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연구소연합대학원’..채용보장 계약학과 ‘UST ICORE' 눈길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UST(University of Science & Tecnology,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앞뒀다.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는 독일의 막스플랑크국제연구학교와 유사한 설립형태인 U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현장 연구인력을 길러내는 국내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연구소연합대학원 형태로 대전 UST 본부를 거점으로 전국 32개 연구소가 모두 UST 캠퍼스. 재학생 전원이 국책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일반대학원보다 연구기능을 강화,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정부출연연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전형’ 과학기술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UST 졸업생들은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등 과학기술 각 분야 최상위 저널에 논문을 게재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대학교수,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해외 연구기관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기술계 리더로서 눈부신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채용보장형 계약학과인 ‘UST ICORE', 학부 3~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우수인재 조기선발전형‘ 등 다양한 통로를 열어둔 UST는 5일부터 16일까지 2018학년 후기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일반전형, 특별전형, ICORE, 우수인재 조기선발 등 네 가지 전형을 통해 박사과정, 석박사통합/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UST 입학생에게는 박사과정 월 최소 160만원, 석사과정은 120만원의 학생인건비가 지급된다. 

UST(University of Science & Tecnology,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앞뒀다.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는 독일의 막스플랑크국제연구학교와 비슷한 유형인 UST는 과학기술원(KIST),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현장 연구인력을 길러내는 국내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사진=UST 제공

<연구중심 ‘실전형 인재’ 지향.. 재학생 100% 국책연구 참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는 국가전략 과학기술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대학이다. 2003년 정부출연연구기관법에 따라 교육부의 인가를 받고 일반 대학과 차별화된 연구현장 중심 문제해결형 교육으로 산업현장과 연구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일반대학원이 전공기초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면 UST는 기본 커리큘럼에 출연연(정부출연연구기관)의 지식기술을 융합해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특징이다. 재학생 국책연구 프로젝트 참여율이 100%에 달할 수 있는 배경이다. 40년 이상 축적된 지식과 기술, 첨단연구장비와 시설 등 출연연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으로 고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소연합대학원의 형태로 32개 출연연 캠퍼스에서 57개 전공과정을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 산하 25개, 해양수산부 산하 3개,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2개, 국방부 산하 1개, 참여기관 1개 연구소 등이 모두 UST의 캠퍼스다. 과기정통부 캠퍼스로는 직할로 운영되는 기초과학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시루정보연구원 등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2곳이 있다. 

UST교육은 다학제적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여러 학제를 융합한 다학제적 성격의 전공을 중점적으로 개설했으며 출연연별 전문화 영역 전공개설도 눈길을 끈다. 유연한 전공 조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즉각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교수의 연구실 외에 다른 연구기관이나 민간업체에서 수행 중인 과제에 참여하고 연구실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Lab Rotation(랩-로테이션, 외부현장연구)' 제도를 실시, 다양한 분야의 연구현장을 경험하도록 한다. 2017학년 재학생의 약 41.2%가 외부현장연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의식 교육과정으로 최소한으로 줄이고, 연구현장 참여를 통해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연구현장 중심교육을 지향한다. 

연구현장의 리더로서 필요한 소양과 사회 전반에 관한 안목을 기르기 위해 기술경영학, 기술경제학, 기술정책학, 연구기획관리론 등 교양과목을 필수 이수하도록 했다. 이에 더해 인문사회, 예술 등 융합 교양 교육과 커뮤니케이션, 기술 글쓰기, 발표력, 논문작성법, 특허/논문 분석법 등 다방면의 기초 교양을 갖출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넓혔다.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학생복지도 갖췄다.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박사과정은 월 최소 160만원, 석사과정은 120만원이 학생인건비로 지급되며, 종합보험 건강검진 심리상담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UST에서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배출한 학생에게는 UST연구논문상도 수여한다.

글로벌 역량을 갖추기 위한 지원도 활발하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4개 대륙 32개 해외 우수 연구기관, 대학과 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최장 3개월간 해외 우수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인턴십, 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장 15일 동안 국제 학술대회와 세미나에 참여하는 연구교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해외연수와 연구교류 활동에 따른 각종 경비도 지원대상이다. 
 
<2016년 취업률 84.4%>
현장중심 교육으로 2016년 12월 기준 취업률 84.4%를 기록했다. 2015년 후기와 2016년 전기 내/외국인 졸업생 226명 가운데 73명(40.8%)이 지질연, 정보통신연, 과기연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취업했으며 LG전자, 네이버,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등 민간기업에 취업한 인원도 58명(32.4%)이나 된다. 이외에도 한국환경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18명(10.1%), KAIST 연세대 고려대 UST 등 교육기관 16명(8.9%)으로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구실적도 세계적 수준이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박사과정 졸업생 1인당 평균 3.99편의 SCI급 논문을 냈으며,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SCI급 논문만 해도 1인당 2.09편, 특허는 2.08건에 달한다. 우동호 박사, 윤보은 박사, 배승섭 박사 등 UST 졸업생들은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등 과학기술 각 분야 최상위 저널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경쟁률 2.04대 1>
지난해 300명을 모집한 가운데 611명이 지원해 경쟁률 2.04대 1을 기록했다. 2013학년 이후 입학정원 300명을 유지한 가운데 경쟁률은 상승추이다. 2013학년 1.5대 1, 2014학년 1.9대 1, 2015학년 2.4대 1, 2016학년 2.5대 1로 매년 UST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UST의 신입생이 되면 역량강화를 위한 예비교육과정인 ‘새내기 오디세이’를 이수하게 된다. UST의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출연연 국채연구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연구원으로서의 역량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4주간 집체교육이다. 예비교육과정은 기초과학, 공학, 기반역량 강화, R&D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박사과정 8주, 석박사통합/석사 4주 동안 실시된다. 모든 입학생이 이수해야 하며 이수 후에는 교과학점 6학점을 인정한다. 

