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수능] N수생 '수능 사상 최대 비율'..지원자 ‘첫 40만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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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 N수생 '수능 사상 최대 비율'..지원자 ‘첫 40만명대’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0.09.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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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실응시 43만명 예상'..N수생 검정고시 29.8%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2월3일 실시하는 2021수능에서 N수생 비율이 27%로, 현 체제 수능이 도입된 200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전체 지원자수는 처음으로 40만명대로 줄었다. 전년 54만8734명보다 5만5301명 줄어든 49만3433명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 지원자(54만8734명) 대비 수능 응시자(48만4737명) 인원을 감안하면 2021학년 수능 응시자는 약 43만50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수시와 정시에서는 경쟁률이 떨어지고 합격선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응시자가 줄면 수능 등급간 인원도 줄어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영덕 소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부터 고3 수험생 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졸업생이 줄었고 올해 고3 수험생도 줄면서 수능 지원자가 대폭 감소했다. 2021학년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모집정원이 약 55만5000명 정도 되는데 수능 지원자 수가 이에 미치지 못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이 27%로 최근 15년 이내 가장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이 27%로 최근 15년 이내 가장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사탐 ‘생활과윤리’, 과탐 ‘생명과학Ⅰ’ 최다 선택>
사탐 지원자는 2020학년 28만7737명(54.7%)에서 2021학년 26만1887명(54.7%)으로 2만5850명 줄었다. 과탐 지원자는 2020학년 23만2270명(44.1%)에서 2021학년 21만1427명(44.1%)으로 2만843명 줄었다. 

사탐 지원자 26만1887명 중 15만5710명(59.5%)이 생활과윤리를, 과탐 지원자 21만1427명 중 13만1684명(62.3%)이 생명과학Ⅰ을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 지원자 7만7174명 중에서는 5만2443명(68%)이 아랍어Ⅰ을 선택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는 반도체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래자동차 등 자연계열의 신설학과 확대가 두드러진데다 자연계열 응시자 수가 감소하면서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좀 더 유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영역별로는 국어 49만991명(99.5%), 수학 47만1759명(95.6%), 영어 48만9021명(99.1%), 한국사 49만3433명(100%), 탐구 47만9027명(97.1%), 제2외국어/한문 7만7174명(15.6%)이다. 수학 지원자 중 가형 선택자는 15만5720명(33%), 나형 선택자는 31만6039명(67%)이다. 

올해 수능에서 졸업생(N수생)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소장은 “통상 졸업생은 상위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학생의 약세 현상이 예상되면서 수능에서 졸업생의 영향력은 예년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시이원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수시에서는 여섯 군데 지원 대학 중 학생 수 감소로 대학 복수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수시 추가합격 인원이 많아질 수 있다"며 "수시 추가합격이 많이 발생하면서 합격선이 낮아지고 수시 추가 합격 기간 내에 충원을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 이월인원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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