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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포자’ 탈출구.. '포기말고 수시부터 우선 공략'학종 논술의 틈새..정시도 '수학 미반영' 대학 있어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03.21 16:39
  • 호수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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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수학은 포기에 가까운 ‘수포자’들이 겨냥할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일까. 수능 응시영역 가운데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토로하는 영역이 수학이다.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수학을 포기했다는 이른바 ‘수포자’가 양산되는 배경이다. 수학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처음부터 정시에서 수학 미반영 대학을 찾기보단 우선 수시에서 수학 내신성적이나 수능최저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전형들을 탐색해야 한다. 수시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다음 수단으로 정시에서 수학성적을 반영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공략하는 것이 상위대학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지원전략이다.  

수학에 자신이 없다고 해서 대입 레이스 초반부터 섣불리 포기할 수는 없다. 지난해 기준 전국 197개 4년제대학 수시비중이 70%를 웃도는 만큼 대입통로가 다양해졌기 때문에 수학에 약한 수험생들은 가장 먼저 수시전형을 살펴야 한다. 상위권대학 입시의 중심축인 학종은 교과전형과 달리 학생부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하지 않는다. 수학 내신성적이 저조해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셈이다. 인문계열 학과에 지원해 전공적합성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상위권17개대 중에선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9개교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서류평가와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가렸다. 또 다른 길은 논술전형이다. 인문계열 사회계열 논술은 일반적으로 수리논술을 출제하지 않기 때문에 수학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에게 문이 열려있다. 논술은 대부분 대학이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편이지만 지난해 상위권대학 중에선 한양대와 서울시립대 건국대 인하대 등이 수능최저 없이 합격자를 선발했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더라도 국수영탐 4개영역 중 2개 등급합 4이내, 3개 등급합 6이내 등의 기준을 제시하므로 국영탐 조합으로 수능최저를 충족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학종이나 논술 등 수시전형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마지막 수단으로 정시에서 수능 수학성적 없이 지원가능한 대학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한 이유다.  

2019학년 전형계획 기준 정시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예체능계열 제외)은 수도권에서는 성공회대 성신여대 삼육대 한신대 등이다. 지난해까지 수능 미반영이 가능했던 덕성여대가 올해부터 수학을 필수로 반영하면서 대학 수가 줄었다. 비수도권에서는 건국대(글로컬) 고려대(세종) 상명대(천안) 연세대(원주) 우송대 한남대 홍익대(세종) 등이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형방법은 모든 대학이 수능100%로 동일하다. 다만 수학 미반영이 가능할 뿐 수학을 필수 응시영역으로 두고 있는 대학이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수학은 포기에 가까운 ‘수포자’들이 겨냥할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일까. 수학에 자신이 없다고 해서 수능 레이스 초반부터 섣불리 포기할 수는 없지만 수능이 1년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정시에서 수학영역을 반영하지 않고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위주로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도권, 수학 미반영 대학>
지난해 각 대학에서 공개한 2019학년 전형계획 기준 올해 정시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는 수도권대학은 성공회대 성신여대 삼육대 한신대 등이다. 지난해까진 덕성여대도 수학을 선택사항으로 남겨뒀지만 올해부터는 수학성적을 반영한다. 수도권, 특히 서울권 대학에서는 수학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 성공회대 128명 모집
성공회대는 수능100%로 선발하는 정시 일반학생전형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정시 나군에서 모집하는 인문융합자율학부는 영어(33.4%)만 필수로 반영하며 국어(33.4%)/수학(33.4%) 중에서 1개영역, 탐구(33.3%)와 제2외/한문(33.3%) 중에서 1개영역을 택해 3개영역을 반영한다. 나군의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와 다군의 사회융합자율학부, IT융합자율학부는 영어(33.3%)와 탐구(33.3%)를 필수로 하고 국어(33.4%)와 수학(33.4%)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는 가산점 부여 방식이며 영어는 등급별 백분위를 반영한다. 

올해 일반학생전형 모집인원은 128명이다. ▲인문융합자율학부(영어/일어일본/중어중국/기독교문화/혁신융합) 32명 ▲사회융합자율학부(사회과학/사회복지학/경영/혁신융합) 37명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신문방송/디지털컨텐츠/혁신융합) 18명 ▲IT융합자율학부(컴퓨터공/소프트웨어/정보통신/글로컬IT/혁신융합) 41명이다. 

