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향토사와 위대한 문화유산을 찾아 나서.. "목포 역사의 거리에서 새 역사를 쓰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 문태고는 역사통일 동아리 집현전(集賢殿) 학생들이 12일 저녁 내 고장 향토사를 탐구하고 위대한 문화유산을 찾아내고자 '목포 역사의 거리 답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태고 관계자는 "연초에 학생들이 목포 역사의 거리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했다면, 이번엔 학술적으로 목포 역사의 거리에서 역사를 발견하고 묻는 활동을 전개했고, 사제동행을 바탕으로 그 배움의 깊이가 더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 정해진 시간에 집결 장소에 모인 후 ▲목포역 ▲목포근대역사관 1 ▲ 목포근대역사관2 ▲ 목포진 역사공원 ▲ 목포문화원 ▲ 연희네 슈퍼 등 구도심 일대를 사제 간 그리고 선후배 간 함께 걸으며 돈독한 정을 쌓고 교학상장을 추구해나갔다.

이번 답사에 참여한 문태고 1학년 이서현 학생은 "역사통일 동아리 집현전의 구성원으로서 현재 내가 살아가고 있는 목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만나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동아리 선생님과 선배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2시간 넘게 걸으며 목포의 역사를 논하고 추억을 쌓게 된 것은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답사를 지도한 문태고 이명주 교사는 "목포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다. 그렇기에 이 지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향토사에 관심을 품고 탐구해나가길 희망한다"라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뚜렷한 역사의식을 지닐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만 문태고 교장은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목포가 지닌 의미와 상징성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향토사와 지방사에 더욱 관심을 두고 학술적으로 공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문태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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