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김혜숙 총장이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아시아 여성리더십포럼 참석과 동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여성’이 큰 화두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김혜숙 총장은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난징 소재 남경사범대학교에서 개최된 아시아 여성리더십포럼의 초청을 받아 ‘여성 리더십의 맥락화(Women’s Leadership in Contex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1922년 설립된 미국 소재 아시아 교육 후원 재단 ‘유나이티드보드(United Board for Christian Higher Education in Asia)’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미얀마, 인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8개국 26개 대학에서 24명의 여성 총장들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생성되고 있는 타자화와 아시아 맥락 안에서 여성 리더십의 구축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살펴보고, 아시아 여성 리더십 육성을 위한 아시아 여자대학들 간의 네트워크와 아시아 여성 리더들을 위한 이화여대의 디딤돌 역할을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내년 7월 이화여대 주관으로 교내 캠퍼스에서 제2회 여성리더십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 총장은 4월 15일에는 상하이 지역의 동문들과 만나 중국지역 내 이화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김 총장은 동문들에게 ‘미래를 개척하는 여성 지성’의 비전과 학교 소식을 전하였으며, 학교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기금모금도 이어지는 등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기조연설하는 김혜숙 총장 (왼쪽) /사진=이화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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