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리방역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성장발달 지원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대구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Wee클래스 및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하여 7일부터 30일까지 2학기 온라인 상담주간 ‘마음단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마음단디 프로젝트’는 학생·학부모·교사·Wee클래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감 해소 및 소진 예방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단단히”라는 뜻과 함께 “확실히, 제대로”라는 뜻을 함께 내포하고 있는 경상도 사투리 ‘단디’의 의미를 활용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심리방역을 더욱 단단하고 제대로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온라인 상담운영 내용은 Wee센터 홍보, 코로나19 심리방역 지원, 자살·자해 위기 학생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지원, 온라인 상담 운영, 위기 학생 및 학부모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부Wee센터는 코로나19 심리방역 지원을 위해 ‘마음단디 키트’를 제작하여 배부한다. 키트는 개인위생용품과 정신적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Wee센터 이용 학생 및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학교에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발생학교를 대상으로 특별상담실 운영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학교심리방역 체계 강화 및 학교 정상화 도모를 지원한다. 자살·자해 위기 학생 지원과 관련해서는 자살 사고가 있는 학생, 학교 폭력 피해자 등 위기 학생 발견 시 빠른 개입을 위해 단회 상담을 실시하고 고위험군 학생은 병원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스트레스 극복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학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마음챙김 명상앱 ‘마보’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담실 운영에 있어서는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개인상담과 자문을 제공한다. 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해 자문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자녀 교육 및 정서안정을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교사 및 Wee클래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위기학생 상담 및 관리를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소진시 상담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코로나 우울을 예방하기 위해 ‘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양육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며, 자기돌봄 카드쓰기, 감사편지 주고받기, 감사·운동·다행 일기쓰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윤식 교육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인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불안한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길 바란다. 우리 지원청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우울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적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 '마음단디 프로젝트' 실시
대구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 '마음단디 프로젝트' 실시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