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요강상 612명 모집.. 수시이월인원 12월27일 이후 발표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고려대의 3년간 수시이월인원은 2018학년 190명, 2017학년 142명, 2016학년 144명이다. 2017학년 이월인원이 전년보다 2명 줄었지만, 2018학년에 190명으로 48명이나 늘었다. 2018학년 수시모집인원이 크게 늘면서 이월인원 역시 늘어난 결과다.

수시이월인원은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을 말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게 된다. 고대의 경우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면서 정원내 기준 2018학년 정시 요강상 612명보다 190명 많은 802명, 2017학년 요강상 995명보다 142명 많은 1137명, 2016학년 요강상 1037명보다 144명 많은 1181명을 선발했다. 이월비율은 2018학년 24%(이월인원 190명/최종모집인원 802명), 2017학년 12%(142명/1137명), 2016학년 12%(144명/1181명)로 작년에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이 작년과 비슷, 수시비중이 큰 상황이므로 역시 이월인원이 다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고대의 2018학년 요강상 정시 모집인원 612명은 전년 요강상 995명보다 383명이나 줄어들었다. 수시를 대폭확대하면서 정시가 예년의 3분의2 수준으로 축소됐다.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이월인원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의 배경이다.

고려대의 지난해 수시이월인원은 190명으로 전년 142명보다 48명이나 늘었다. 고대의 2018학년 요강상 정시 모집인원 612명은 전년 요강상 995명보다 383명이나 줄어들었다. 수시를 대폭확대하면서 정시가 예년의 3분의2 수준으로 축소됐다.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이월인원도 늘어난 배경이다. /사진=고려대 제공

<3년간 수시이월 144명→142명→190명>
지난해 실시한 2018학년 고대 수시이월인원은 총 190명이었다.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열의 이월이 두드러졌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은 기계가 기록, 이월인원 15명이었다. 이어 가정교육 전기전자 각 14명, 간호 13명, 의대 12명, 생명공학 10명, 신소재 화공생명 각 8명, 보건환경융합 생명과학 각 6명, 교육 불문 영문 각 5명, 국어교육 물리학 산업경영 지구환경 지리교육 체육교육 각 4명, 바이오의공학 사회 철학 각 3명, 경영 경제 국문 노문 바이오시스템 수학교육 일문 정치외교 중문 한문 행정 화학 각 2명, 건축사회환경 국제 미디어 보건정책관리 사학 서문 식품자원경제 심리 자유전공 컴퓨터 통계 환경생태 각 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2017학년 이월인원은 총 142명이었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인원은 생명공학과 체육교육이 기록, 이월인원 각 12명이었다. 이어 수학 11명, 기계 의대 각 9명, 화공생명 8명, 물리학 정치외교 각 7명, 경제 5명, 생명과학 신소재 전기전자 화학 각 4명, 가정교육 간호 경영 사회 영문 환경생태 각 3명, 건축 교육 독문 보건환경융합 불문 언어 영어교육 지리교육 각 2명, 국어교육 국제 바이오의공학 사이버국방 산업경영 서문 식품자원경제 심리 자유전공 지구환경 컴퓨터 통계 각 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2016학년에는 총 144명의 수시이월인원 중 화공생명이 가장 많은 17명을 기록했다. 이어 기계 12명, 경영 11명, 경제 전기전자 각 9명, 지구환경 8명, 건축사회환경 7명, 바이오의공학 6명, 물리학 신소재 화학 각 5명, 보건환경융합 수학 영문 체육교육 각 4명, 국제 바이오시스템 산업경영 정치외교 컴퓨터 각 3명, 가정교육 간호 건축 교육 생명공학 일문 환경생태 각 2명, 국어교육 노문 독문 보건정책관리 생명과학 식품공학 역사교육 영어교육 중문 한국사학 각 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2016학년에는 수시에서 더 선발해 정시에서 축소선발한 모집단위가 4개나 됐다. 행정 2명, 미디어 사회 철학 각 1명으로 총 5명이 수시에서 더 선발돼 정시 인원이 줄었다. 요강보다 5명 덜 선발한 걸 감안하면, 실제 수시이월인원은 144명이 아닌 149명이 된다.

<2019 정시 요강상 612명 모집.. 수능100% 전환>
고대 정시는 지난해부터 디자인조형 체육교육 사이버국방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를 수능100%로 실시, 학생부 부담을 줄인 특징이다. 2017학년까진 수능90%+학생부10%의 반영비율이었다. 지난해 디자인조형과 체육교육은 각 수능70%+실기30%, 정원외 사이버국방은 수능80%+기타(군면접 체력검정 등)20%의 반영비율로의 변화다. 사이버국방은 정시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수능최저는 수학(가) 1등급 또는 과탐(2과목) 1등급 이내다.

올해 요강상 모집인원은 612명으로, 작년과 동일, 2017학년 995명보다 383명이나 줄었다. 영어는 감점제로 적용, 2등급에 1점 감점하고 이후 2점씩 차등감점한다.

재작년엔 인문계 탐구영역 중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대체 가능했지만, 작년부터 대체 불가능하다. 작년부터 의대에 적인성면접을 실시하는 변화도 있다. 의대 적인성면접은 결격판단용으로 활용, 별도의 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모집군은 지난해와 동일한 나군이다. 원서접수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실시한다. 사이버국방 군면접 등은 1월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의대 적인성면접과 체육교육 디자인조형 실기고사는 1월16일에 실시한다. 실기고사가 없는 인문계/자연계열의 경우 1월18일에 최초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의대 사이버국방 체육교육 디자인조형의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29일에 실시한다.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최초합격자 등록 이후 2일부터 미등록충원 절차가 진행된다. 총 7차 이상이다. 1차 2월2일, 2차 8일, 3차 9일, 4차 12일, 5차 13일, 6차 14일이다. 7차이후는 14일 오후2시부터 오후9시까지 전화 개별통보로 실시한다.

고대 수시는 12월14일 최초합격자 발표와 17일부터 19일까지 등록 실시 이후 20일부터 26일 저녁8시까지 총 다섯 차례의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와 각 등록이 합격차수별 실시된다. 최종 5차 추가합격자의 등록이 27일 오후4시까지이므로, 정시모집으로 넘기는 수시이월인원은 27일 오후4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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