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첫인상, 오묘한 느낌…"이은성보다 내가 먼저 좋아했다"

 

가수 서태지가 아내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아내 이은성과의 결혼 스토리 및 아빠로서의 생활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서태지는 "이은성과는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처음 봤다. 오묘한 느낌이었다"며 이은성의 첫인상을 전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니 밥을 사주겠다고 연락했다. 사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부터 마음이 있었다"며 "말을 해보니 통하는 게 많았다. 이은성이 록 음악을 듣기 시작했던 때라 음악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1~2주 뒤에 사귀자 했더니 이은성이 '생각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생각할 필요 없겠구나'라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태지는 이은성이 알려진 것과 달리 자신의 팬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에 대해 "결혼 사실이 알려진 뒤 그런 얘기가 나왔는데 실제로는 아니다"라며 "이은성이 출연했던 드라마 '반올림'의 작가분이 나를 좋아해서 '너에게'를 추천했다더라. 추운날 잔디밭에 누워 촬영하면서 계속 그 노래를 듣게 해서 싫어했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첫인상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첫인상 언급, 두 사람도 인연인 듯",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첫인상 언급,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