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 정치외교 2년 연속 지균확대.. '강북 지방 교육약자 배려한 전형설계'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최근 서울대는 교육부의 압박으로 2022학년 정시비중을 30.3%로 확대했으나, 2020부터 3년간 전형/모집인원별 증감을 살펴보면 교육부의 정시30%압박에 대응해 서울 강북과 지방 일반고를 위한 '묘수풀이'가 돋보인다. 2020/2021/2022학년 전형/모집단위별 인원 변동사항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는 의예과와 정치외교학부 등 수험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학과는 오히려 2개년에 걸쳐 지역균형선발전형(지균) 모집인원을 늘렸다. 2022학년에는 정시전형에 교과이수가산점도 추가했다. 교과이수 유형의 충족 여부에 따라 수능 성적에 최대 2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서울대는 정시30%확대라는 교육부의 압박을 받는 모양새를 취하면서도 인기학과의 지균 인원 확대와 교과이수가산점을 통해 지방을 중심으로 한 고교현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2015개정교육과정의 학생선택 최우선의 취지까지 살린 묘안을 낸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교육부의 요구에 따라 2020학년 21.5%의 정시 비중을 2021학년 23.2%에서 2022학년 30.3%로 까지 확대한다. 다만 서울대의 2021/2022전형계획을 면밀히 살펴보면 지방 일반고를 배려한 전형설계를 통해 여론에 휩쓸려 정시30%확대를 내세워 교육약자를 더욱 궁지에 몬 교육부보다 훨씬 '이성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서울대는 일반고의 서울대 대표적 문호인 지균의 비율을 20%대로 유지했다. 2020/2021학년 23.8%에서 2022학년 20.5%로 소폭 감소됐지만, 상대적으로 54.7% 53.0% 49.2%로 축소된 일반 전형에 비하면 감소폭이 적다. 정부의 정시확대 요구에 자칫 대폭 축소될 염려가 있었던 지균의 선방은 지방을 중심으로 고교현장에 전하는 메시지가 크다. 

한 교육 전문가는 "서울대 입시에서 20%대의 지균비중은 서울대의 '일반고 배려'를 입증한다. 일반고 입장에서 서울대 합격을 위해선 정시보다 수시가 유리한 까닭이다. 수능만점에 근접하지 않다면 서울대 정시는 기대하기 어렵다. 서울대 정시에 교육특구 일반고/자사고 출신 합격이 많은 배경이다. 반면 수시는 지방 일반고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100%에 가까운 유형암기학습보다는 지식의 깊이와 확장을 고교활동을 통해 얼마나 가능성 있게 해왔는지가 수시합격을 가르는 평가의 잣대이기 때문이다. 수시 일반전형 역시 일반고 지원자들도 충분히 합격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특히 지균은 고교당 2명 추천으로 범위를 좁힌 덕에, 일반고 출신의 주요 '서울대 루트'로 통한다. 결국 서울대의 지균비율 20%대 확보는 교육부의 압박으로 정시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정권교체마다 뒤흔드는 입시정책 뒤집기로 혼란에 겪는 수요자 입장에서나 교육약자로 보이는 서울 강북, 지방 일반고의 입장을 배려한 '학종본산'으로서 이성적 의지와 진면목을 확인하는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서울대는 교육부의 압박으로 2022학년 정시비중을 30.3%로 확대했으나, 전형/모집인원별 증감을 살펴보면 교육부보다 더 이성적인 전형설계가 엿보인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1/2022 지균, '일부 모집단위 인원 확대와 수능최저 완화'.. '일반고 기회'>
서울대는 정시확대 상황 속에서도 지균 일부 모집단위의 선발인원을 오히려 확대함으로써 학종을 통해 발전하고 있는 고교교육현장을 응원한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에 관심도가 높은 의예과 경제학부 정치외교학부는 2021학년에 지균 선발인원이 증가한다. 의예과는 2020학년 30명에서 2021학년 37명으로 7명이나 늘어난다. 경제학부는 35명에서 40명으로 5명 증가다. 정치외교학부는 17명에서 21명으로 4명 늘어난다. 2022학년에는 수시 대다수 모집단위가 인원을 줄인 가운데 의예과와 정치외교학부 등은 지균 선발인원을 한 번 더 늘린다. 의예과는 2021학년 37명에서 2022학년 40명으로 정치외교학부는 21명에서 23명으로의 변화다. 정부의 정시확대 압력과는 별개의 루트에서 일반고와 지방권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놓기 위한 서울대의 최선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2021학년부터 지균 수능최저가 완화되는 점도 일반고 학생들의 합격비율을 높일 수 있다. 탐구충족 인정기준은 기존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에서 2021학년 '2과목 등급합 4이내'로 변경된다.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조합으로 응시해야 한다는 점은 그대로이지만, 2과목 모두 2등급에서 2과목 합 4이내로의 변경은 '부담 완화' 행보다. 1과목에서 3등급을 받을지라도 나머지 1과목에서 1등급을 받으면 수능최저를 충족시킨다는 데서, 수험생과 고교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그간 서울대가 지균에서 수능최저 미충족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온 환경이 정상적 선발에 가까워진다는 데 의미가 깊다.

