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학 학술연구지원 7개사업 결과.. 신진 박사급 연구자 1587명 지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서울대등 28개교 31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세종대 경상대 충북대가 2개씩 선정됐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부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결과를 8일 발표했다. 

올해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31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사진=DGIST 제공
올해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31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사진=DGIST 제공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 핵심이 되는 대학 학술/연구역량 강화를 목표로 학문후속세대 양성, 대학 연구기반 구축, 학문 균형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신진 박사급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연구역량과 운영 기반을 갖춘 대학연구소를 대학 내 연구 구심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연구여건이 열악한 지역대학과 보호/소외분야 연구자를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31곳을 선정한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대학 연구성과를 축적하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학술지원사업이다. 선정된 연구소당 최대 9년간 연 평균 7억을 지원한다. 

선정된 곳은 가천대(가천약학연구원) 건국대(항공우주 설계/인증 연구소) 경기대(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 경상대(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경상대(식물생명공학연구소) 경희대(국제캠)(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 고려대(초대형건설기술연구소) 단국대(천안캠)(의학레이저연구센터) DGIST(후각융합연구센터) 동아대(농업생명과학연구소) 명지대(환경폐자원연구소) 부산대(환경연구원) 서강대(양자시공간 연구센터) 서울과기대(환경기술연구소) 서울대(유전체의학연구소) 세종대(자율지능무인비행체연구소) 세종대(하이브리드재료응용연구소) 숭실대(안전보건융합기술연구소) 아주대(인플라메이징 중개의학 연구센터) 연세대(연세대/김모임간호학연구소) 영남대(세포배양연구소) UNIST(환경감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센터) 이화여대(이화여자대 뇌융합과학연구원) 인천대(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충남대(양자제어물성연구소) 충북대(컴퓨터정보통신연구소) 충북대(생태환경독성연구소) 포스텍(의료기기혁신센터) 한림대(소화기연구소) 한양대(기초과학융합연구소) 한양대ERICA(약학기술연구소)다. 경상대 세종대 충북대가 2개 연구소씩 선정됨에 따라 28개교 31개 연구소다. 

신진 박사급 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 1084명에서 올해 1587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비전임 연구자를 지원하는 창의/도전연구는 올해 과제를 1100개 선정, 전년 대비 39.1% 확대했다.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올해 337개 과제를 선정, 연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대학 교육/연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대학 우수연구자를 500과제 선정했다. 연구비를 연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박사후 연구원 채용 시 인건비를 50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보호연구는 78개 과제를 선정했다. 올해부터 연구분야를 지정하지 않고 연구자가 보호분야와 필요성을 스스로 제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최소 3년이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내 산재된 연구 장비를 학문분야별로 공동 활용하도록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에는 13개 센터가 선정됐다. 최대 6년간 연구장비 유지/보수비, 전담운영인력 인건비 등 연 3~6억원을 지원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