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공 10명 최다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0 서울대 정시 모집인원이 859명으로 확정됐다. 수시 미등록으로 인한 이월인원은 총 175명이다. 요강상 정시 모집인원 684명에서 확대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이월인원이 42명 줄었다. 수시이월인원은 2016학년 154명, 2017학년 234명, 2018학년 175명, 2019학년 217명, 2020학년 175명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어려웠던 수능으로 인해 지균에서 미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월이 확대됐지만, 올해는 지균 미선발 인원이 줄어들면서 수시이월인원 역시 줄어든 모습이다. 

올해도 자연계열에서 수시이월이 많이 발생했다. 재료공학부에서 1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간호 기계 지구환경 각9명으로 이어졌다. 유독 자연계열에 쏠린 수시이월은 의대 선호현상에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대가 인문계열에서는 선호도가 가장 높지만 자연계열의 경우 타대 의대로 빠져나가는 인원이 많기 때문이다. 의대에 버금가는 선호도를 보이는 치의학과마저 2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고, 수의예는 8명 이월했다.

2020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단위였지만 미충원에 의해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추가선발하게 된 모집단위는 지구환경 디자인(공예) 동양화 조소 교육 불어교육 수의예 치의 자유전공 등 9개다.

서울대의 2020 수시이월인원은 175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217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의 2020 수시이월인원은 175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217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사진=서울대 제공

<올해 이월 175명.. 지난해 217명>
올해 서울대 수시이월인원은 175명으로, 지난해 217명에서 42명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불수능의 여파로 수능최저 미충족자가 확대되면서 미선발인원이 144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95명으로 줄어들면서 수시이월인원 역시 줄어들었다. 

수시이월이 가장 많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재료로 10명이다. 간호 기계 지구환경 각9명, 산림 수의예 각8명, 생명 식품영양 화학생물 각7명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치의예과 수시이월인원이 2명으로 크게 줄어든 특징이다. 2016학년 3명, 2017학년 7명, 2018학년 11명으로 확대추세였다가 2019학년 7명, 2020학년 2명으로 줄었다. 반면 수의예과는 올해 8명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2016학년 6명, 2017학년 10명, 2018학년 13명으로 확대추세에서 2019학년 4명으로 줄었다가 다시금 늘어났다.

수시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 중 정시선발이 불가피해진 모집단위는 총 9개다. 지구환경 9명, 수의예 8명, 자유전공 3명, 동양화 교육 불어교육 치의예 각2명, 디자인(공예) 조소 각1명이다. 

정시 선발 모집단위 중 이월이 일어난 모집단위는 재료이월인원10명(요강상22명→최종32명) 간호9명(10명→19명) 기계9명(29명→38명) 산림8명(9명→17명) 생명7명(10명→17명) 식품영양7명(10명→17명) 화학생물7명(22명→29명) 건설환경6명(14명→20명) 식물생산6명(14명→20명) 응용생물화학6명(8명→14명) 조선해양6명(11명→17명) 지구과학교육6명(8명→14명) 건축5명(10명→15명) 전기/정보5명(39명→44명) 조경/지역시스템5명(10명→15명) 화학교육5명(8명→13명) 바이오시스템/소재4명(10명→14명) 생물교육4명(8명→12명) 우주항공4명(9명→13명) 식품/동물생명3명(11명→14명) 아동가족3명(7명→10명) 원자핵3명(4명→7명) 화학3명(8명→11명) 산업2명(12명→14명) 수학교육2명(6명→8명) 체육교육2명(22명→24명) 경제1명(50명→51명) 국어교육1명(10명→11명) 농경제1명(12명→13명) 수리과학1명(6명→7명) 의류1명(10명→11명) 인문광역1명(46명→47명) 정치/외교1명(16명→17명) 지리교육1명(12명→13명) 순이다.