최상위 대학 서울대마저도 수시이월인원은 매년 200명가량이다. 2019학년 217명, 2018학년 175명, 2017학년 234명, 2016학년 154명 등이다. 수시6회지원의 구조에 특히 이과 모집단위 합격자 상당수가 타 대학 의대로 등록을 결정하는 데서 서울대 수시 선발인원에 결원이 생기기도 하고 서울대가 지균에 건 수능최저가 매년 들썩이는 수능 난이도에 따라 미충족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결원이 생기기도 한다. 애초 예정했던 수시 선발인원이 수시이월인원을 통해 정시로 옮겨가면서 설계에 왜곡이 생기는 것이다. 서울대의 2021 지균 수능최저 완화는 전형별 모집단위별로 최초합격자와 최종등록인원에 보이는 편차를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 수능위주전형 ‘교과이수가산점’..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
2022수능 전형방법의 변화도 고교교육 정상화에 대한 서울대의 응원을 보여준다. 기존 수능100%에 학생부의 출결/봉사/교과이수기준을 감점 자료로 활용하던 데서 교과이수가산점을 추가했다. 학생이 선택해 이수한 교과이수 내용에 따른 가산점을 적용해 고교 내 교과이수 충실도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교과성취도 및 이수단위는 반영하지 않지만 교과이수 유형의 충족 여부에 따라 수능 성적에 최대 2점을 부여한다. 가산점을 부여하는 과목을 살펴보면, 수능에 국한된 정시에서도 고교교육 활성화를 위한 서울대의 깊은 고민의 결과임이 드러난다. 가산점 유형은 1점 가산하는 유형Ⅰ과 2점 가산하는 유형Ⅱ로 구분한다. Ⅰ유형에서 수학은 일반선택 4과목 또는 일반선택3과목+진로선택1과목, 과학은 일반선택2과목+진로선택2과목, 사회는 일반/진로선택 3과목이다. 이 중 2개 이상 충족할 경우 1점을 가산한다.Ⅱ유형에서 수학은 일반선택4과목 또는 일반선택3과목+진로선택1과목, 과학은 일반선택3과목+진로선택2과목 또는 일반선택2과목+진로선택3과목, 사회는 일반선택3과목+진로선택1과목 또는 일반선택2과목+진로선택2과목이다. 이 중 2개 이상 충족할 경우 2점을 가산한다. 단 1점이 당락을 가르는 서울대 정시에서 서울대가 제시한 교과이수 가산점 부여 방식이 2021학년까지는 80%가량, 2022학년엔 70%안팎으로 유지될 학종은 물론 불가피하게 늘어날 정시에서도 충실한 고교활동을 요구하며 고교교육 정상화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가 입학 전형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그동안 전형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온 데서도 알 수 있지만 수요자를 위한 선제적인 전형안내에서도 드러난다. 서울대는 4월 2021전형계획만 발표해도 될 것을 2022변경사항까지 함께 예고했다. 서울대는 초미의 관심사인 2022변경사항 발표 이전에도 큰 변화가 생기는 교육환경이 발생하면 이듬해 전형계획 발표시점에 이후 학년의 변경사항까지 발표해왔다.

