차지원을 허용하면서 수능성적도 전 계열 동일하게 반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 한국사를 응시하면 된다. 탐구는 두 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두 과목 모두 성적 산출에 반영한다. 다만 수(가) 응시자는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한다.

영역별 가중치에 변화가 있다. 국어1.1 수학1.4 사/과탐0.6으로, 전년 국어1.1 수학1.5 사/과탐0.6에서 수학 가중치가 줄었다. 백분율로 환산할 경우 국어35.5% 수학45.2% 사/과탐19.3%의 비율이다. 

수능성적 산출방법도 계열과 상관없이 동일한 산출방법을 적용한다. 백분위나 표준점수 등 영역별 활용지표를 토대로 가중치를 적용해 합산한다.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백분위 환산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변환표준점수는 선택과목 유불리에 따른 문제를 보정하거나 전형의 특징을 살기 위한 각 대학 공식으로 수능성적 발표일 이후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국어는 표준점수에 1.1, 수학은 표준점수에 1.4를 곱한다. 수(가)를 응시했을 경우 수학 표준점수에 가산치 1.1를 곱한 뒤 수학 가중치 1.5를 곱한다. 여기에 탐구1과 2의 변환표준점수를 더한 뒤 탐구 가중치 0.6을 곱해 합산한다. 이 값에 영어 등급별 가산점과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을 더하면 총점이 산출된다. 

영어 가산점은 1등급에 100점을 부여하고 2등급부터 차감해 가산한다. 9등급을 받을 경우 92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한국사 역시 계열 공통이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 가산점 10점을 부여하며, 5등급부터 0.4점씩 차감한다. 최저등급인 9등급은 8점이 가산된다.  

<원서접수 1월8일부터 11일까지>
2021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21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다. 최초합격자는 2월7일 발표하며 2월8일부터 10일 사이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초합격자들의 등록절차가 모두 끝난 후 미등록충원합격 일정이 진행된다. 미등록충원 통보마감은 2월18일 오후9시까지다.

<2020충원율 72.4%.. 경제 69명 추합>
서강대는 2020정시에서 인원현황을 공개한 4차 미등록충원 기준 72.4%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529명 모집에 383명이 추합한 결과다. 인문계열 상위권 격전지인 경영학부는 102명 모집에 102명이 추합해 100% 충원율을 나타냈다. 

최고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경제학부다. 61명 모집에 69명이 추합해 113.1%의 충원율이었다. 지식융합미디어학부102.7%(38명/37명) 경영학부100%(102명/102명) 사회과학부100%(24명/24명) 순으로 한 바퀴를 넘겼다. 

컴퓨터공학전공74.3%(26명/35명) 인문계63.2%(24명/38명) 수학전공52.9%(9명/17명) 화공생명공학전공52.6%(20명/38명) 전자공학전공47.5%(19명/40명) 유럽문화전공47.1%(8명/17명) 중국문화전공46.2%(6명/13명) 영미문화계44.8%(13명/29명) 물리학전공41.2%(7명/17명) 생명과학전공33.3%(6명/18명) 기계공학전공28%(7명/25명) 화학전공27.8%(5명/18명) 순이었다. 추합이 없는 모집단위는 전무했다.

<2020경쟁률 4.74대1 ‘하락’>
2020정시 최종경쟁률은 4.74대1이었다. 529명 모집에 2510명이 지원해 전년 5.98대1보다 하락했다. 상위권 격전지인 경영학부는 102명 모집에 457명이 지원해 4.48대1이었다.

최고경쟁률은 사회과학부가 기록했다. 24명 모집에 150명이 지원, 6.25대1의 최고경쟁률이다. 영미문화계 5.79대1(29명/168명), 생명과학전공 5.78대1(18명/104명), 물리학전공 5.29대1(17명/90명), 지식융합미디어학부 5.16대1(37명/191명)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최저경쟁률은 인문계가 기록했다. 38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 3.71대1의 경쟁률이다. 경제학부 4.16대1(61명/254명), 화공생명공학전공 4.32대1(38명/164명), 중국문화전공 4.38대1(13명/57명), 컴퓨터공학전공 4.43대1(35명/155명)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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