<4년간 수시이월 154명→234명→175명→217명>
지난해 2019학년 서울대 수시이월인원은 217명이었다. 매년 수시이월인원이 많이 발생했던 치의예과와 수의예과의 수시이월인원이 전년대비 줄어든 점이 특징이다. 치의학과는 2016학년 3명, 2017학년 7명, 2018학년 11명으로 확대추세에서 2019학년 7명으로, 수의예과는 2016학년 6명, 2017학년 10명, 2018학년 13명으로 확대추세에서 2019학년 4명으로 줄었다.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간호와 식물생산으로 12명이었다. 건설환경 조경/지역시스템 각10명, 식품/동물생명 재료 화학생물 각9명, 산림 식품영양 각8명, 생물교육 조선해양 지구환경 치의 각7명, 건축 기계 전기/정보 체육교육 각6명, 물리교육 에너지자원 응용생물화학 지구과학교육 화학교육 각5명, 바이오시스템/소재 생명 수의예 원자핵 각4명, 수리과학 수학교육 윤리교육 의류 화학 각3명, 경제 독어교육 동양화 디자인(디자인) 아동가족 자유전공 지리교육 각2명, 경영 교육 국어교육 디자인(공예) 사회복지 역사교육 인문광역 조소 각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지난해 역시 자연계열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수시이월이 발생한 특징이다. 유독 자연계열에 쏠린 수시이월은 의대 선호현상에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대가 인문계열에서는 선호도가 가장 높지만 자연계열의 경우 타대 의대로 빠져나가는 인원이 많기 때문이다. 

2018학년 수시이월인원은 총 175명이었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인원은 수의예가 기록, 이월인원 13명이었다. 이어 치의 11명, 조선해양 응용생물화학 각10명, 간호 화학생물 산림 바이오시스템/소재 각8명, 원자핵 식품/동물생명 각7명, 기계 식품영양 각6명, 생명 재료 건축 식물생산 지구과학교육 의류 각5명, 조경/지역시스템 물리교육 생물교육 자유전공 각4명, 화학 건설환경 우주항공 전기/정보 체육교육 각3명, 지구환경 에너지자원 동양화 사회교육 각2명, 물리 조소 지리교육 윤리교육 화학교육 각1명의 이월인원이다. 정치/외교가 수시에서 1명 더 선발, 정시 인원이 줄어드는 마이너스 이월이 발생했다.

2017학년 수시이월인원은 총 234명이었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인원은 간호가 기록, 이월인원 18명이었다. 이어 식물생산 전기/정보 각13명, 수의예 식품/동물생명 각10명, 원자핵 조경/지역시스템 각9명, 건설환경 건축 생명 식품영양 체육교육 각8명, 산림 지구환경 치의 화학생물 각7명, 응용생물화학 6명, 물리교육 조선해양 지구과학교육 화학 각5명, 기계 바이오시스템/소재 산업 생물교육 에너지자원 재료 각4명, 수학교육 우주항공 의류 인문광역 자유전공 화학교육 각3명, 물리 소비자/아동가족 수리과학 인류 각2명, 경제 동양화 디자인(공예) 서양화 윤리교육 조소 지리교육 컴퓨터 각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2016학년 수시이월인원은 총 154명이었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은 간호가 기록, 14명이었다. 전기/정보 12명, 생명 조선해양 각9명, 식물생산 지구환경 각8명, 식품영양 7명, 건설환경 산림 수의예 각6명, 건축 기계/우주항공 디자인(공예) 원자핵 의류 재료 조경/지역시스템 화학생물 각5명, 식품/동물생명 화학 각4명, 바이오시스템/소재 응용생물화학 지구과학교육 치의 각3명, 물리교육 2명, 산업 수학교육 에너지자원 영어교육 윤리교육 인문광역 체육교육 통계 각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사과광역의 경우 수시에서 1명을 더 선발해 정시에서 1명을 덜 선발, 정시인원이 줄어드는 마이너스 이월이 발생했다.

<전형일정>
정시 원서접수는 26일부터 28일 오후6시까지다. 면접을 실시하는 사범대와 의대는 내년 1월2일부터 3일까지 면접조를 발표한다. 의대 적성/인성면접은 1월4일, 사범대 교직적성/인성면접은 1월7일 면접을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2월4일이다. 2월5일부터 7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 1차 충원합격자 발표를 2월10일, 2차 충원합격자 발표를 2월13일 실시한다. 3차 충원합격자 통지는 2월17일 오후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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