현 고3이 치르는 2020학년과 고2가 치르는 2021학년, 고1이 치르는 2022학년은 교육과정과 대입이 따로 노는 상황이다. 2020학년은 2009개정교육과정 아래 있지만, 2021학년부터는 2015개정교육과정 아래 교육이 짜여 있다. 2015개정교육과정은 문이과통합과 교과선택권을 천명하며 내용에 큰 변화가 있다. 2021학년 입시를 치를 고2는 새로운 교육과정 아래 있지만 입시는 이전 형태로 치르는 최악의 실험대에 서 있다. 2022학년 입시를 치를 고1은 새로운 교육과정 아래 새로운 형태의 입시를 치르는 역시 실험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2020학년 입시를 치를 고3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재수의 기회를 얻으려 해도 입시형태는 동일하지만 교육과정 자체가 다르다. 고2 역시 교육과정은 동일하지만 입시형태가 달라져 재수에 어려움을 겪는다.

수능체제는 2020학년의 경우 2019학년과 동일하지만, 2021학년에는 수학 가형에서 기하와벡터가 제외되고 수학 나형에 지수함수 삼각함수 등을 포함한다. 2022학년에는 국어 수학 과목이 ‘공통+선택’ 구조로 개편되고, 수학 선택과목에 기하가 포함되며 사회/과학 탐구과목에 문이과 구분이 폐지되고 제2외국어/한문도 절대평가를 실시한다. EBS연계비율은 50%로 떨어진다.

수시 학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생부의 기재사항에도 변화가 있다. 당장 2020학년부터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 분량이 기존 3000자에서 1700자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분량이 1000자에서 500자로 크게 줄어 학종에서 학생부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생긴다. 2022학년부터는 수상 경력을 학기당 1개, 자율동아리를 학년당 1개로 제한하고 방과후학교 활동사항의 기재를 금지한다. ‘아수라장’이 따로 없는 3개년 대입에서 초점은 2022수능의 자연계열 선택과목에 맞춰져 있다. 특히 수학과 과학탐구의 선택은 자연계열에서 지정하지 않는다면 ‘사탐 보고 의대 간다’ 식의 대혼란이 일어난다. 대입은 어찌 해결할지 몰라도 입학 이후 학문연속성에 있어 큰 낭패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흐트러진 입시체제에서 서울대는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려 한다. 서울대의 예고는 ‘학문의 연속성’과 ‘과감한 학습 도전’로 압축할 수 있다. 서울대는 우선 자연계열 수학과 탐구에 선택과목을 지정했다. 서울대 자연계열에 응시하려면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중 택1하고 탐구는 과탐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과학과목 응시 기준은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다. 대학 입학 후 전공학습을 위해 닦아야 할 기본 토대는 닦고 오라는 얘기다. 특히 대학의 학문 연속성에선 중요하지만 현장에선 기피과목인 과탐Ⅱ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지속하고 있다. 

<정시 확대 현실화.. 2021-2022 모집인원 변동>
정원내 모집인원(치의학대학원 학석사 통합과정 45명 포함) 기준, 정시 모집인원은 2020학년 684명에서 2021학년 736명, 2022학년 960명으로 확대된다. 특히 2022학년에는 6개 모집단위에서 정시 전형 신설이 이뤄진다. 자유전공학부37명 성악과26명 언론정보학과7명 동양화과6명 윤리교육과5명 통계학과2명으로 모집단위별 정시 선발을 개시한다. 6개 모집단위는 모두 수시 선발인원을 줄여 정시 인원을 확보했다. 특히 성악과는 2021학년까지 수시에서 지균2명/일반24명으로 선발을 진행해왔지만, 2022학년부터는 수시선발 없이 정시로만 26명을 모집한다. 사실상 2022학년부터 수시 선발이 폐지된 것이다. 언론정보학과는 지균 모집인원 7명 전부를 정시로 이동시켰다. 지균 선발없이, 일반과 정시선발만 진행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지균8명/일반29명, 동양화과는 일반6명, 윤리교육과는 지균3명/일반2명, 통계학과는 지균/일반 각1명을 감소시켰다.

- 정시 인원 증감
학부 87개 모집단위 중 자유전공학부의 정시인원 변동폭이 가장 크다. 정시전형 37명의 모집인원이 한 번에 신설됐다. 지균 인문계열-광역 선발인원도 33명이 증가해, 2021학년 46명 모집에서 2022학년 79명 모집으로 늘었다. 

