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First 친환경 캠페인 벌여 태양광 발전, 푸드마일리지제 도입 등 에코캠퍼스 모범 나선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건양대는 9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지자체/지역기관과 연합한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봉사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건양대는 재학생 및 교직원, 논산시/계룡시/대전 서구청 자원봉사센터와 지역 기관장들이 모인 가운데 지역사회 봉사활동 대발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발대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구자열 계룡시 부시장, 임진찬 대전 서구 부구청장, 윤혜숙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장, 김순미 계룡시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고 건양대 이원묵 총장과 이철성 부총장 그리고 지역 자원봉사센터 단원 및 건양대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건양대는 지자체와 지역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공동체간의 연다감 강화와 이웃을 배려하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 창조를 위해 유기적인 자원봉사체제 구축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 운영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돕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라며 우리 논산시와 건양대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양대 논산 및 대전캠퍼스는 태양열 발전, 푸드마일리지 개념 도입, 리사이클링 운동 등 친환경 캠퍼스를 구축할 것을 선언하며, 건양대 학생과 교직원 등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변화와 실천을 실행해가는 'Me First' 캠페인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양대는 향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1인 1텀블러 운동을 벌이기로 했으며, 대학 차원에서 텀블러 사용자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교내에서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절약운동을 추진하고 리사이클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연내 교내 식당, 카페 및 편의점 등 상업시설에서 종이 영수증 없애기, 교내 쓰레기통 분리수거함 도입, 환경단체와 연합한 재생용품 제작, 재활용지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 등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확정했으며, 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푸드마일리지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로컬푸드만을 구매해 지역경제와 생태를 살리는 한편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푸드마일리지란 음식 재료가 산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수송 거리를 말하는데, 푸드 마일리지가 높을수록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해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음식 재료를 먹자는 로컬푸드 운동이 일고 있다.

이원묵 건양대 총장은 "우리 건양대가 지역사회 3개 기관과 함께 봉사활동을 위한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며 우리 대학은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나눔실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최근 발표된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건양대는 향후 더욱 연구하는 대학, 지역공동체와 함께 상생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 사회봉사단 발대식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대발전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황명선 논산시장, 이원묵 건양대 총장, 김윤진 건양대 사회봉사센터장 겸 논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사진=건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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