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0건 이상'..' 내용오류 가장 많아 상황심각'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수능과 연계해 활용하는 EBS 수능교재 오류가 매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희경(자유한국) 의원이 한국교육방송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EBS 수능 연계교재 정정건수는 2015년 232건, 2016년 228건, 2017년 257건, 2018년 224건으로 매년 200건 넘게 발생했고 올해 9월1일 기준으로는 14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 수능연계교재에서 매년 오류가 20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류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내용오류 건수가 397건(36.4%)으로 가장 많았다. 수험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내용보완이 347건(31.8%), 단순오탈자/맞춤법위배가 346건(31.7%) 순이었다. 송희경 의원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EBS 수능교재 오류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음에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잘못된 내용을 학습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류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도별 오류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내용오류와 단순오탈자/맞춤법위배가 각58건, 내용보완이 33건이었다. 2018년은 내용보완이 82건으로 가장 많았고 내용오류75건 단순오탈자/맞춤법위배67건 순이었다. 

2017년은 내용오류가 110건으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였다. 내용보완78건 단순오탈자/맞춤법위배69건 순이었다. 2016년은 내용오류102건 단순오탈자/맞춤법위배69건 내용보완57건, 2015년은 내용보완97건 단순오탈자/맞춤법위배83건 내용오류52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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