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배우 이시원이 KBS 인기드라마 '동백 꽃 필 무렵'에 깜짝 등장 했다.
20일 방송된 KBS2 '동백 꽃 필 무렵' 38화에 이시원이 출연했다. 이시원은 동백(공효진 분)이 파양된 후 동백의 양부모님께 입양되어 국제변호사로 성장한 '미연'으로 등장. 섬세한 표현력과 깊은 내면연기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시원은 동백을 찾지 못하고 돌아서는 정숙(이정은 분)에게 '천운으로 어디 입양 됐다 쳐도, 따님은 매일 시험 보는 기분으로 살았을 것이다. 남들은 복에 겨워 거저 받는 부모의 사랑도 나같은 애들은 눈치보고 따내야 한다'며 담담하지만 뼈있는 말로 입양아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어 '나는 내 엄마한테도 버려진 애다. 그 팩트 하나가 사람을 평생 허기지고 동동대게 하더라. 매일 아득바득 살아왔다'고 고백하며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픔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해 보는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이시원은, 짧은 등장 이었지만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압도. 남다른 임팩트를 선보이며 '신스틸러' 활약을 선보였다. 

이시원. /사진=KBS2 '동백 꽃 필 무렵' 캡처
이시원. /사진=KBS2 '동백 꽃 필 무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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