- 성신여대 72명 모집 
성신여대에서 수학 미반영이 가능한 모집단위는 가군의 글로벌비즈니스학과와 나군의 지식서비스공대 소속 서비스/디자인공학 융합보안공학 컴퓨터공학 정보시스템공학 청정융합에너지공학 바이오식품공학 바이오생명공학 등 7개 모집단위다. 수능100%로 선발한다. 

8개 모집단위 모두 국어 영어 수학 탐구 4개 영역 가운데 상위 3과목을 선택해 33.3%를 반영한다. 탐구는 사탐 과탐 직탐 모두 가능하며 2과목 백분위점수 평균을 반영한다. 1과목은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할 수 있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5점, 4등급 70점, 5등급 55점, 6등급 40점, 7등급 25점, 8등급 10점으로 환산한다. 9등급은 0점이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가산점을 반영하고 5등급 이후는 가산점이 없다. 

- 삼육대 210명 모집 
삼육대는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일반전형 가군에서 136명, 다군에서 74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모두 수능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 3개영역 중 2개를 택하고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가운데 1개를 택하는 방식으로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전형계획에서는 반영비율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의 경우 국수영 중 2개영역을 각 40%로 반영하고 탐구 제2외/한문 중 1개영역을 20%로 반영했다. 탐구영역 성적은 지난해 상위1과목 백분위 점수를 반영했으며 직탐은 반영하지 않는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하며 한국사는 3등급 이상일 경우 총점에서 1점을 가산한다. 

- 한신대 252명 모집 
한신대도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까진 인문계열에 한해 수학을 아예 반영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인문/자연 계열에 관계없이 국어 수학 영어 3개영역 가운데 우수영역 2개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2개영역을 합산해 70%를 반영하며 탐구는 성적이 우수한 1과목을 30%로 반영한다. 국수영 중 2개영역 가중치는 35로 동일하다. 활용지표는 백분위다. 

영어는 등급별로 환산한다.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89점, 4등급 77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23점, 8등급 11점, 9등급 4점으로 환산된다. 한국사 성적은 9등급까지 가산점으로 환산해 전형총점에 부여한다. 1~4등급까지 10점이며 이후 등급부터 1점씩 떨어져 9등급은 가산점 5점이다. 

<비수도권, 수학 미반영 대학>
비수도권 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수학을 반영하지 않고 합격자를 가리는 대학은 더 많다. 건대(글로컬) 고대(세종) 상명대(천안) 연세대(원주) 우송대 한남대 홍대(세종) 등이 수험생들이 주목할 만한 대학들이다. 이 가운데 상명대(천안)과 연대(원주)는 선택으로도 수학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다. 

- 건국대(글로컬) 355명 모집  
건대(글로컬)은 다군에서 모집하는 일반(비실기)전형에서 수학 미반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능점수 100%를 반영해 디자인학부 미디어학부와 함께 인문계 자연계 전 모집단위에서 355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학습부담이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국수영탐 4개영역 중 우수한 순서대로 3개를 택해 40%, 30%, 30%로 반영했지만 올해는 2개영역만 반영한다. 국수영탐 4개영역 중 우수한 2개영역을 각 50%로 반영한다. 활용지표는 백분위점수이며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 4등급 85점, 5등급 80점, 6등급 60점, 7등급 40점, 8등급 20점으로 환산하며 9등급은 0점이다. 

다만 자연계열에 한해 수학 반영 시 취득 백분위점수의 5%, 과탐 반영 시 3%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이 ‘수포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을 주지 않는 반면 자연계열은 수학 과탐 가산점으로 인해 동일한 점수여도 수학이나 과탐을 응시한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진다. 2017학년까지 10%에 달하던 수학 가산점 비율을 5%로 축소하긴 했으나 1~2점으로도 당락이 뒤바뀔 수 있는 정시 특성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고려대(세종) 86명 모집 
고대(세종)은 글로벌학부(56명) 문화유산융합학부(14명) 문화창의학부(16명) 모집단위에 한해 수학 대신 탐구영역 성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글로벌학부는 한국학 중국학 영미학 독일학으로 구성된 학부다. 문화유산융합학부는 고고미술사학 문화ICT융합, 문화창의학부에는 미디어문예창작학전공 문화콘텐츠전공이 각각 포함된다. 

