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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 자연계열 특기자 면접 어떻게 나올까.. 상위대학 4개전형특기자 폐지 추세.. 수학/과학 특기자 전형 줄어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04.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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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자연계열 특기자전형은 사교육 유발 논란으로 매년 감소 추세지만 수학/과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선택지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올해 선발전형이 줄어 문호가 좁아진 상태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춰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올해 상위16개대학 중 SW특기자를 제외한 자연계열 특기자 전형은 고려대 특기자(자연계열), 고려대 사이버국방, 연세대 과학인재, 이화여대 과학특기자 등 4개전형이다. 지난해 선발을 실시했던 한국외대 과학특기자, 서강대 알바트로스창의는 올해 폐지됐다.

특기자는 점차 폐지 추세지만 올해 역시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상위대학이 자연계열 특기자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각 대학이 발간한 2019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참고해 올해의 면접 형태를 미리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제시문 기반 면접 실시.. 선행학습영향평가 참고 필수>
- 고려대 자연계열.. 제시문/학생부 기반 면접 

고려대 자연계열 특기자는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분야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보인 경우 지원 가능하다. 컴퓨터학과는 추가로 소프트웨어 분야 재능을, 사이버국방학과는 정보/정보보안 분야 재능을 살핀다.

전형방법은 사이버국방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서류100%로 5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지원자 역량과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 등을 확인하고, 논리적/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종합평가 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면접은 제시문기반면접과 학생부기반면접으로 실시했다. 2019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제시문기반면접의 형태를 살펴보면 오전면접의 경우 (가)~(바) 6개 제시문과 5개 딸림질문이 나왔다. 

제시문(가)는 등가속도 운동, 제시문(나)는 신장의 삼투압 조절 과정, 제시문(다)는 함수의 합성과 역함수, 제시문(라)는 에너지 변화 과정, 제시문(마)는 현대사회에서의 다양성, 제시문(바)는 광우병의 원인에 대한 글이다.

관련 질문은 ▲제시문(가)~(다)를 읽고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내용을 설명하시오 ▲제시문(라)~(바)를 읽고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내용을 설명하고, 문제1의 내용과 다른 점을 비교하시오 ▲제시문(바)와 유사한 사회현상을 찾고 그 예를 이야기하시오 ▲문제3에서 답한 내용을 문제1에서 떠오른 개념처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설명하시오 ▲제시문(가)에서 그릇의 윗면에서 물체를 빛으로 수직 하향으로 비추면 바닥에 비친 물체의 운동은 일직선상에서 왕복 운동을 하게 된다. 물체의 우치와 속력 사이의 관계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설명하시오 등이다. 

오후 면접은 (가)~(마) 5개 제시문과 4개 딸림질문이 나왔다. 제시문(가)는 나머지 정리, 제시문(나)는 자연적 요인이 인구 분포에 미치는 영향, 제시문(다)는 사회 제도의 의미, 제시문(라)는 원시 바다에서 초기 세포가 진화한 과정, 제시문(마)는 피타고라스 7음계에 관한 글이었다.

질문은 ▲제시문(가)~(마)를 ‘조건’ 혹은 ‘제약’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각각 설명하시오 ▲기존의 ‘조건’ 혹은 ‘제약’이 변화돼 적용된 예를 한 가지 들고 지원자가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시오 ▲제시문(가)의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 제도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장점과 단점으로 나눠 설명하시오 ▲기타 줄이 서로 다른 음을 내기 위해서는 연주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기타 줄을 선택 및 조절해야 한다. 이 이유를 제시문(마)를 바탕으로 설명하시오 등이었다. 

-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지난해 2018선행학습영향평가 참고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정원외 선발이지만 수험생 주목도가 높은 모집단위다. 전형방법은 서류100%로 3.5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60%+면접20%+기타20%로 합산한다. 고려대는 2019선행학습영향평가 상에서는 면접 형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 해 전인 2018선행학습영향평가를 통해 공개한 형태를 참고해볼 수 있다. 

2018학년 면접에서는 4개 제시문에 5개 딸림질문이 나왔다. 제시문(가)는 고령화 영향, 제시문(다)는 화학반응과 관련된 지문이었고 제시문(나)는 삼각함수 관련 그림, 제시문(라)는 학과별 합격률이 낮지만 전체 합격률은 높아지는 상황을 나타낸 표가 제시됐다. 

관련 질문은 ▲제시문(가)~(라)에서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단어, 그 이유 ▲문제1에서 이야기한 단어를 이용해 유도된 자연과학 이론이나 법칙의 사례와 관련성 ▲문제1에서 이야기한 단어의 변화가 초래한 사례를 자연과학 이외 분야에서 제시 ▲제시문(나)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사례 ▲제시문(라)와 관련해 지원자 전공분야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등으로 출제됐다.

- 연세대 과학인재.. IT명품인재와 통합
연세대는 지난해 자연계열 특기자 전형을 과학공학인재와 IT명품인재로 구분해 실시했지만 올해는 ‘과학인재’로 통합해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서류100%로 일정배수를 통과시킨 뒤 서류60%와 면접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활용한다. 

면접은 자연과학적 심층사고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19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1번문항은 집합과 경우의 수의 기본개념을 활용한 문제였다. 소문항1은 합집합과 교집합의 성질을 이해하고 중복순열을 이용해 집합의 개수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 문제였다. 소문항2는 집합의 원소의 개수가 주어졌을 때, 조건에 맞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 

2번문제는 집합과 경우의 수의 기본 개념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항이다. 정적분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립방정식을 이용해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함수를 찾을 수 있는지 물었다. 

<제출서류 기반면접.. 본인 서류 점검 필요>
- 이화여대 과학특기자 면접

이대 과학특기자는 올해 69명을 모집한다. 1단계 서류100%로 4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제출서류를 토대로 지원자의 고교 재학기간 동안 수학/과학 관련 학업역량 및 교내외 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을 종합평가한다. 서류는 학생부 활동보고서 증빙서류 등을 활용한다. 

면접의 형태는 2019전형계획 상 자세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2019선행학습영향평가를 통해 지난해 실시한 방식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교과 지식과 관련이 없는 학생 개별 인성면접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2019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면접 활용 문항 예시를 살펴보면 크게 ▲지원동기 ▲학업 기초역량의 우수성 ▲전공에서의 준비도 및 잠재력 ▲자기주도성 및 발전 가능성 ▲의사소통능력 및 인성으로 평가항목이 구성된다. △이대 00학과 지원동기는 무엇인가 △지원학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학교 활동을 소개해보라 △이수 교과목 중 지원학과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여러 교과목 중 가장 노력을 많이 기울인 과목은 무엇인가 △고등학교와 대학에서의 공부 간 공통점,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동아리 활동) 00동아리를 꾸준히 했는데, 동아리에서 주로 어떤 역할을 했는가 △(자율활동/리더십활동) 동료학생들과 협력을 해야 할 때, 본인은 주로 어떤 역할을 선호하는가 △가장 뛰어난 성취를 거둔 활동은 무엇이고, 성공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대학진학에 유리한 활동과 본인이 좋아하는 활동 중 갈등한 사례가 있는가 △과제수행 시, 본인의 문제해결 과정을 간략히 설명해보라 △협동활동을 할 때, 본인의 소통 방식은 어떤 특성이 있는가 △본인의 학교생활을 비유적으로 표현해보라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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