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서울교육청은 2020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서울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19년도(9조3803억원)보다 7044억원(7.5%) 증가한 10조84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 2학기부터 시작된 고3 무상교육을 내년에는 2학년까지 확대하고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등을 지원하기 위해 2546억원을 편성했다. 고교과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도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4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고3부터 확대하기 시작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내년에는 고2까지 확대하고, 각종학교 및 특수학교까지 확대해 올해 대비 658억원 증가한 3972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9월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2020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시행하기 위해선 올해(56억원)보다 95억원 증액된 151억원을 편성했다.

단위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4개의 목적사업비 197억원을 학교운영비로 전환하는 등 학교운영비가 올해보다 870억원 증가됨으로써 공립 초중고 학교기본운영비는 교당 평균 2143만원 증액했다.

학교 대상 공모사업을 교육청 주관에서 학교교육공동체 참여 및 자율 선택/운영 방식으로 지원하는 '공모사업 학교자율운영제'에 155억원을 편성해 학교자율운영 역량 향상과 학교혁신 기반체제 정착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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