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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대입잣대] SKY 중도포기, 지난해 1196명 '의대현상 여전'상위17대 9551명 중도포기, 자퇴 5878명 62%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지난해 SKY대학을 다니다 중도포기한 학생은 1196명으로 전년 1238명보다 42명 줄어든 데 그쳤다. 상위17개대학을 기준으론 9551명이 중도포기, 이 중 자퇴가 5878명으로 중도포기자 중 자퇴비율이 62%나 됐다. 최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의대선호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에서의 학적 포기는 반수를 위한 통로로 인식된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우 상위대학인 서울대로 진학하려는 인원도 일부 포함한다. 다만 서울대에서마저 발생하는 중도포기는 의대 도전을 위한 선택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한국교원개발원이 지난달 31일 공시한 대학알리미 자료에 의하면, 거점국립대의 중도탈락학생비율이 3.21%로 가장 높다. 상위17개대가 2.44%로 뒤를 이었고, 이공계특성화대(1.61%) 교대(0.91%)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다. 거점국립대가 전년 2.95%를 넘겨 3%대를 기록한 점, 교대가 전년 0.55%의 두 배인 0.91%를 기록한 점은 탈지방 현상을 감지케 한다. 상위17개대학과 이공계특성화까지 각 전년 2.32% 1.31%보다 높은 2.44% 1.61%의 중도탈락비율을 기록했다.

중도탈락비율은 재적학생수 대비 중도탈락학생수를 말한다. 중도탈락은 사유별로 미등록 미복학 자퇴 학사경고 기타로 분류했다.

2017학년 SKY 중도탈락생이 1196명이나 된다. 2016학년 1238명보다는 줄었지만 최상위권 중심으로 의대이탈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SKY 간판 버린 대학생, 지난해 1196명 '매년 1천명 대'>
작년(2017학년) 서울대 고대 연대 간판을 포기한 학생은 1196명이다. 서울대234명 고대518명 연대444명이다. 재적학생 대비 비율은 서울대1.1%(재적2만1004명) 고대1.8%(2만8059명) 연대1.7%(2만5721명)다.

SKY중도탈락자는 전년(2016학년)에 늘었다가 다시 주춤한 상황이지만, 고작 42명 줄었을 뿐이다. 4년간 SKY중도탈락자는 2014학년1145명(재적7만4532명,1.5%) 2015학년1107명(7만4149명,1.5%) 2016학년1238명(7만4624명,1.7%) 2017학년1196명(7만4784명,1.6%)이다.

고대의 중도탈락자가 가장 많다. 2014학년512명(2만7304명,1.9%) 2015학년450명(2만7092명,1.7%) 2016학년 540명(2만7384명,1.7%) 2017학년 518명(2만8059명,1.8%)이다. 전년 크게 올랐던 중도탈락생수가 작년 줄어든 상황이다.

연대는 2014학년418명(2만6073명,1.6%) 2015학년418명(2만5848명,1.7%) 2016학년444명(2만5848명,1.7%) 2017학년444명(2만5721명,1.7%)이다. 작년444명 전년444명으로 올랐던 인원이 답보상태다.

서울대는 전년보다 줄어든 인원이지만, 최상위대학으로서 의대선호현상을 대변하는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 2014학년215명(2만1155명,1%) 2015학년239명(2만1068명,1.1%) 2016학년254명(2만1032명,1.2%) 2017학년234명(2만1004명,1.1%)이다.

<거점국립대 교대 등 지방권 중심 중도탈락 심화>
거점국립대와 교대는 탈지방권 현상을 대변하는 데이터다. 베리타스알파가 분류한 상위17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이공계특성화대(KAIST 포스텍 GIST대학 DGIST UNIST)에 비해 중도탈락비율이 높을뿐더러 작년보다 크게 오른 수치이기 때문이다.

