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드라마 '나의 나라'가 양세종의 나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4일 첫 방송된 JTBC '나의 나라'에서 양세종은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는 무사 서휘로 변신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이다.

서휘는 이성계의 휘하로 북방을 호령했던 장수 서검의 아들이다. 녹록지 않는 현실을 살아가면서도 동생 서연(조이현 분)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다.  

양세종은 주인공답게 날카로운 눈빛과 비장함이 감도는 분위기로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절친한 벗이었지만 원수 사이가 된 남선호(우도환 분)와의 불꽃 튀는 대립각 연기로 '나의 나라'의 묵직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양세종은 아버지이자 고려 제일검이었던 서검(유오성 분)에게 물려받은 탁월한 무재와 단단한 기개를 표현하며 남성미 가득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팽형인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멸시를 받자 간신히 분노를 억누르고 돌아서는 장면에서 절제돼 더욱 강한 울림을 남긴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방송 말미 서검을 욕보인 녹명관에게 분노하며 이성계(김영철 분)가 준 화살촉을 벽에다 내려꽂는 박력으로 앞으로 양세종이 보여줄 감정의 소용돌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세종. /사진=JTBC '나의 나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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