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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논술면접 최종체크] 고려대 학종(일반) 면접 어떻게 나올까학종 기출 중심으로 대비.. '모의면접 영상'도 필수체크
  • 손수람 기자
  • 승인 2018.11.0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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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실시하는 고려대 학종 일반전형 면접은 어떻게 나올까. 일반전형은 지난해 신설됐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의 지난해 기출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첫 걸음이다. 다른 학종전형과도 평가방식이 동일한 만큼 지난해 융합형인재와 학교장추천 등 학종면접기출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려대는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고자 다방면으로 학종 면접전형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 고려대는 ‘2019학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를 제공했다(관련기사: [2019수시] '고려대 학종의 모든 것' 안내서 공개..서류/면접평가 대비법, 합격비결까지). 안내서는 2019학년 전형 안내를 포함해, 실제 사례를 통한 서류/면접평가 방법, 재학생이 들려주는 합격 비결 등이 담겼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의면접 영상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관련기사: 고려대 ‘수험생 필수 가이드’ 2019 면접 안내영상 공개.. 모의면접 긍/부정 사례까지). 출제자인 고대가 직접 제작한 영상인 때문이다. 

일반전형 면접은 제시문기반면접과 학생부기반면접으로 나뉜다. 수험생은 24분 동안 제시문을 숙독한 후 제시문기반과 학생부기반 면접을 각 6분 동안 치른다. 면접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내달 1일과 2일 이틀간 실시한다. 오전면접은 오전8시20분까지, 오후면접 오후1시3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고사 장소는 29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달 14일 오후5시다.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실시하는 고려대 학종 일반전형 면접은 어떻게 나올까. 일반전형은 지난해 신설됐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의 지난해 기출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첫 걸음이다. 다른 학종전형과도 평가방식이 동일한 만큼 지난해 융합형인재와 학교장추천 등 학종 면접기출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고려대 학종(일반) 면접 어떻게 나올까>
고려대 학종 면접은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지난해 기출문제가 모두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지난 5월 모의면접 영상도 공개해 수험생들의 면접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전형구조에 큰 변화가 있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도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모습이다. 영상을 통해 긍/부정 사례를 보면서 주의할 만한 사항은 면접 전 완벽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 제시문기반면접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고려대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인문계열 면접문항은 모두 4문제가 공개됐다. 첫 번째 면접문항은 공동체와 개인에 대해 출제됐다. 수험생은 4개제시문을 읽고 4개문항을 답해야 했다. 제시문 (가)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를 재구성했다. 아인슈타인은 개인이 인간공동체의 한 구성원임을 깨닫는 것에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제시문 (나)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발췌했다. 집단에 의해 개인의 권리와 이익이 침해될 수 없다는 주장이 제시된다. 제시문 (다)는 한옥마을을 보존지구로 정한 안암시와 재산권 침해에 항의하면서 재건축을 요구한 상인들의 갈등해결 사례였다. 전통문화를 지키려는 시장의 결단이 한옥마을을 관광명소로 알려지게 해 상인들이 더 큰 수익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제시문 (라)는 안암시 D지역 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나타낸 도표 2개가 제시됐다. 표1은 지역별, 표2는 직업별로 응답한 결과였다. 

문제1은 제시문 (가)와 (나)의 관점을 비교해 수험생이 자신이 지지하는 관점을 선택하고 이유를 밝혀야 했다. 두 관점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해 차이점을 답할 수 있는 것이 중요했다. 문제2는 제시문 (가)와 (나)의 입장에서 각각 제시문 (다)를 평가하는 것이었다. 제시문 (다)의 사례를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문제3은 제시문 (라)의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의 방향을 수험생이 제시해야 했다. 지원자가 자신이 선택한 관점과 정부 정책의 방향을 일관되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평가항목이었다. 문제4는 사회갈등의 해소방안을 수험생이 직접 제시해야 했다. 주어진 제시문 전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두 번째 문항은 표본의 문제로 인한 일반화의 오류를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면접은 제시문 3개와 문제 4개로 구성됐다. 제시문 (가)는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옛 격언이 경험적 근거에 기초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아무리 적은 수의 사람이 정신을 차려 호랑이로부터 살아남아도 죽은 사람은 말이 없는 만큼 사람들이 격언을 받아들였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제시문 (나)는 경찰의 불심검문에 대한 내용이다. 불심검문 대상이 되는 수상한 사람의 기준이 경찰이 자주 순찰을 도는 지역에 따라 충분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제시문 (다)는 외국인 범죄의 증가추세에 대한 통계적이 해석이다.   

