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교육청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강태봉)가 7월 15일 강당에서 ‘마이스터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선 1학년 학급별 대표 발표자들이 ‘내 꿈을 외치고 싶어!’라는 주제로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했다. 

경북기계공고는 한 분야의 전문가, 장인(匠人), 명장을 길러내는 우수한 마이스터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우수한 마이스터 육성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일정 기간 근무 후 학습을 계속할 수 있는 성장경로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3년 동안 혹은 그 이후의 목표를 설정하여 체계적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로드맵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인 ‘맞춤형 진로비전 목표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실시된 ‘마이스터 비전 발표회’는 1학년 전원이 3월부터 진로수업, 방과후수업, 국어수업을 활용하여 자신의 꿈,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킬 구체적 계획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작성하여 진로목표 달성 의지를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선포함으로서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학급별로 발표회를 진행했고 15일 1학년 전체 학생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학급별 대표 발표자의 프레젠테이션과 꿈·끼를 가진 학생들의 노래와 춤 등의 공연이 함께 개최되었다. 경북기계공고 강태봉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미래를 설계하고 노력하는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돕겠다. 취업에 단계별로 차곡차곡 준비하여 능력 있는 학생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1학년 때부터 목표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경북기계공고는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스템화 하고 있다. 그 결과 2학년 재학생 중 현대자동차에 9명이 취업이 확정되었고, 3학년 재학생은 현대자동차 11명, 포스코 13명이 합격했으며 앞으로 있을 공채 준비에도 노력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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