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아대는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부산시와 26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 학술문화교류' 업무협약식을 갖고,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변화하는 세계 속의 인간상'을 주제로 10월31일부터 사흘간 부산 수영구 F1963 석천홀 등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유네스코, 부산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세계적인 인문학 석학과 국내 인문학자/문인/예술가/시민/학생 등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은 학술/문화 교류와 전시 지원 등을 통해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인문학 육성 및 저변 확대, 인문학 교류 학술자료 및 정보교환 등을 위해 민/관/학이 협력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동아대는 포럼에서 인문 토크쇼 '글로 듣고 음악으로 읽다'와 문화콘텐츠로 부산 읽기라는 취지에서 지역시민과 소통하는 '피란수도 부산과 먼구름 한형석의 자유아동극장' 등을 연다. '글로 듣고 음악으로 읽다'는 시와 에세이를 통한 현대인 힐링 토크를 목적으로 종교인 등을 초청, 인문학의 가치와 인간의 삶에 대해 소통한다.

'피란수도 부산과 먼구름 한형석의 자유아동극장'은 독립운동가 먼구름 한형석(1910~1996) 선생이 전쟁으로 상처받은 청소년을 문화예술로 치유하기 위해 1953년 서구 부민동에 설립한 자유아동극장(색동야학)의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피란수도 부산'에 대해 시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피란수도 부산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가치를 조명한다.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은 기획콜로키움과 국제학술대회, 전국 대학 간 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인 '인문학플랫폼-교류의 장을 열다' 인문기반융합 '6인6색 전문가특강' 부산시와 함께 하는 '글로컬 헤리티지 청년기획자 양성과정:피란수도 세계유산 기획자양성과정' 등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여는 등 인문학 대중화와 인문인재 육성, 지역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저변 확대 등에 노력하고 있다.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부산시와 26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 학술문화교류' 업무협약식을 갖고,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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