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바이오의공학 바이오시스템의과학 등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정시에서 보건계열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어디일까. 보건계열은 물리치료학 방사선학 스포츠의학 안경광학 응급구조학 의공학 작업치료학 재활치료학 치위생 치기공 등이 있다. 졸업 후 의료기관, 연구소 등 졸업생 수요가 꾸준해 취업률이 높아 인기가 꾸준하다.

공교육 진학전문가 서울교육연구정보원(서교연)은 올해 보건계열 모집을 실시하는 70여개 대학 중 32개대의 전형에 대해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서교연 관계자는 “보건계열은 단순 경쟁률보다는 충원합격 인원이 많으므로 이를 고려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 충원합격 인원이 많은 경우 예상 합격선보다 충원합격자 성적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보건계열 모집은 대부분 대학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고려대 연세대(미래)의 일부학과에서 자연계열만 모집하며, 대전대 한국교통대의 응급구조학과 작업치료학과는 남/여를 구분해 선발하는 특징이다.

보건계열 졸업 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준종합병원 이외에도 전공에 따라 요양병원(보건복지학), 재활전문병원, 통증전문병원, 소방서(응급구조학) 공무원(의료경영 보건학)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서교연은 “간호사처럼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인력이 부족한 상태여서 다른 학과에 비해 졸업 후 취업이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보건계열 학과는 취업 후 의료기관, 보건소,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로 진로를 정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고려대는 2020정시에서 나군 바이오의공 바이오시스템의과학 보건환경융합과학 보건정책관리 등 모집을 실시한다. /사진=고려대 제공
보건계열 학과는 취업 후 의료기관, 보건소,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로 진로를 정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고려대는 2020정시에서 나군 바이오의공 바이오시스템의과학 보건환경융합과학 보건정책관리 등 모집을 실시한다. /사진=고려대 제공

<가군, 성신여대 글로벌의과학과 등 13개대>
서교연이 정리해 공개한 대학명단 중 가군에서는 성신여대 등 13개대가 포진해있다. 대부분 수능100%로 선발하나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경동대 백석대는 학생부를 30% 반영하며 을지대(성남) 일반Ⅰ은 학생부를 10% 반영한다.

경동대 가군 보건계열 모집학과는 물리치료학 응급구조학 임상병리학 치기공 치위생 등이 있다. 학생부30%+수능70%로 합산하며, 학생부는 교과25%+출결5%로 세분화된다. 수능성적은 국수영 3개과목과 탐구 우수1과목 등급을 합산해 평균을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1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전체 교과목 등급 평균을 반영하며, 출결은 3학년 사고결석만 반영한다.

단국대는 천안캠에서 가군 보건행정학 임상병리학 심리치료학 등을 모집한다. 수능100% 전형이다. 인문에 해당하는 보건행정학은 국35%+수(가/나)20%+영25%+탐20%로 합산하며 수(가)에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연에 해당하는 임상병리학은 국20%+수(가/나)35%+영25%+탐20%로 합산한다.

성신여대는 글로벌의과학 모집을 실시한다. 수능100% 전형으로, 국10%+수35%+영30%+과탐25%로 합산한다. 수(가)에 응시할 경우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하며,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에 응시할 경우 최상위 성적 한 과목 백분위 점수의 5%를 가산한다.

을지대(성남)은 가군에서 모집하는 임상병리학을 일반Ⅰ, 일반Ⅱ로 구분해 모집한다. 일반Ⅰ은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으로, 수능90%+학생부10%로 합산한다. 수능성적은 수(가/나)40%+영30%에 국어 탐구 중 택1해 30%로 합산한다. 수(가)와 과탐은 각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일반Ⅱ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국수영탐 중 택2해 각50%로 합산하며 수(가) 과탐에 각10% 가산점을 부여한다. 

<나군, 고려대 등 16개교>
나군에서도 일부대학이 학생부를 반영한다. 경동대 백석대 용인대가 30%, 선문대가 20%, 을지대(대전) 을지대(성남)이 10%로 반영한다.

고려대는 나군 모집으로 바이오의공학 바이오시스템의과학 보건환경융합과학 보건정책관리학를 모집한다. 모두 수능100%로 선발한다. 인문에 해당하는 보건정책관리학은, 국35.7%+수(가/나)35.7%+사/과탐28.6%로 합산한다. 나머지 3개 모집단위는 자연에 해당한다. 국31.3%+수(가)37.5%+과탐31.3%로 합산한다.

단국대(천안캠)은 나군에서 물리치료 치위생을 모집한다. 수능100%로, 국20%+수(가/나)35%+영25%+탐20%로 합산한다.

선문대는 나군 물리치료학과 모집에서 수능80%+교과20%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국 수(가/나) 중 택1해 33.3%에 영33.4%+탐33.3%로 합산한다.

을지대(대전)은 다군 임상병리학을 일반Ⅰ 일반Ⅱ로 구분해 모집한다. 일반Ⅰ은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으로, 수능90%+학생부10%로 합산한다. 수능성적은 수(가/나)40%+영30%에 국어 탐구 중 택1해 30%로 합산한다. 수(가)와 과탐은 각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일반Ⅱ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국수영탐 중 택2해 각50%로 합산하며 수(가) 과탐에 각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을지대(성남)은 일반Ⅰ 일반Ⅱ과 구분해 안경광학 응급구조 방사선 치위생 물리치료를 모집한다. 을지대(대전) 전형방법과 마찬가지로 일반Ⅰ은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으로, 수능90%+학생부10%로 합산한다. 수능성적은 수(가/나)40%+영30%에 국어 탐구 중 택1해 30%로 합산한다. 수(가)와 과탐은 각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일반Ⅱ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국수영탐 중 택2해 각50%로 합산하며 수(가) 과탐에 각10%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군, 건국대(글로컬) 등 11개교>
가천대(메디컬)은 의용생체공 물리치료 방사선 응급구조 치위생 운동재활복지 등을 모집한다. 수능100%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국25%+수(가/나)30%+영20%+탐20%+한국사5%로 합산하며 수(가)를 응시한 경우 5%, 과탐을 응시한 경우 3% 가산점을 부여한다.

건국대(글로컬)은 다군 간호복지학부(사회복지) 모집을 실시한다. 수능100%로 선발하며 국 수 영 탐 중 백분위가 우수한 순서대로 택2해 각50%로 합산한다.

청주대는 치위생 방사선 물리치료 작업치료 임상병리 보건행정헬스케어 등에서 모집을 실시한다. 전형방법은 수능80%+학생부20%다. 수능성적은 국 수 영 탐 제2외/한문 중 상위3개영역의 합으로 반영한다.

<‘추가기회’ 군외모집 호원대>
호원대는 산업대학으로 분류, 군외모집을 실시한다. 가/나/다군에 모두 지원했더라도 모집군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어 추가기회로 여겨진다.

호원대 보건계열 모집단위는 응급구조 작업치료 치위생 물리치료 언어치료 등이 있다. 수능60%에 학생부40%로 합산한다. 실질반영비율로 따지면 수능 비중이 78.9%로 더 높아진다. 수능성적은 국 수 영 탐 중 우수 2개영역을 각40%로 반영하며 한국사 20%로 합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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