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울산교육청이 현대중공업과 함께 학생들에게 11월 말까지 현대예술관에서 열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전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전했다. 울산교육청과 현대예술관은 지난해 2월13일 학생들에게 예술체험 생활화로 학교 예술교육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00만원 상당의 클래식 콘서트 권람권 400매를 기부했다. 행사는 울산교육청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1000만원 상당의 전시 티켓을 초 중 고등학생 2500명에게 제공하면서 마련됐다.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정서를 순화하고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책과 예술체험이 어우러진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원화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일러스트 설치미술 오브제 영상 미디어 아트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전시 말미에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독창적인 동화 스토리를 구성해보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교육청은 코로나 19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에 유의해 학생 개인 관람이나 가족 단위, 30명 이하 예술동아리에 희망 신청에 따라 티켓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보는 순간 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동화 같은 전시회로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학교에 지원해 학생들이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내면에 습득되는 학습이 이뤄지도록 돕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감성과 인성이 풍부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학창시절 문화예술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다”며 “예술이 전하는 일상의 행복과 가치를 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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