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광역자사고] 휘문고 포함 서울 20개교 7592명 모집..전년대비 175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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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광역자사고] 휘문고 포함 서울 20개교 7592명 모집..전년대비 175명 '축소'
  • 박동주 기자
  • 승인 2020.09.21 17:00
  • 호수 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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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5880명 사회통합1520명 체육특기자167명 기타25명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20개교는 2021학년 정원내 신입생 7592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모집정원 175명이 줄었다. 장훈고가 일반에서 56명이 줄고 사회통합이 14명 줄면서 모집정원이 70명 감소했다. 한가람고도 장훈고와 마찬가지로 일반56명 사회통합14명 감소로 모집정원 70명이 줄었다. 대광고는 일반29명 사회통합7명이 감소하면서 체육특기자를 1명 늘려 지난해보다 35명을 덜 뽑는다. 학교별 모집인원은 같지만 전형별 모집인원 비율 변화가 있는 고교도 있다. 세화여고 양정고 신일고 동성고 4개교다. 세화여고는 일반3명이 늘고 체육특기자3명이 줄었다. 양정고는 일반1명이 줄고 체육특기자1명이 늘었으며, 신일고가 체육특기자 2명이 줄고 일반2명이 늘었다. 동성고는 일반1명이 줄고 체육특기자가 1명이 늘었다. 7월 서울교육청으로부터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을 받은 휘문고는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3일 가처분신청이 인용되면서 당분간 광역자사고 지위를 유지하며 2021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방법도 학교별로 일부 변화가 있다. 지난해 경희고 한대부고 양정고 3개교는 추첨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완전추첨 선발을 실시한다. 서울 광역자사고는 지원 경쟁률 결과에 따라 선발방식이 달라진다. 선덕고는 면접을 실시하는 기준 경쟁률을 기존 1.2대1에서 1.1대1로 변경했다. 지원자 전원 추첨을 실시하는 대광고 숭문고 장훈고 경희고 한대부고 양정고 이대부고 7개교를 제외한 13개교는 경쟁률을 고려해 추첨과 면접 실시여부가 결정된다.

서울 광역자사고 가운데 진학실적이 뛰어난 학교들은 정시에서 강세를 보인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를 보면, 서울 광역자사고 중 휘문고가 수시6명 정시17명의 서울대 등록 실적을 나타냈다. 등록실적은 톱100을 제외한 순위다. 다음으로 세화고(수시6명/정시16명) 중동고(수시8명/정시13명) 현대고(수시8명/정시11명) 역시 정시실적이 두드러진다. 현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가 2022대입부터 상위권대학을 중심으로 예고되면서 올해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그 반대일 가능성이 높다. 정시 확대 기조와 더불어 자사고 폐지도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학령 인구 감소 영향도 경쟁률 하락을 점치는 요인 중 하나다.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20개교는 2021학년 정원내 신입생 7592명을 모집한다. 모집정원은 지난해보다 175명이 줄었다. 사진은 지난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배재고 전경. / 사진=베리타스알파 DB

<20개교 7592명 모집.. 휘문고 490명 '최다'>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20개교는 정원내 신입생 7592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175명 줄었다. 장훈고 대광고 한가람고 3개교가 각 70명 35명 70명의 모집인원을 줄였기 때문이다. 전형별 모집인원 비율을 변경한 학교는 세화여고 양정고 신일고 동성고 4개교다. 모두 일반과 체육특기자 간의 비율을 조정했다. 세화여고는 일반3명이 늘고 체육특기자3명이 줄었다. 양정고는 일반1명 감소 체육특기자 1명 증가했다. 신일고 일반2명이 늘면서 체육특기자 2명이 줄고, 동성고가 일반1명이 줄고 체육특기자가 1명이 늘었다. 

서울 전역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서울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기본 지원자격으로 하지만 중학교 졸업자로서 서울에 거주하는 자도 지원할 수 있다.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서울에 거주하는 자와,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과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서울에 거주하는 자도 지원 가능하다. 자사고가 없는 시도 중 서울교육감에게 협의한 지역(경남 제주 세종)의 중학교 졸업자(학력인정자 포함)과 졸업예정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도 지원자격을 만족한다. '서울시 거주하는 자'라 함은 원서 접수일 기준 전 가족이 서울시 내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자를 뜻한다.

모집인원은 휘문고가 490명으로 가장 많다. 배재고(455명)가 휘문고 다음으로 모집인원이 많고, 보인고와 중동고가 각 432명을 모집한다. 선덕고 세화고 세화여고 양정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현대고(각 420명), 한대부고 신일고(각 385명), 중앙고(350명), 장훈고 대광고 동성고(각 315명), 경희고(288명), 숭문고(280명), 한가람고(210명) 순이다. 