수능100% 전형방법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국어40%와 영어40%를 필수로 반영하고 수학(가/나) 사/과탐 중 1개영역을 택해 20%로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당 3점씩 감점 반영해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4점 순으로 격차가 생긴다. 

- 상명대(천안) 50명 모집 
상명대(천안)은 인문계열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모집단위는 글로벌지역학부 한국언어문화학과 글로벌금융경영학과 등 3곳이다. 국어40%+영어40%+탐구(1과목)20%로 백분위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지난해까진 수능80%와 함께 학생부교과20%를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수능100%로 전형방법에 변화가 있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6점, 4등급 94점, 5등급 90점, 6등급 80점, 7등급 70점, 8등급 60점, 9등급 40점으로 지난해보다 등급간 점수차이가 적다. 한국사는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을 부여하고 5등급부터 0.2점씩 낮은 점수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4등급과 9등급의 점수차가 1점에 불과하다. 

- 연세대(원주) 46명 모집 
연대(원주)는 사회계열을 제외한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수학은 응시영역에서도 제외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국문학과(10명) 인문과학부(30명) 디자인예술학부(인문)(6명) 등이다. 총점 1010점으로, 국어200점 영어100점 사/과탐200점을 합산해 1000을 곱하고 500으로 나눈 점수에 한국사 10점을 더해 산출한다. 

국어는 수능 성적표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적용하며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해 대학 자체적으로 산출한 ‘변환점수’를 적용한다. 영어는 등급에 따라 환산한다. 1등급은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 4등급 80점, 5등급 70점, 6등급 60점, 7등급 40점, 8등급 20점, 9등급 10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국사는 1등급부터 6등급까지 10점 만점이며 7등급 9.8점, 8등급 9.6점, 9등급 9점으로 환산된다. 

- 우송대 251명 모집  
우송대는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고도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251명이다. 영어20%를 필수로 반영하며 국수탐 3개영역 중 2개영역을 택해 각 40%로 합산한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다만 수학 가형 응시자에 한해 취득점수의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난해 학생부30%와 수능70%를 합산하는 방식에서 올해 수능100%로 전형방법이 바뀐다. 영어는 등급별로 환산한다. 1등급 50점, 2등급 45점, 3등급 40점, 4등급 35점, 5등급 25점, 6등급 20점, 7등급 15점, 8등급 10점, 9등급 5점으로 각각 반영된다.

- 한남대 356명 모집
한남대도 예체능 일부 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을 택하지 않고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100% 전형으로, 국수탐 3개영역 중 상위 2개영역 백분위점수와 영어 환산점수를 합산해 점수를 산출한다. 자연계열과 간호에 한해 수학 가형 1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하며 인문계열에 한해 제2외국어/한문과 대체할 수 있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89점, 4등급 81점, 5등급 73점, 6등급 53점, 7등급 33점, 8등급 13점, 9등급 0점으로 환산한다. 한국사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10점, 6등급 9점, 7등급 8점, 8등급 7점, 6등급 6점 순으로 환산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 홍익대(세종) 348명 모집 
홍대(세종)은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과 인문계열에 한해 수학 대신 국어성적을 반영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수능100%이며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87명과 인문계열 261명 등 348명을 모집한다. 수능성적은 영어와 탐구 각 33.3%를 필수로 반영하고 국어와 수학 중 1개영역을 택해 33.3%로 반영한다. 

수능 평균점수는 영역별 반영비율에 표준점수를 곱해 합산한다. 탐구는 2과목 표준점수의 합에 반영비율을 곱해 점수를 산출한다. 영어는 1등급 200점, 2등급 195점, 3등급 188점, 4등급 179점, 5등급 168점, 6등급 155점, 7등급 140점, 8등급 123점, 9등급 104점 순으로 환산된다. 한국사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10점을 가산하고, 6등급부터 등급별로 0.1점씩 차감 후 가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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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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