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컨텐츠의 비대면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
다양한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활용해 성북구 소재 학생들에게 큰 호응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성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오는 10월 26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 프로그램으로는 '성북 100경에 숨겨진 이야기, 미래 기술로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성북구 소재 한성여중과 삼선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사회 트렌드 및 전망 알아보기', '우리 마을과 인공지능의 연결, 무엇이 필요할까?' 등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 영상은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친숙한 자막편집 및 음향효과가 포함돼 있어 학생들에게 재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수업 후 활동지에 답을 제출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상 사이사이에 귀여운 거북이 모양의 한성대학교 마스코트(상상부기)가 등장해 학생들에게 답안 힌트를 주며 학생들의 흥미를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매 강연 도입부에 뮤지컬 배우 출신 김승애 과학퍼포머가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게 수업을 소개해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최순우 옛집, 선잠단지, 북정마을 등 성북구 명소를 역사/문화해설사가 소개하는 온라인 탐방 수업은 학생들의 간접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현장학습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학생들은 김창민 강사(한성대 캡스톤디자인 공모전 우수상 수상자)가 진행하는 '내가 탐방한 성북 100경 챗봇 만들어 보기' 수업을 통해 챗봇을 쉽게 경험해 보는 기회도 갖는다.

김귀옥 학술정보관장은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도서관으로서 한성대 학술정보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그램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개발해 지역에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성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업 너무 재밌고 알게 된 점이 많았어요." "쉽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배우고 있는 교과목들과 연관돼 유익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성대 학술정보관은 지난 6월에 5년 연속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힌바 있으며, 자유학년제 분야는 지역 도서관과 인근 학교가 학생들에게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동아리활동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문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문/사/철, 과학, 예술 등의 학문을 경험할 수 있다.

한성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제작 영상 /사진=한성대 제공
한성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제작 영상 /사진=한성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