총37개 모집단위의 정시인원이 증가했다. 자유전공학부37명 광역33명 성악과26명 간호대학9명 정치외교학부9명 생명과학부8명 수의예과7명 언론정보학과7명 전기/정보공학부7명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전공6명 동양화과6명 식물생산과학부6명 윤리교육과5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4명 재료공학부4명 화학생물공학부4명 건설환경공학부3명 기계항공공학부-우주항공공학전공3명 물리교육과3명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3명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3명 산림과학부3명 생물교육과3명 수학교육과3명 응용생물화학부3명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3명 체육교육과3명 화학교육과3명 건축학과2명 수리과학부2명 조선해양공학과2명 컴퓨터공학부2명 통계학과2명 화학부2명 농경제사회학부1명 물리/천문학부-천문학전공1명 산업공학과1명 순이다. 

반면 사회복지학과와 지리교육과 등 두 개 모집단위는 각 7명과 6명이 감소했다. 

- 지균전형 증감
수시 지균 선발인원은 2021학년 756명에서 2022학년 652명으로 104명이 감소했다. 총41개 모집단위의 인원이 줄었다. 간호대학9명 자유전공학부8명 언론정보학과7명 식물생산과학부6명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전공5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4명 전기/정보공학부4명 물리교육과3명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3명 산림과학부3명 생명과학부3명 생물교육과3명 수학교육과3명 윤리교육과3명 응용생물화학부3명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3명 지구과학교육과3명 체육교육과3명 화학교육과3명 건설환경공학부2명 기계항공공학부-우주항공공학전공2명 성악과2명 수리과학부2명 수의예과2명  식품영양학과2명 재료공학부2명 화학생물공학부2명 건축학과1명 광역1명 국악과1명 기악과(피아노)1명 기악과(현악)1명 농경제사회학부1명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1명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1명 소비자아동학부-아동가족학전공1명 작곡과(이론)1명 조선해양공학과1명 컴퓨터공학부1명 통계학과1명 화학부1명 순이다. 

반면 의예과3명 정치외교학부2명 에너지자원공학과1명 원자핵공학과1명 작곡과(작곡)1명 등 5개 모집단위에서는 인원이 증가했다.

- 일반전형 증감
일반은 1686명에서 1559명으로 127명이 감소한다. 일반전형은 총42개 모집단위에서 인원이 감소했다. 자유전공학부29명 성악과24명 정치외교학부11명 국어국문학과6명 동양화과6명 영어영문학과6명 생명과학부5명 수의예과5명 국사학과3명 의예과3명 전기/정보공학부3명 중어중문학과3명 철학과3명 건설환경공학부2명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전공2명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2명 윤리교육과2명 재료공학부2명 화학생물공학부2명 간호대학1명 건축학과1명 고고미술사학과1명 기계항공공학부-우주항공공학전공1명 기악과(현악)1명 노어노문학과1명 독어독문학과1명 동양사학과1명 물리/천문학부-천문학전공1명 미학과1명 불어불문학과1명 산업공학과1명 서양사학과1명 서어서문학과1명 아시아언어문명학부1명 언어학과1명 에너지자원공학과1명 원자핵공학과1명 조선해양공학과1명 종교학과1명 통계학과1명 화학부1명 컴퓨터공학부1명 순이다. 

반면 사회복지학과7명 지리교육과6명 지구과학교육과3명 식품영양학과2명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1명 소비자아동학부-아동가족학전공1명으로 6개 모집단위에서는 인원이 증가했다. 

-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증감
2014학년부터 2020학년까지 수시 선발만 진행했던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학/석사 통합과정(이하 치의학과)은 2021학년부터 정시 선발을 다시 개시한다. 2020학년 지균15명 일반30명인 선발인원을 2021학년 지균13명 일반27명 정시5명으로 조정했다. 2022학년에는 정시 선발인원이 8명 더 증가했다. 지균10명 일반22명 정시13명 모집이다.

- 모집인원 동일 '20개 모집단위'
20개 모집단위는 2021학년 대비 인원 변동이 전혀 없다. 경영대학 경제학부 교육학과 국어교육과 기악과(관악) 독어교육과 디자인학부(공예) 디자인학부(디자인) 불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사회학과 서양화과 심리학과 역사교육과 영어교육과 의류학과 인류학과 조소과 지구환경과학부 지리학과는 정시 뿐만 아니라 전 전형에서 2021학년 모집인원과 2022학년 모집인원이 모두 동일하다. 특히 경제학부 디자인학부(공예) 디자인학부(디자인) 의류학과 지구환경과학부 등은 이미 2021학년 한 차례 수시/정시 인원 증감이 있었던 만큼, 2022학년에는 변화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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