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신청 없이 당일 참석.. '인터넷 실시간 방송 진행'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부산과고가 2020학년 신입생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30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명회는 30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교내 대강당과 중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강당이 만석일 경우 중강당이 개방된다. 참석대상은 부산과고 입학을 희망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다. 별도의 참가신청은 없지만 설명회 당일 오후6시부터 참석자가 속한 교육지원청별로 등록 절차를 진행한 후 입장 가능하다.

설명회를 통해 부산과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입학전형을 안내한다. 참석자들의 질의응답도 받을 예정이다. 부산과고 관계자는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복잡해 반드시 대중교통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설명회의 실시간 방송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필터(검색옵션)를 실시간으로 설정한 후 ‘부산과학고 입학설명회’를 검색하면 곧바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방송시간은 30일 오후6시45분부터다. 

지난해 부산과고의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266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은 2.66대1이었다. 2018학년엔 동일 모집인원에 236명이 지원하면서 2.36대1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3대1(80명/240명), 사회통합 1.3대1(20명/26명)로 나타났다. 일반은 전년에 비해 지원자가 44명 늘어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사회통합은 14명이 줄면서 하락했다. 고입 동시실시에 따른 반사효과로 학생들의 과고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했던 2019과고경쟁률 추이와 유사한 양상이다.

부산과고는 2003년 개교한 장영실과고가 전신이다. 기존 부산과고가 2003학년 입시부터 과학영재학교인 한국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면서 장영실과고가 부산과고로 2010년 교명을 변경했다. 부산과고는 서울대와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실적에서 모두 상위권 과고의 면모를 보인다. 등록자가 공개된 2018학년까지 지난 4년동안 42명의 서울대 수시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 20개과고 가운데 4위였다. 2018학년 9명, 2017학년 10명, 2016학년 12명, 2015학년 11명의 실적이다. 최근 3년간 카포지디 수시실적도 123명으로 경남과고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KAIST29명 GIST대학1명 DGIST6명 등 36명의 카포지디 등록자를 전원 수시로만 냈다.

부산과고가 2020학년 신입생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30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교내 대강당과 중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별도의 참가신청은 없다. 설명회 당일 오후6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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