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300만원.. 20명 총1억원 지급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교육부는 2020학년 EBS 꿈 장학생 공모를 해 경찰대학 강모씨를 포함, 총 20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1명에 1300만원, 특별상 및 최우수상 4명에 각800만원, 우수상 15명에 각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수상자들의 사연을 확인할 수 있다.

EBS와 교육부는 2020년 꿈장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BS와 교육부는 2020년 꿈장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BS 꿈장학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 수업과 EBS 고교강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룬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로 2007년부터 선발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다. 올해 꿈장학생 공모는 1월7일부터 2월9일까지 실시, 총 3단계 심사를 통해 20명을 선발했다. 

올해 대상을 받은 강씨는 어려운 집안 형편 속에서도 아르바이트와 학습을 병행하며 대입을 준비해 경찰의 꿈에 한 발 다가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강 씨는 “남들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렸지만, EBS가 있었기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간절히 원하는 만큼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글귀처럼, 여러분도 꿈을 위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원하시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난으로부터 탈피하고자 탈북한 박모씨(서울대), 육상대회에 출전했다가 허리와 다리를 다쳐 완치 불가능 판정을 받았으나 노력해 대입에 성공한 양모씨(이화여대) 등이 함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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