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배우 박성일이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 새로운 분노 유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23일 방송된 KBS2TV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 21-22회에서 박성일은 필구의 야구 경기 장면에서 상대 팀 코치 박용길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아들을 위해 심판을 매수, 야구 진행을 조작하는가 하면 적반하장으로 필구(김강훈 분)에게 화를 내며 본인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또 본인이 강종렬(김지석 분)과 류현진을 키웠다며 허세 가득한 면모와 함께 정작 종렬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약약강의 표본을 연기, '분노 유발 완전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과 시청자마저 분노하게 만드는 감정 연기,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한 현실 고증 연기를 선보인 박성일은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동백꽃 필 무렵'은 16.9%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박성일 등. /사진=KBS2TV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 캡처
박성일 등. /사진=KBS2TV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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