- 거점국립대 제주대 탈락비율 최고
거점국립대의 작년 중도탈락학생수는 7310명이다. 제주대 경상대 전북대 강원대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 부산대 경북대의 9개거점국립대의 중도탈락학생수 7310명은 상위17개대 9551명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작년 중도탈락비율 3.21%(중도탈락7310명/재적22만7921명)로, 전년 2.95%(6863명/23만2498명)보다 늘기까지 했다. 이중 자퇴비율이 상당하다. 중도탈락7310명 중 자퇴자는 4412명으로 중도탈락 대비 자퇴 비율이 60.36%나 된다. 전년 56.65%(자퇴3888명/중도탈락6863명)보다 올랐다.

작년에도 제주대의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다. 4.07%(중도탈락642명/재적1만5786명)로 전년 4.23%(677명/1만5994명)보다는 줄었다. 제주대에 이어 경상대3.90%(796명/2만420명) 전북대3.66%(948명/2만5869명) 강원대3.39%(1103명/3만2494명) 전남대3.21%(888명/2만7687명) 충남대2.83%(695명/2만4546명)  충북대2.77%(546명/1만9678명) 부산대2.77%(815명/2만9406명) 경북대2.74%(877명/3만2035명) 순이다. 규모상 강원대의 중도탈락인원이 1000명대로 가장 많고, 충북대의 인원이 500명대로 가장 적다. 자퇴생 수도 강원대가 전년607명 작년707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대가 전년322명 작년346명으로 가장 적다.

- 교대 공주교대 탈락비율 최고
교대는 타 분류유형에 비해 중도탈락비율이 현저하게 적다. 작년에도 1%가 채 되지 않는다. 교대의 경우 안정된 직장의 취업이 보장된 덕에 직장인들도 유턴입학을 하는 곳이다. 중도탈락률이 낮게 형성되는 배경이다. 다만 작년의 경우 전년보다 크게 오른 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년엔 0.55%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작년 교대 중도탈락생수는 170명으로 재적 1만8605명의 0.91%다. 전년에는 탈락생수 103명으로 재적 1만8669명의 0.55%에 그쳤다. 중도탈락생수가 규모 대비 크게 오른 것이다. 자퇴생수는 두 배다. 전년 74명에서 작년 14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중도탈락 대비 자퇴 비율은 전년 71.74%에서 작년 84.12%로 올랐다.

작년 중도탈락비율은 공주교대 한국교원대 청주교대 서울교대의 4개교가 1%대로 올라서며 전년보다 많은 이탈을 기록했다. 전년 최고 비율이던 한국교원대가 0.83%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실감난다. 작년 중도탈락이 가장 많았던 교대는 공주교대다. 1.61%(중도탈락25명/재적1548명)로 전년 0.71%(11명/1555명)보다 올랐다. 이어 한국교원대1.34%(37명/2766명) 청주교대1.11%(14명/1262명) 서울교대1.01%(16명/1592명) 광주교대0.99%(14명/1418명) 진주교대0.79%(11명/1398명) 춘천교대0.70%(10명/1428명) 부산교대0.69%(11명/1594명) 대구교대0.59%(10명/1690명) 전주교대0.58%(7명/1217명) 경인교대0.56%(15명/2692명) 순이다. 중도탈락생수는 한국교원대가 37명으로 가장 많고 전주교대가 7명으로 가장 적다. 자퇴생수 역시 한국교원대가 29명으로 가장 많고 전주교대가 5명으로 가장 적다.

<상위17개대, 중도탈락9551명 자퇴5878명>
상위17개대도 중도탈락자수가 늘어나면서 비율도 늘었다. 작년 2.44%(중도탈락9551명/재적39만1538명)로 전년 2.32%(8913명/38만3566명)보다 높다. 자퇴생도 늘었다. 전년 5552명으로 중도탈락 대비 62.29%였던 자퇴비율은 작년 5878명으로 비율 61.54%의 60%를 유지했다. 17개대학 100명 중 2명 이상은 중도탈락하고, 100명 중 1명은 자퇴한다는 얘기다.

