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개설 예정.. '5월중 추가선정 공모 실시'

[베리타스 알파=손수람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인 K-MOOC에 신규강좌가 추가로 개설된다. 교육부가 9일 밝힌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신규강좌 선정결과’에 따르면 개별강좌 36개, 묶음강좌 5개 등이 최종 선정됐다. K-MOOC는 고등/직업교육 분야의 우수한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4월말 기준 회원수가 41만5523명에 이르고, 93만6950건의 수강신청이 이뤄지는 등 학습자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는 다양한 학습자에게 우수한 K-MOOC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개별강좌와 4-5개강좌를 하나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한 묶음강좌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했다. 개별강좌는 36개기관 58개강좌의 계획서가 접수된 가운데 직업교육분야 11강좌, 한국학 3강좌, 국가정책수요 2강좌, 자율분야 20강좌 등 36개강좌가 선정됐다. 묶음강좌는 9개기관 11묶음의 계획안 중 4차 산업혁명 분야 2묶음, 전문인력양성 분야 3묶음의 5개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인 K-MOOC 신규강좌가 선정됐다. 직업교육분야 11강좌, 한국학 3강좌, 국가정책수요 2강좌, 자율분야 20강좌 등 36개의 개별강좌와 4차 산업혁명 분야 2묶음, 전문인력양성 분야 3묶음의 5개 묶음강좌가 개설된다. /사진=K-MOOC 홈페이지 캡쳐

올해 총 36개의 개별강좌가 신규로 선정됐다. 직업교육 11강좌, 한국학/국가정책수요 5강좌, 자율분야 20강좌 등이다. 특히 직업교육분야에선 조명디자인 외식산업인터넷마케팅 아이돌봄(베이비시터) 폐기물관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영역의 직업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좌들이 선정됐다. 케이팝(K-pop) 문화에 따른 열성팬(팬덤) 소비/유통 이해, 1인 미디어 생산자를 위한 유튜브 콘텐츠 기획/촬영 기법 소개, 의료사고 대응 방법 등 생활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선한 강좌들도 눈길을 끈다.

묶음강좌는 ‘4차 산업혁명’과 ‘전문인력양성’의 2개 대주제로 공모가 진행됐다. 평가결과 총 5묶음 23개강좌가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분야는 기반기술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개념 이해와 함께 실습은 물론 사회문제해결까지 병행하는 고려대와 대구가톨릭대의 묶음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전문인력양성 분야의 경우 국제무역/물류 전문인력, 스타트업 창업, 전문 스타일리스트 양성과정이 선정됐다. 취업준비생 재직자 대학생 등의 이용자가 취/창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선정된 강좌들은 상반기에 개발을 진행해 하반기부터 학습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육부는 5월중 K-MOOC 강좌 추가선정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개설된 강좌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부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새롭게 선정한 신규강좌를 통해 학습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나 직업분야의 핵심기술을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직무와 연계해 필요한 부분을 수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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