전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일반 사회통합 체육특기자다. 사회통합은 모집정원의 20%를 의무적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기독교재단의 동성고의 경우 기타 전형으로 예비신학생전형을 운영한다. 체육특기자는 휘문고 배재고 보인고 중동고 세화여고 양정고 신일고 장훈고 대광고 중앙고 동성고 경희고 12개교만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이 가장 많다. 20개교가 5880명을 모집한다. 사회통합도 20개교가 1520명을 모집하며, 체육특기자는 12개교가 167명을 모집한다. 동성고는 예비신학생으로 25명을 모집한다. 

체육특기자는 종목별 모집이다. 휘문고는 야구14명 농구6명을 모집한다. 배재고 럭비8명 축구8명 야구7명 농구5명, 보인고 축구12명, 중동고 축구11명 빙구7명, 세화여고 배구2명 빙상1명 수영1명 스키1명, 양정고 럭비10명 농구4명 육상4명, 신일고 야구9명, 장훈고 축구14명, 대광고 탁구3명, 중앙고 야구9명 축구9명, 동성고 태권도8명, 경희고 축구14명 등이다. ‘서울특별시 고교 입학 체육특기자 선발위원회’가 종목별 체육특기자로 선정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형 자기주도학습전형.. 1단계 추첨, 2단계 면접>
서울 광역자사고는 비서울 광역자사고와 달리 1단계에서 추첨을 실시하는 특징을 갖는다. 1단계에서 성적제한 없이 전형별 정원의 1.5배수를 추첨선발한 뒤 2단계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지원자격 요건을 갖춘 지원자 가운데 경쟁률(지원율)에 따라 추첨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경쟁률을 보고 추첨과 면접 실시여부가 결정된다. 경쟁률이 1.5대1을 넘을 경우에만 추첨과 면접을 모두 실시한다. 추첨으로 전형별 모집인원의 1.5배수의 면접대상자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인원이 모집인원보다 같거나 적어 경쟁률이 1대1이하일 경우 추첨과 면접 없이 지원자 전원을 최종합격시킨다. 

추첨여부는 학교별로 정한 추첨기준 경쟁률에 따라 달라진다. 경쟁률이 1대1을 넘었지만 추첨기준 경쟁률에 미치지 못할 경우 2단계 면접을 생략하고 추첨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식이다. 경쟁률이 추첨기준을 넘었지만 1.5대1이하일 경우에는 추첨을 생략하고 지원자 전원이 면접 대상자가 된다. 추첨 없이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셈이다. 

사회통합전형은 순위에 따른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의 60%는 기회균등전형 자격을 갖춘 학생들로 우선선발한다. 면접 실시여부는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에 상관없이 일반전형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으로 전형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는 후순위 지원자는 일반전형으로 전환된다. 일반전형이 지원율 미달로 자동합격이 돼도 사회통합전형이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면접 생략 추첨’으로 뽑는다. 

- 1단계 공개추첨.. 경희고 한대부고 양정고 ‘완전추첨 전환’ 
일부 자사고는 경쟁률 상관없이 100% 추첨방식을 운영한다. 지난해까지는 대광고 숭문고 이대부고 장훈고가 완전추첨 방식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경희고 한대부고 양정고까지 완전추첨 방식으로 전환한다. 완전추첨 방식의 7개교(대광고 숭문고 이대부고 장훈고 경희고 한대부고 양정고)를 제외한 13개교는 추첨기준에 따라 추첨선발 여부가 정해진다. 지난해 1.3대1로 추첨기준이 제일 높았던 경희고가 올해 완전추첨 방식으로 변경하며 대부분 고교는 1.2대1의 추첨기준을 보인다. 휘문고 현대고 한가람고 중동고 이화여고 신일고 세화여고 세화고 보인고 배재고 동성고 11개교는 1.2대1의 기준이다. 지난해까지 1.2대1을 기준으로 삼았던 선덕고는 올해부터 1.1대1 기준으로 변경했다. 1.1대1 기준은 선덕고를 포함해 중앙고 2개교가 가진다. 정원이상이 지원했지만 추첨기준을 넘지 못할 경우 면접을 생략하고 추첨만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일반전형 경쟁률이 1.5대1을 넘어 추첨과 면접을 모두 실시한 곳은 3개교였다. 한가람고(2.29대1) 배재고(1.71대1) 세화고(1.57대1)다. 반면 추첨기준 경쟁률은 넘겼지만 1.5대1을 넘지 못해 추첨을 생략하고 면접만 실시한 곳은 세화여고(1.37대1) 중동고(1.33대1) 보인고(1.31대1) 중앙고(1.3대1) 선덕고(1.22대1) 현대고(여)(1.2대1) 6개교다. 휘문고 양정고 한가람고(남) 신일고 이화여고는 1대1을 넘겼지만 기준을 넘지 못해 면접을 생략하고 추첨 선발로 진행했다. 한대부고 현대고(남) 동성고 경희고 4개교는 경쟁률 1대1을 넘지 못해 미달로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다. 대광고 숭문고 장훈고 이대부고는 완전추첨을 운영해 면접 없이 추첨으로만 선발했다. 