문제1은 표본선정과 일반화의 오류라는 관점에서 제시문 (가)와 제시문 (나)를 설명해야 했다. 제한된 정보와 대표성을 결여한 표본에 근거한 일반화의 문제를 지적할 수 있어야 했다. 두 제시문이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관점에서 설명하는 문항이었다. 문제2는 (나)의 사례가 어떻게 인종차별을 정당화하는 방식이 될 수 있는지 수험생이 설명해야 했다.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해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과정을 평가했다. 문제3은 제시문 (가)와 (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문 (다)를 해석할 때 유의할 점을 물었다. 통계자료를 해석할 때 유의할 점을 들어 외국인 범죄에 관한 기사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했다. 문제4는 ‘표본선정과 일반화의 오류’로 설명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지원자가 직접 제시해 문제점을 지적해야 했다. 적절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세 번째 면접문항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다룬 4개의 제시문이 출제됐다. 지원자는 제시문을 읽고 과학기술의 양면성과 과학자의 윤리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설명해야 했다. 문제는 4문제였다. 제시문 (가) ‘파르마콘’이라는 단어가 치료약 독약 희생양이라는 세 가지 뜻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제시문 (나)는 퇴근을 하고도 업무관련 문자메시지 때문에 고통 받는 직장인에 대한 내용이다. 기술의 발달로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제시문 (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불치병이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담겨 있다. 제시문 (라)는 원자폭탄을 개발한 미국의 원자물리학자들을 비판하고 있다. 과학자가 자신의 연구활동과 사회의 연관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1은 단어의 의미 변화를 중심으로 주어진 제시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제시문을 충분히 이해해야 답할 수 있었다. 문제2는 이중적 의미를 가진 ‘파르마콘’처럼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정확히 이해해 주어진 사례에 적용해야 했다. 문제3은 제시문을 바탕으로 ‘과학기술로 발생한 문제의 책임을 과학자에게 물을 수 없다’는 주장을 지지/비판하는 문항이었다. 지원자가 과학기술의 가치중립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타당한 근거로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지를 평가했다. 문제4는 ‘과학의 발전이 인간을 행복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수험생은 과학기술이 인간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적절한 근거를 들어 설명해야 했다.

네 번째 면접문항은 ‘진화’와 ‘진보’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시문을 해석하고 사례를 분석하도록 했다. 제시문과 문제가 3개씩이었다. 제시문 (가)는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책 ‘풀하우스’에서 발췌했다. ‘진보’는 단일하고 보편적인 발전 방향을 전제하지만 ‘진화’는 각기 다른 환경과 그에 대한 적응 결과로서의 다양성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차이가 있다는 내용이다. 제시문 (나)는 러드야드 키플링의 시 ‘백인의 책무’의 일부분이다. 제시문 (다)는 생태환경 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르-호지의 ‘오래된 미래’의 내용이다. 교육과 문명이 침투하면서 유목민이 살던 라다크의 지역의 변화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문제1은 제시문 (가)의 글을 바탕으로 ‘진화’와 ‘진보’를 구분해서 설명하는 문항이었다. 다소 복잡한 내용의 제시문을 정확하게 읽고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분석력과 논리력 등을 평가한다. 문제2는 문제1에서 분석한 ‘진보’의 개념을 활용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맥락을 고려해 문학작품을 해석하고 자신의 견해를 제시해야 했다. 문제3도 문제1의 개념을 활용해야 했다. 제시문 (가)의 입장을 지지/비판하면서 라다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수험생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밝혀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자연계열 제시문기반면접
자연계열도 4개의 면접문항이 공개됐다. 첫 번째 문항은 과학과 수학이 결합된 형태로 출제됐다. 면접문항은 제시문 6개와 질문 5개로 구성됐다. 제시문 (가)는 실험의 과정에 대한 설명이었다. 제시문 (나)는 실험의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었다. 제시문 (다)는 영화 ‘쥬라기공원’ 줄거리에 대한 짧은 요약이었다. 제시문 (라) 부정적분의 정의였다. 제시문 (마)는 수소원자의 성질에 대한 설명이었다. 제시문(바)는 공간도형을 묘사한 그림이었다.

