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청년들의 역량 강조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는 11일 학술회의장에서 '제516회 국민대 목요특강'으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초청 특강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UN과 글로벌시티즌십'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청년들의 역량에 대해 강연했다. 반 전 총장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큰 힘 중 하나는 교육이며, UN사무총장으로 재임할 당시 상대적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세계 유수의 대학을 중심으로 양질의 교육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 시민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토대로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외교 분야 전문가로 잘 알려진 반 전 총장은 대통령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제33대 외교통상부 장관, 제8대 UN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이사장 및 보아오포럼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케임브리지대학교/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대학 최초이자 최장 기간 매주 외부 연사 강연으로 정규강좌를 진행해온 국민대 목요특강에는 지난 24년간 故노무현 전 대통령, 故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유시민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 정세균 국회의장, 마크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 정치/사회/과학/문화예술 분야 각계 각층의 연사 516명이 연단에 올랐다. 3월에는 500회 특집을 맞이해 JTBC '비정상회담' 출연 패널들을 초대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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