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장 한국고문헌 연구 50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순천대는 남도문화연구소가 19일 오전10시 국제문화컨벤션관 1층 소극장에서 후지모토 유키오(藤本幸夫) 초청 강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소장 한국 고문헌 연구 50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후지모토 교수의 지난 50여 년 간의 문헌 조사 경험이 생생하게 전해질 예정이다.

후지모토 유키오 교수는 일본 교토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뒤 1960년대 서울대학교에서 유학했으며 일본 도야마(富山)대학 명예 교수로서 약 50년 간 일본에 소장돼 있는 한국 고문헌을 조사했다.

일본현존조선본연구 집부(集部)와 사부(史部)를 간행한 후지모토 교수는 향후 경부(經部)와 자부(子部)도 간행할 예정이다.

서지학의 권위자로 꼽히는 후지모토 교수는 2007년 일본 소장 한국고문헌 연구와 양국의 학문적 교류를 인정받아 '서송한일학술문화상'과 '동숭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보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욱 남도문화연구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후지모토 교수의 깊고 넓은 학문적 경험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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