- 2단계 면접..‘자소서 학생부 기반’ 
2단계는 면접이다. 면접은 크게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 두 가지 항목으로 나눠 지원자를 평가한다. 자기주도학습영역은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계획 후 학습실행까지의 과정과 느낀 점, 학교 건학이념과 연계해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계획과 진로계획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인성영역은 자소서와 학생부 행동특성과 종합의견 등에 기재된 봉사/체험활동을 포함한 배려/나눔/협력/타인존중/규칙준수 등에 대한 학교 활동 실적, 학교에서의 인성 영역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을 본다. 

자소서는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 2개항목을 모두 포함해 영역구분 없이 12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평가항목과 기준은 2단계 면접과 동일하다. 자소서 기재 시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여부 등 배제사항을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우회적)으로든 기재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지원자 본인이나 출신 학교 등을 식별할 수 있는 내용, 부모나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을 암시하는 내용도 포함했을 경우도 불이익을 받거나 0점 처리된다. 

<원서접수 12월9일부터>
원서접수는 12월9일부터 11일 오후3시까지 진행한다. 원서는 각 학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 사이트에서 접수한다. 원서접수 전 12월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입력 시험 운영기간을 운영하기 때문에 미리 원서를 입력해 저장할 수 있다. 서류제출 기간도 원서접수 기간과 동일하다. 12월9일부터 11일까지다. 지원자 전원이 온라인으로 접수한 원서를 출력해 학교장 직인을 날인해 직접 지원 학교를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면접대상자 추첨은 12월15일 오후2시 실시한다. 추첨여부는 경쟁률에 따라 달라져 일부 학교는 추첨을 건너뛸 수 있다. 2단계 면접대상자는 같은 날 오후5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면접대상자는 12월16일부터 21일 오후5시까지 학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소서를 입력해 저장할 수 있다. 마감시간 이후 자소서 수정이나 저장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면접대상자로 선정되면 2차 서류 제출 기간 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2월18일부터 21일까지며 자소서는 온라인 제출이다. 제출가능한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미제출자는 자동으로 불합격 처리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제출해야 한다. 추첨기준 경쟁률을 넘기지 못해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 제출 서류는 없다. 추첨으로 선발된 예비합격자는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전형별 지원자격 적격 여부를 검증한 후 최종합격자로 공지한다. 

2단계 면접은 12월29일 실시하고, 내년 1월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완전추첨방식을 운영하는 7개교의 경우 12월15일 오후2시 공개추첨을 실시한 뒤, 공개추첨한 당일 오후5시 누리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해 경쟁률, 20개교 1대1.. 배재고 ‘최고’> 
지난해 서울 광역자사고 20개교의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1대1로 나타났다. 7586명 모집에 7573명이 지원했다. 체육특기자와 예비신학생 등 기타전형은 제외한 결과다. 2019학년 1.09대1(모집7843명/지원8522명)보다 지원자가 936명 줄었다. 지난해 모집인원이 270명 감소했지만 지원자 수가 약 1000명 가까이 줄어들며 나타난 모습이다. 20개교 중 절반인 10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일반전형 기준 최고경쟁률은 2019학년 2위였던 배재고가 기록했다. 경쟁률 1.71대1(336명/575명)이다. 2019학년 2.08대1(338명/703명)보다는 하락한 수치다. 배재고 다음으로 이어 한가람고 1.7대1(224명/380명), 세화고 1.57대1(336명/526명), 세화여고 1.37대1(328명/449명), 중동고 1.55대1(327명/436명) 순으로 톱5다. 이어 이대부고 1.32대1(336명/443명) 보인고 1.31대1(333명/436명) 중앙고 1.3대1(333명/436명) 선덕고 1.22대1(336명/410명) 휘문고 1.14대1(372명/424명) 대광고 1.11대1(278명/309명) 양정고 1.1대1(319명/352명) 현대고 1.08대1(336명/363명) 신일고 1.06대1(297명/314명) 이화여고 1.04대1(336명/348명) 장훈고 0.81대1(294명/239명) 동성고 0.8대1(220명/176명) 숭문고 0.78대1(224명/174명) 경희고 0.77대1(216명/167명) 순이다.

