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아대는 올해 개교 73주년과 총동문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석정 총장과 신정택 총동문회장(세운철강 회장),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하형주 예술체육대학장(84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등이 최근 미국 LA를 방문, 현지에서 활동하는 동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 행사에는 박평식 재미 동아대 동문회장을 비롯해 정재덕/김순열 역대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모교의 주요 사업과 성과, 발전계획 등을 듣고 동문회 활성화 및 동문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동문들은 즉석에서 교가도 부르는 등의 훈훈한 자리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장은 "2017년 상하이에서 중국 동문들과 만난 데 이어 이번엔 LA 동문들을 만나러 왔다"라며 "막강한 동문을 많이 배출한 동아대 동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것이 모교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의 150억원 약정이 마중물이 돼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부가 쏟아졌고 유례없는 기부 물결이 동아대 사랑의 불씨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택 총동문회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동문이 함께 뭉쳐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자"라며 "동문들의 관심과 도움 없이 학교 발전은 힘들다. 해외 동문회도 앞으로 더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평식 재미 동아대학교 동문회장을 비롯해 이날 참석한 동문들은 "총장께서 참석하는 간담회 자리가 마련돼 고맙다"며 "이 자리를 통해 모교 발전상을 알 수 있었고 훌륭한 동문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긍지와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이승형 재미 동아대 태권도 동문회장 등 미국에 거주하는 태권도 사범 동문 주축으로 오는 2021년부터 '동아대총장배 전미 태권도 대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미주 동문들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키로 했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신정택 총동문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황규홍 대외협력처장(두 번째 줄 맨 오른쪽), 하형주 예술체육대학장(두 번째 줄 맨 왼쪽) 등이 7일 미국 LA에서 열린 '재미 동아대학교 동문 초청 간담회'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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