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8일 21일 22일 23일.. 상담시간 '상이', 전화신청

[베리타스알파=김대연 기자]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농어촌 자율학교 남해해성고가 신입생 입학상담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담은 내달 7일부터 8일 21일 22일 23일 순으로 주말에 걸쳐 다섯 차례 실시된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교무실을 통해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일정별로 상담시간이 달라 주의를 요한다. 7일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상담이 진행되지만, 8일은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상담을 실시한다. 21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4시, 22일은 오후1시부터 5시, 28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고된 일정은 주말 뿐이지만, 주중 상담도 가능하다. 남해해성고 관계자는 “주중 수업일에도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예약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남해해성고는 정원내 기준 92명을 모집했다. 모집인원 중 74명은 전국단위 선발이며, 나머지 18명은 남해군 내 지역선발과 체육특기자로 채워졌다. 전국단위 선발은 거주지나 출신학교 소재지와 관계없이 중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수 있다. 신입생 선발은 교과성적 160점과 비교과 4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11일부터 14일 오후5시까지였다. 기존에는 전기고인 과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의 입시가 진행된 후 자율학교가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구조였지만, 올해는 '고입 동시실시'가 추진되고 있어 추후 일정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해성고는 자율학교 지정과 재단교체로 ‘반전’을 이뤄내 공교육 롤모델로 우뚝 선 학교다. 15년전 학생 수 감소로 폐교위기에 처했지만, 2004년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되면서 지역적 불리함을 극복해내는 데 성공했다. 2006년에는 에머슨퍼시픽그룹 이중명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 교육환경 개선에 분기점도 마련했다. 그 결과 100여 명 남짓한 소규모 정원이란 배경에도 불구, 2017학년 5명, 2018학년 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는 뛰어난 진학실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국단위 모집의 농어촌 자율학교 남해해성고가 2019학년 4월 신입생 입학상담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담은 총 다섯 차례로, 내달 7일/8일/21일/22일/23일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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