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수업으로 학교혁신을 꿈꾸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순천효산고가 2020 특성화고 혁신사업의 핵심코어로 '교사수업혁신'을 최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한 가운데, 전 교사를 대상으로 융합교과협의회를 구성하고 융합교과 수업공개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천효산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오히려 멘토교사와 멘티교사가 충분한 수업연구과정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융합수업을 설계하고 그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며 "이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역량중심의 2015교육과정 구현을 위한 발 빠른 자구책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순천효산고는 조리외식 및 금융사무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와 스마트공장 거점학교를 운영함으로써,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며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만드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장을 중심으로 교육혁신의 시작은 '수업의 질에 달려 있다'라는 혁신공감대를 가지고 17개의 주제를 선정해 다경력교사와 저경력교사가 팀워크를 이루며 교과목에 공통분모를 찾아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노력이 수업의 방법 및 질을 개선하는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천효산고 최상경 교장은 교사들의 이와 같은 자발적인 노력에 대해 '성장을 위한 긴 호흡'이라고 자평하며 혁신직업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순천효산고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순천효산고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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