문제1은 제시문 (가)와 (나)에서 공통적으로 기술된 추출 선별 분리 등과 관련된 공통어를 유추하고 그 이유를 답변하는 문항이었다. 문제2는 문제1에서 답한 공통어를 지원자가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추출 선별 분리 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사회적 역할을 맡는 상황에 맞게 설명해야 했다. 문제3은 제시문 (다) (라) (마)에서 공통적으로 기술된 복원 회복 등 관련된 공통어를 유추해야 했다. 수험생은 그렇게 생각한 이유에 대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했다. 문제4는 문제3에서 답한 복원에 관한 개념이 정사영에서는 적용될 수 없음을 설명하는 문항이었다. 문제5는 제시문 (마)에서 소개하는 이론을 설명할 수 있는 적절한 예시를 찾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했다.

두 번째 문항은 수학 과학과 함께 사회영역과도 관련시켜 출제됐다. 6개제시문과 4개문제로 구성된 면접문항이었다. 제시문 (가)는 원자의 구조와 성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었다. 제시문 (나)는 임의의 등비수열을 정의하고 그 조건 하에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등의 식이 주어졌다. 제시문 (다)는 개성과 다양성에 대한 관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제시문 (라)는 만유인력에 대한 설명이다. 제시문 (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를 소개했다. 제시문 (바)는 명문대학 출신을 우대하는 현상에 대한 상반된 주장이었다.    

문제1은 제시문 (가)와 (나)에서 분류 기준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중요했다. 수험생이 구성한 답변을 통해 내용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한다. 문제2는 지원자가 ‘다양성’의 개념으로 답변해야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제시문 (가)에서 다양한 원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제시문 (다)의 내용을 연결시킬 수 있어야 했다. 문제3은 ‘대칭성’을 통해 두 제시문을 이해해야 하는 문항이다. 만유인력에서 힘이 반대로 작용한다는 사실과 다빈치의 인체도 형태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대칭성을 포착해야 한다. 문제4는 제시문 (바)의 공정성에 대한 논쟁을 ‘대칭성’과 비교하는 답변과정에서 지원자의 이해력과 논리력을 평가한다.

세 번째 면접문항은 과학과 사회/문화가 결합한 형태였다. 제시문은 6개였고 문제는 4개였다. 제시문 (가)는 고체의 전기전도성에 대한 설명이다. 제시문 (나)는 지구의 대기와 해양의 순환을 일어나는 원리를 다루고 있다. 지구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에너지 불균형이 그 원인이다. 제시문 (다)는 춘향전의 줄거리였다. 제시문 (라)는 산화 환원 연소의 원리에 대한 설명이다. 제시문 (마)는 내연기관의 발전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제시문 (바)는 ‘개연성’과 ‘필연성’의 개념적 차이를 구분하는 내용이다.  

문제1은 제시문 (가)~(라)의 공통점이 ‘이동’이라고 주어졌다. 수험생은 일관적으로 각 제시문들의 내용을 설명해야 했다. 문제2는 제시문 (바)가 설명하는 ‘개연성’ ‘가능성’ ‘연관성’을 이해해야 답변할 수 있다. 내연기관과 지구온난화의 관계에 대해 지원자가 논리적으로 답변을 구성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문제3을 답하기 위해서는 제시문 (바)가 설명하는 개념인 ‘개연성’의 반대 개념인 ‘필연성’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필연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부분을 합리적으로 설명해야 좋은 평가를 받는다. 문제4는 제시문 (마)와 관련해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내용을 물었다. 지원자는 바이오에너지 개발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를 파악하고 합당한 예를 제시해야 한다.

