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캠프 GIST대학 21일부터 양일간

[베리타스알파=김대연 기자] 서울대 KAIST 포스텍 GIST대학 등 전국 23개 대학이 교육 소외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실시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3개 대학과 함께 ‘2018년 대학 진로탐색 캠프’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3개 대학은 이달 21일 GIST대학을 필두로 12월28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지역간 진로체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서벽지, 읍/면, 중소도시 소재 지역의 자유학기제 중학생들에게 국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대학 진로탐색캠프를 추진했다. 각 대학의 특성을 살린 1박2일 또는 2박3일 형태의 진로체험캠프는 해마다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016년에는 13개 대학과 함께 캠프를 운영해 145개 중학교의 2061명이 참여했다. 2017년에는 참여 대상 지역을 중소도시까지 확대, 20개 대학과 함께 캠프를 진행했다. 중학교 190개교의 중학생 3691명이 참여해 전년대비 참여자수가 1600여 명이 늘어났다. 올해는 참여 대학이 23개로 늘어났다. 23개 대학과 중학교 138개교가 매칭돼 4492명의 중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대 포스텍 KAIST GIST대학 등 전국 23개 대학들이 교육 소외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실시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3개 대학과 함께 ‘2018년 대학 진로탐색 캠프’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로 3회를 맞는 대학진로탐색캠프에는 드론/바이오/3D프린터/로봇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이 기획됐다. 범죄현장조사 체험 프로그램, 문화재 발굴/제작 체험 등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는 프로그램도 있다. 올해 첫 번째 진로탐색캠프는 GIST대학에서 열린다. GIST대학은 3월21일부터 22일까지, 4월18일부터 19일까지 2차에 걸쳐 창의코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GIST대학의 각 학과 교수와 재학생 멘토링 뿐 아니라 중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대학 진로캠프에 참여하는 학생/교사, 대학담당자와 대학생 멘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대학 캠프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할 뿐 아니라 컨설팅과 사례공유워크숍을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대학생 멘토 길라잡이를 개발해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중학교 교사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해 진로탐색캠프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캠프 활동에 참여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대학진로캠프 참여대학은>
23개 대학의 입학처와 학과 단위에서 소외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다. 대학 진로탐색캠프 참여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고려대 GIST대학 국군간호사관학교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국제) 연세대(원주)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포스텍 KAIST 기술교육대 외대 전통문화대 항공대 해양대 한양대 홍익대의 23개교, 24개 캠퍼스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