17개대학 중 통합캠퍼스 체제이지만, 캠퍼스가 분리되어 공시된 단국대 중앙대 홍익대는 캠퍼스를 합산해 계산했다. 집계 결과, 작년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홍익대다. 3.4%다. 재적 2만5599명 중 871명이 중도탈락했다. 홍대는 전년에도 3.2%(중도탈락755명/재적2만5769명)로 17개대 중 2위이기도 했다. 자퇴생이 전년 382명에서 작년 486명으로 크게 늘었다.

홍대에 이어 단국대3.39%(중도탈락1070명(자퇴610명)/재적3만1532명) 동국대3.29%(621명(339명)/1만8879명) 한국외대2.86%(666명(390명)/2만3278명) 중앙대2.75%(896명(480명)/3만2634명) 건국대2.74%(616명(426명)/2만2476명) 숙명여대2.70%(332명(258명)/1만2317명) 경희대2.65%(909명(478명)/3만4353명) 서강대2.64%(297명(231명)/1만1236명)     서울시립대2.17%(277명(149명)/1만2775명) 이화여대2.11%(376명(318명)/1만7830명) 성균관대1.97%(512명(291명)/2만5950명) 
한양대1.94%(433명(316명)/2만2321명) 인하대1.87%(479명(335명)/2만5574명) 고려대1.85%(518명(348명)/2만8059명) 연세대1.73%(444명(260명)/2만5721명) 서울대1.11%(234명(163명)/2만1004명) 순이다.

중도탈락생은 단국대가 107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가 234명으로 가장 적다. 자퇴생수는 단국대가 61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립대가 149명으로 가장 적다.

<이공계특성화대, 중도탈락188명 '증가'>
뚜렷한 진로와 확실한 입학전형으로 중도탈락비율이 적은 이공계특성화대도 작년엔 중도탈락비율이 늘었다. 재적 1만1644명 중 188명 중도탈락으로 비율은 1.61%다. 전년엔 재적 1만1585명 중 152명 중도탈락으로 비율 1.31%였다. 자퇴생은 전년 97명에서 작년 124명으로 늘었다.

작년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은 이공계특성화대는 GIST다. 재적834명 중 22명 탈락으로 비율 2.64%다. 전년 0.14%(중도탈락1명/재적720명)보다 크게 늘었다. 전년 탈락1명이 자퇴도 아닌 학사경고였던 반면, 작년 탈락22명 중 17명이 자퇴다. GIST에 이어 2.12%(16명/756명)를 기록한 DGIST도 전년보다 크게 오른 인원과 비율이다. 전년1.6%(9명/562명)에서 작년2.12%(16명/756명)로 올랐고, 이중 자퇴생도 전년8명에서 작년15명으로 늘었다.

GIST와 DGIST는 재적인원이 적어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실제 중도탈락인원은 KAIST와 UNIST에서 많이 나온다. 재적4540명으로 이공계특성화대 중 가장 큰 규모인 KAIST는 73명의 중도탈락으로 비율 1.61%다. 중도탈락 73명 중 42명이 자퇴생이다. 전년엔 1.65%(75명(자퇴45명)/4545명)로 이공계특성화대 중 가장 높은 탈락비율을 기록했다. 재적3800명의 UNIST도 60명이 중도탈락, 1.58% 비율이다. 중도탈락 60명 중 38명이 자퇴생이다. UNIST는 전년 1.43%(58명(38명)/4047명)의 탈락비율을 기록했다.

포스텍은 탈락비율이 가장 낮다. 작년 재적1714명 중 중도탈락 17명으로 비율 0.99%다. 탈락17명 중 12명이 자퇴다. 전년에는 재적1711명 중 9명 탈락으로 0.53%였다. 9명 중 6명이 자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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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기자  inca@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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