네 번째 면접문항은 사회 과학 수학이 출제범위였다. 수학은 기하와벡터와 관련된 부분이었다. 5개제시문과 5개문제가 출제됐다. 제시문 (가)는 사회변동에 대한 설명이었다. 제시문 (나)는 지구와 태양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 달이 태양빛을 반사하는 면이 달라지는 현상에 대한 설명이다. 제시문 (다)는 에틸렌이 중합반응을 통해 폴리에틸린이 되는 과정이다. 제시문 (라)는 산업혁명에 대한 설명이다. 제시문 (마)는 도형을 통해 임의의 상황을 제시했다.  

문제1은 제시문(가)와 (나)에서 공통적으로 기술된 ‘순환’ 또는 ‘반복된 변화’와 (다)와 (라)의 ‘방향성 있는 변화’를 구분할 수 있는지 묻는다. 문제2는 대류의 순환이나 물의 순환과 같은 순환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답해야 한다. 문제3은 날달걀과 삶은 달걀의 단백질처럼 겉보기는 달라 보이더라도 본질적인 구성이 같은 상황을 지시한다는 점을 포착해야 했다. 달의 공전으로 인해 관찰되는 현상과 달걀에서 관찰되는 현상에서 유사점을 찾아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지를 평가한다. 문제4는 제시문 (가)와 (나)에서 관찰된 순환 또는 반복의 개념을 물의 순환과 에너지의 순환에 적용하는 문항이었다. 문제5는 공간도형의 이해를 통해 원뿔 모양의 산에 있는 등산로의 경사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했다.

