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들, 미국, 일본 등에서 해외 인턴십 수행 중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군산대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글로컬 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재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진행중인 이 사업은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글로벌 현장실습을 연계해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자질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지원 아래 군산대 취업지원과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 영어영문학과 4학년 송미희 등 6명이 미국에, 물류학과 3학년 이중훈 등 3명이 일본에서 해외 현장실습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대학글로벌 현장학습은 현지에서 8주간의 어학교육을 통해 해외 문화에 적응하고, 8주간의 해외기업 인턴십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과 자질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미국에서 인턴십을 수행중인 송미희 등 재학생 6명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군산대 이중훈 등 재학생 3명은 효고현 아카시시에 위치한 일본 기업에서 기업 인턴십에 임하고 있다.

일본 후지컴퓨터에서 인턴십을 수행 중인 구예림 학생(나노화학공학과 3학년)은 "이번 대학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일본 기업의 문화와 업무진행방식을 익히게 돼, 졸업 후 해외기업이나 국내기업의 해외업무분야로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고, 한국에 돌아가면 주변의 학우들에게도 이런 사업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군산대 취업지원과와 대학일자리센터는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통해 해외 취업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이 과정은 1기 과정을 수료한 51명이 일본과 미국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 올해 2기 과정은 더욱 확대해 5개 과정 80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군산대 이성미 학생처장(대학일자리센터장)은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군산대 제공
사진=군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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