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배가본드' 문정희가 브레이크 없는 절대 악의 면모를 뿜어냈다. 12일 방송된 SBS '배가본드'에서는 긴급체포된 제시카(문정희 분)가 비행기 테러 사건의 배후임을 증명하는 듯한 증거들이 하나, 둘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국정원이 입수한 김우기(장혁진 분)와 그의 아내 상미(강경헌 분)의 통화 내용에 "근데 존엔마크사한테 돈은 다 받은 거야?"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담겨있었던 것. 더불어 모로코에 갔던 국정원 팀이 극한의 상황에서 김우기를 체포하며 제시카는 더욱 궁지에 몰렸다.

설상가상 김우기가 취조를 당하던 중 존엔마크사의 마이클 부사장에게 50억의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빠져나갈 구멍조차 없어 보이는 듯한 극한의 상황에서 제시카의 다크 카리스마가 대폭발했다. 김우기를 한국으로 데려오지 못하게 모로코 경찰과 내통해 국정원팀의 계획을 엎은 것. 뿐만 아니라 제시카를 취조하던 주철(이기영 분)을 '국가기밀 누설 및 이적행위'로 체포당하게 만들며 극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제시카가 수갑을 차고 걸어오는 주철에게 "말했지? 나 건드리는 거. 큰 실수라고"라고 살벌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안방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문정희. /사진=SBS '배가본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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