-학생부기반면접
학생부기반면접은 전 계열이 공통으로 실시한다. 일반전형의 면접시간은 6분 내외로 다른 전형보다 짧은 편이다. 면접을 실시하기 전 수험생은 차례가 올 때까지 면접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한다. 휴대전화/전자기기는 면접 조교에게 제출한다. 이름이 호명된 순서대로 면접고사실로 이동한다. 고려대는 면접안내 영상을 통해 수험생들이 학생부기반면접에서도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답변에 대한 긍정사례와 부정사례를 충분히 소개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학생부기반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긍정사례의 경우 공통적으로 ‘구체적인 설명’을 핵심으로 꼽는다. 구체적인 사례 제시, 본인의 역할에 대해 상세히 소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자가 노력한 점 어필 등을 긍정평가 요소로 꼽았다. ▲동아리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학생A는 △동아리 활동 내역 제시 △동아리 발전에 기여했던 내용 △본인의 기여 결과, 성취 안내 순으로 설명했다. ▲동아리 장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일정 조정이 가장 어려웠던 점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자의 노력을 설명했다. 긍정사례로 꼽힌 학생A의 답변에 대해 해설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동아리 발전에 기여한 내용과 동아리장으로서 활동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답변했다. 처음 동아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동아리 내에서 수행한 활동이 잘 드러나도록 답변했고 동아리에서 본인이 맡았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면서 학생부에 기록된 동아리 활동 내용을 보충하는 답변을 들려줬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리더십을 발휘했던 경험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동아리 장, 학급 부실장을 하며 가장 어려웠거나 갈등상황이 있었던 경우를 소개하라는 질문에 △어려웠던 점 소개 △구체적 예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순으로 설명한 경우 긍정평가를 받았다. 해설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어려웠고 왜 힘들었는지 적절한 사례를 들어 잘 답변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역경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자세를 갖추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답변이 부족한 경우 부정평가를 받았다. 질문은 ▲경제동아리를 3년 동안 했는데 이 동아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지 ▲그 과정에서 배운점은 무엇인지였다. 학생B의 답변에 대해 해설은 “활동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아 해당 사례를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소개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 수상내역 결과보다는 활동이 지원자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지원자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답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동문서답’도 주의해야 한다. “경제동아리활동을 통해 배운 점을 묻고 있지만 지원자는 여전히 자신의 활동내용을 설명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면접의 핵심은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학년 때 한 토론동아리 활동 중 본인이 주도적으로 했던 구체적 활동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 역시 답변이 구체적이지 못한 경우 부정평가를 받았다. 해설은 “단순히 본인이 참여했던 동아리 활동 경험에 대해 답변했을 뿐 그 과정에서 본인이 어떻게 주도적으로 활동했는지는 답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질문을 끝까지 듣고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면서 “빨리 답변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봉사활동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학교 근처에 있는 요양원에서 2년간 봉사활동을 했는데 왜 이곳을 찾아가게 됐는지 ▲무슨 활동을 했는지다. 답변자가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해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 한 경우 긍정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점까지 포함하지 못한 경우 부정평가를 받았다. 무슨 활동을 했는지 묻는 추가질문에서 단편적인 활동 나열이 아닌 가장 기억에 남는 중심활동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답변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면접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는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해설은 “정작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질문과 무관한 내용만을 답변하는 안타까운 경우”라면서 질문이 끝나면 바로 답변하려고 하기보다는 잠시 생각을 정리한 후 답변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단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 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수상경력에 대한 질문의 경우 수상하게 된 배경, 과정, 의미까지 기승전결이 잘 드러나 있는 것이 좋다. ▲2학년 때 토론대회 상은 어떻게 받게 되었냐는 질문에 △동아리 소개 △토론 대회 참여 계기 △지원자의 구체적인 활동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답변을 긍정사례로 제시했다. 적절하게 제스처를 사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자신의 활동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사례의 경우 장황하게 답변한 점을 지적했다. 해설은 “수상경력에 대한 질문의 경우 대부분의 지원자가 자신의 우수성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장황하게 답변하려고 한다”면서 “핵심 내용을 간결히 정리해 답변하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덧붙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면접관이라 생각하고 답변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진로활동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에 지원한 동기를 묻는 질문에 △지원자 적성 소개 △모집단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순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한 경우를 긍정사례로 제시했다. 해설은 “단순히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공부한 경험보다는 지원전공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떠올려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적성 계발을 위한 노력과 도전에 대한 경험을 추가하면 더 좋은 답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정사례의 경우 자신감 없는 태도를 지적했다. 지원전공과 관련해 의미 있었던 활동/경험을 묻는 질문에 대해 단순히 활동 경험을 말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것이 왜 의미있는 활동이었는지 집중해 답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이 참여한 활동이 갖는 의미와 배운 점에 대해 평소 꾸준히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9고려대 학종(일반) 어떻게 선발하나>
고려대 일반전형은 수시 모집인원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07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2단계를 거친다. 1단계에서 먼저 서류 100%로 5배수 내외를 통과시킨다. 2단계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1단계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서류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종합평가한다. 추천서는 필요하지 않다. 

면접은 학생부기반면접과 제시문기반면접으로 구분된다. 수험생은 먼저 제시문 숙독시간으로 24분이 주어진다. 이후 2명의 면접위원과 제시문기반면접을 6분 동안 진행한다. 바로 이어서 6분 동안 학생부기반면접도 실시한다. 수험생 1인당 면접시간이 긴 편이다. 다만 이는 제시문 숙독시간이 길기 때문인 만큼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인이다.

수능최저는 3개계열로 구분된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4개영역 등급합 6이내, 한국사 3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의대를 제외한 자연계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4개영역 등급합 7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탐구영역은 2개과목 중 상위1과목의 등급으로 반영한다. 의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4개영역 등급합 5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탐구영역은 2개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일반전형은 10.7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207명 모집에 12996명이 지원한 결과다. 최고경쟁률 모집단위는 바이오의공학부다. 21명 모집에 321명이 지원해 15.29대1의 경쟁률이다. 수학과14.29대1(14명/200명) 화학과14대1(14명/196명) 의과대학13.89대1(35명/486명)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13.86대1(21명/291명) 순이다. 최저경쟁률 모집단위는 영어교육과다. 21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해 6.71대1의 경쟁률이다. 간호대학7.8대1(20명/156명) 서어서문학과7.87대1(15명/118명) 경영대학8.02대1(105명/842명) 영어영문학과8.21대1(33명/27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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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람 기자  soora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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