일반전형에서 미달을 기록한 학교는 2019학년 4개교에서 지난해 4개교로 동일하다. 장훈고 동성고 숭문고 경희고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2018학년 경문고 대광고 세화여고 숭문고 4개교와는 차이가 있다. 숭문고는 2017학년부터 4년 연속 일반전형 미달을 기록했다. 경희고가 최하위 경쟁률을 기록했고 숭문고 동성고 장훈고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전체 경쟁률과 마찬가지로 추첨과 면접을 실시하는 학교도 2019학년과 비슷하다. 2019학년 일반전형 경쟁률 1.5대1을 넘겨 추첨과 면접을 모두 실시한 자사고는 4개교였으나 지난해는 3개교였다. 경쟁률 톱5를 형성한 고교 가운데 한가람고(여) 배재고 세화고만 추첨 이후 면접을 실시했다. 공학체제인 한가람고는 여학생 모집만 1.5대1을 넘었기 때문이다. 세화여고 중동고 보인고 선덕고 현대고(여)는 추첨기준인 1.2대1을 넘겼으나 면접 기준인 1.5대1보단 낮아 추첨 없이 면접만으로 선발했다. 중앙고도 추첨기준인 1.1대1을 넘겼지만 1.5를 넘기지 못해 면접으로만 합격자를 정했다. 휘문고 양정고 한가람고(남) 신일고 이화여고는 추첨기준 1.2대1을 넘기지 못해 면접을 생략하고 추첨 선발로 합격자를 뽑았다. 한대부고 현대고(남) 동성고 경희고는 모집정원 미달로 지원자 전원을 합격시켰다.

사회통합전형은 2019학년과 마찬가지로 서울 광역자사고 20개교 전부 미달을 빚었다. 2016학년 이화여고가 유일하게 1.18대1(84명/99명)로 1대1을 넘긴 이후 최근 4년 동안 20개교 모두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사회통합 미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원의 20%로 규정한 사회통합 모집인원을 20개교나 되는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가 모두 흡수할 수 없는 구조 때문이다. 더욱이 학령인구 감소로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심화됐다. 미달된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에서 흡수가 가능하지만 정원의 10%까지만 충원을 허용한다. 일반전형 충원을 감안하더라도 20개교가 매년 미달 문제를 겪고 있어 해결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쟁률 순위 변동은 완전추첨 방식과 2018학년 지원양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 일반전형 경쟁률 1.02를 기록한 이대부고는 완전추첨 방식으로 전환된 후 1.65대1까지 상승해, 경쟁률 순위가 15위에서 4위까지 올라왔다. 지난해도 1.32대1을 기록해 톱5에 들진 못했지만 6위를 기록했다. 반면 2017,2018학년 2년간 1위를 지켜오던 이화여고는 2018 2.44대1에서 1.55대1로 줄어 1위 자리에서 내려와 5위를 기록해 겨우 톱5에 들 수 있었다. 지난해는 1.04대1을 기록해 간신히 미달을 면했다.  

다만 지원자수는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견된다. 2022대입에서 자사고가 강점을 둔 정시를 확대한다고 하지만, 광역단위 모집인 만큼 학령인구의 감소에 취약하고 정부가 자사고 폐지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앞서 전기모집을 실시한 과고의 경우 지역단위로 지원하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원율이 하락했다. 광역단위 자사고도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정부의 자사고 폐지정책 기조로 인한 존재의 불확실성이 더해져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서울대 등록실적..휘문고 1위 ‘정시 등록자 최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합격실적이 확인된 서울 광역자사고는 11개교다. 서울대 합격실적이 가장 많았던 광역자사고는 휘문고였다. 휘문고는 수시6명 정시17명 등 23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으로 서울 광역자사고 11개교 중 1위에 올랐다. 전국 고교순위로도 17위로 상당한 수준이다. 

세화고22명(6명/16명) 중동고21명(8명/13명)까지 톱3다. 3개교 모두 정시실적이 두드러진 결과다. 다음으로 현대고19명(8명/11명) 보인고13명(6명/7명) 세화여고13명(6명/7명) 선덕고12명(6명/6명) 양정고11명(8명/3명) 신일고8명(5명/3명) 대성고7명(3명/4명) 배재고7명(6명/1명) 순이다. 서울 광역자사고의 경우 11개교에서 156명의 서울대 합격자가 나왔다. 수시68명 정시88명으로 정시 비중이 약간 더 높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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