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시간 617시간/자격증 19개 취득.. 자기계발에도 열심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 기계자동차과 3학년 최성진 학생이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한 '2019 전남청소년자원봉사대회' 청소년 봉사 개인부문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학교 2학년 백준상 학생은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9일 목포 평화광장 주무대에서 열렸다.

최성진 군은 1학년 때부터 그룹홈에서 봉사 활동을 했으며, 그룹홈 학생들에게 학습도우미, 컴퓨터지도, 체험활동 등의 재능 봉사를 실시했다. 최군의 봉사활동 시간은 3년간 617시간에 달한다. 이외에도 최군은 방과후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자기계발을 열심히 한 결과 용접, 농기계정비, 건설기계정비, 굴삭기 등 19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2016년 정남진산업고 재학 시절에 929시간 봉사활동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최성민 군은 최성진 군의 친형이다. 동생인 최성진 군이 올해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나눔의 봉사정신을 실천해 형제간에 고등학교 재학 시절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유례없는 경우가 됐다.

정남진산업고 봉사활동 동아리인 '정남진재능나눔동아리'는 2014년 기계자동차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2015년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 2016년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날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 등 동아리 및 동아리 회원들이 10개의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정남진산업고 정귀권 교장은 "정남진산업고 '정남진재능나눔동아리'는 전국 중/고등학교 중 최고의 동아리임과 동시에 봉사활동이 가장 활성화된 동아리"라며 "봉사는 건전한 인성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활동이다. 앞으로도 인성과 전문성을 지닌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 기계자동차과 3학년 최성진 학생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 기계자동차과 3학년 최성진 학생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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