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순천대는 지난 6월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19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에 선정된 순천대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매년 2억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아 5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창작공간이다. 순천대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메이커들의 창작활동 및 창의적 혁신역량을 축적해, '교육과 체험', '전문 창작과 제조 창업' 연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순천대 메이커 스페이스는 '화창마루 – 화려한 창업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조성됐으며,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손쉽게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3D프린터와 드론을 접목한 '나를 날려' 교육, 영상미디어 촬영 및 편집의 '별일e유' 교육은 초/중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나를 날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만들고 싶었던 것들을 직접 만들어 보고, 드론 운전법 등을 배우며 새로운 관심 세계가 생겨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별일e유'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제품 사진 촬영 기술과 포토샵 기법에 대한 강의가 사업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더 자주 개설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향후 순천대 창업지원단은 아두이노를 활용한 제품 만들기, VR 제작 실습 프로그램 운영, 메이커동아리 선발을 통한 학생들의 메이커 활동 지원 등 4차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초중고 인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강의 운영, 지역민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시간 조정 등을 통해 일반인들의 다양한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고 창업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순천대 제공
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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