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 동대 경희대 이대 중대 외대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은 대학은 어디일까. 상위16개대 기준 서울대는 977억5241만8632원으로 기부금이 가장 많았다. 기부금은 대학내외의 개인 기업 단체나 기관 등이 대가없이 대학에 기증한 비용을 말한다. 사회적 인지도와 동문의 사회적 진출 수준에 따라 기부금이 달라지다보니 주로 상위대학에 대학기부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상위16개대에서 지난해에 이어 SKY대학이 1~3위를 차지한 점도 기부금의 상위대학 편중을 뒷받침한다. 

연세대는 412억7090만8793원으로 서울대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교비회계와 산학협력단 회계의 수입을 합산한 1조5526억8466만8651원의 2.7%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고려대가 309억1625만3601원으로 3위였다. 지난해와 달리 연대와 고대가 자리를 맞바꾸며 순위변동이 있었다. 

2018년 기준 기부금을 가장 많이 받은 대학은 서울대로 나타났다. 약 977억원으로 상위 16개대 평균보다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연세대는 약 413억원으로 서울대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 지난해 기부금 1위.. 연대 고대 성대 순>
대학알리미가 8월 공시한 기부금 현황에 따르면 상위16개대 중 기부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였다. 977억5241만8632원으로 상위 16개대 평균인 177억2289만9855원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기부금현황은 사립대의 경우 교비회계 기부금수입과 산학협력단회계 기부금수입을 합해 산출하고, 국립대는 발전기금 회계의 기부금 항목을 활용했다. 국립대 재정은 국가재정과 통합운영돼 기부금 대신 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대는 412억7090만8793원으로 서울대의 뒤를 이었다. 고대를 제치고 올해 2위로 올라섰다. 전체 수입에서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2.7%였다. 기부금비율은 교비회계와 산학협력단회계의 수입 총액에서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서울대와 서울시립대의 경우 해당항목 대신 발전기금의 기부금 항목을 활용하기 때문에 수입대비 비율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려웠다.

고대가 309억1625만3601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수입 대비 기부금 비율은 2.6%로 연대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성균관대(220억7430만6881원) 한양대(146억684만1244원)까지 톱5였다.

이어 동국대(135억8164만538원) 경희대(122억4202만3494원) 이화여대(115억6107만2966원) 순으로 100억이 넘는 기부금을 나타냈다.

이대 다음으로 중앙대(79억2227만5977원) 한국외대(73억2390만4839원) 건국대(66억9112만6453원) 인하대(53억4421만7135원) 서강대(43억4836만5430원) 서울시립대(36억9899만4722원) 숙명여대(24억338만7874원) 홍익대(18억2865만9098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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