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없이 참석가능.. 모집요강 24일 공개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울산과고가 2020학년 신입생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두 차례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설명회는 내달 1일과 12일 열린다. 첫 설명회는 교내 체육관에서 오전10시30분, 두 번째 설명회의 경우 대강당에서 오후7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울산과고 입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대상이다. 설명회를 통해 학교를 소개하고 입학전형을 안내한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진행되며 1,2차 설명회의 내용은 동일하다. 2020학년 모집요강은 24일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울산과고는 지난해 남녀 구분 없이 정원내 4학급 72명을 선발했다. 일반57명 사회통합15명이었다. 전형방법은 2단계의 과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이었다. 1단계에서 지원자 전원 대상으로 서류평가/출석면담을 실시해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추린 후 2단계 소집면접을 진행했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소서 교사추천서 등이었다. 면접에선 수학과학 분야의 창의성과 잠재역량뿐 아니라 인성까지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1,2단계의 전형결과를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지난해 울산과고의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99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72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형별 경쟁률도 일반 3.35대1(모집57명/지원191명), 사회통합 1.6대1(15명/24명)로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과고 입시에 실패하더라도 외고나 자사고에 한번 더 지원할 수 있었던 만큼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울산과고는 울주군 상북면에 자리한 공립과고다. 울산시내 유일한 과고이기도 하다. 이공계 영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뛰어난 진학실적을 내왔다. 다만 지난해는 다소 저조한 모습이었다. 이공계특성화대 가운데 KAIST, 포스텍에서만 각각 4명과 5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GIST대학과 DGIST 등록자는 없었다. UNIST의 실적은 파악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2018학년 대입에선 서울대6명 KAIST8명 포스텍4명 GIST대학3명 DGIST2명 UNIST8명 등 설카포지디유 31명의 실적으로 주목받았다. 설카포지디유 등록자 전국 고교순위 31위에 올랐다. 

울산과고가 2020학년 신입생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두 차례 실시한다. 설명회는 내달 1일과 12일 열린다. 첫 설명회는 교내 체육관에서 오전10시30분, 두 번째 설명회의 경우 대강당에서 오후7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예약은 없다. /사진=울산과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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