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별신굿의 가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모색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아대는 석당학술원이 13일 석당박물관에서 '기록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의 만남'을 주제로 2018년도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남해안별신굿'의 역사적/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과 함께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 통영 삼현육각 보존회, 통영 진춤 보존회가 준비한 '외장거리'(성공적인 개막을 기원하는 비나리 소리)와 '진춤'(한말 이후 통영 권번/신천의 새로운 장르)이 펼쳐졌으며, 동아대 이훈상 김형근 교수, 정영만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 및 보존회 회장의 토크 콘서트 등도 열렸다. 이어 동아대 이훈상 교수는 '기록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의 조우'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내 유일 NGO연구소인 무형문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전북대 함한희 명예교수는 '남해안별신굿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주제로 '남해안별신굿'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 교수는 "동아문화재단의 도움과 연구팀의 오랜 노력으로 부산경남고문서연구총서 21책, 근현대사연구총서 3책, 사회민속연구총서 3책, 통영 국가무형문화재 기록화 총서 2책 등 유례없는 기초 조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초 작업의 성과와 활용' '통영 거제 일원 기록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의 재발견' '낙동강 유역의 기록물과 무형문화유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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