<2018 후기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5일부터 16일까지>
UST는 5일부터 16일까지 2018학년 후기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정원 내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위탁생, 북학이탈주민 등을 선발하는 특별전형, 학부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인재 조기선발, 계약학과인 ICORE 등 네 가지 전형을 통한다. 중복지원은 불가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 중복지원 시 모든 입학지원은 취소된다. 원서접수는 4가지 전형 모두 5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

- 정원내 일반전형.. 접수마감 16일 
일반전형 학위과정은 박사과정과 석박사통합/석사과정으로 나뉜다. 박사과정은 석사학위 소지자이거나 2018년 8월까지 석사학위 취득예정인 자, 석박사 통합/석사과정은 학사학위 소지자이거나 2018년 8월까지 학사학위 취득예정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류심사와 전공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심사에서는 스쿨/캠퍼스 내 전공별로 서류심사 위원회가 UST 인재상과 심사기준에 따라 지원자의 제출서류에 근거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서류 심사기준은 ▲성장가능성(UST 교육시스템에 적응해 향후 탁월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연구역량(지원 전공이나 세부 연구영역과 관련된 기초 전공과목을 언제 얼마나 어떻게 이수했는지) ▲지원 전공이나 세부 연구영역과 지원자의 경력, 연구실적 간 관련성, 연구 활동성과와 해당 성과에 대한 지원자의 기여도 등이며 3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공별 외국어 요구수준 등을 고려한 지원자의 외국어 역량도 심사대상에 포함된다. 

전공면접은 5월8일부터 14일 중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방법과 장소, 세부일정은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시 개별 통보한다. 스쿨/캠퍼스 내 전공별로 심사위원회가 UST 인재상과 심사기준에 따라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면접을 통해 지원과정의 학업수행능력 판단, 학업과 연구열의, 발표/실험 대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원서는 입학전형 시스템에 접속해 작성한다. 반드시 하나의 계정만 생성해 지원해야 한다. 중복 지원할 경우 해당 지원은 무효 처리되거나 입학 취소된다. ‘스쿨/캠퍼스’ ‘전공’ ‘학위과정’을 각각 하나만 선택해 지원한다. 관련서류는 입학전형 시스템에 직접 업로드한다. 온라인 안내에 따라 모든 서류를 업로드한 후 저장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재출서류는 지원과정에 따라 다르다. 석박사통합/석사과정은 학업및연구계획서, 대학 졸업(예정) 증명서, 대학 전 학년 성적 증명서, 공인인증 영어성적표 등을 필수로 제출한다. 박사과정은 이에 더해 석사학위(예정) 증명서, 대학원 전 학년 성적 증명서, 석사학위논문을 추가로 제출한다. 두 과정 모두 경력/재직증명서와 기타 우수성 입증자료는 선택제출사항이다. 공인인증 영어성적 기준점수는 ▲TOEFL IBT 79점, CBT 213점, PBT 550점 ▲TOEIC 730점 ▲TEPS 630점 ▲IELTS 6이다. 

- ‘학부 3~4학년도 도전가능’ 우수인재 조기선발
학부생들에게도 UST 입학의 문이 열려 있다. UST는 학부 3~4학년 재학생 가운데 우수학생을 미리 선발하기 위한 우수학생 조기선발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기선발된 입학예정자에 대해 지도교수의 사전교육과 학사관리를 통해 UST 교육시스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다양한 장학지원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에게는 UST 연구인턴십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입학금 면제, 장학금 지급의 혜택 등이 준비돼 있다. 해외연수지원과 해외연구교류지원 기회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조기선발 우수인재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UST 학생에게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학생인건비(석사 최소 120만원)와 별도로 지급된다. 

선발과정은 석박사통합과정, 석사과정이다. 학부 3~4학년 재학생 가운데 2019년 2월까지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2018년 8월 졸업예정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전공면접의 2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 서류심사에서는 학부학업성적(70점)과 공인영어성적(30점)을 합산한 정량평가 100점과 정성평가 100점을 합산해 총점 200점으로 평가한다. 정성평가에서는 학업및연구계획서, 기타 우수성 입증자료를 기반으로 심사한다. 

전공면접은 8일부터 14일 중에 스쿨/캠퍼스 내 전공별로 심사위원회가 기준에 따라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지원과정의 학업수행능력 판단, 학업 및 연구열의, 발표 및 실험 대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직전 학위과정 수강내역과 연구 경험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전공지식 습득 수준 평가와 학업 및 연구계획에 대한 평가, 졸업 후 진로계획 등 성장가능성에 대한 평가도 이뤄진다. 면접방법과 장소, 세부일정은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후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입학전형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5일 오전9시부터 16일 오후5시까지 실시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내달 25일 오후5시 발표할 예정이다. 8일부터 14일 중에 실시하는 전공면접 이후 6월8일 오후5시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지원방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입학전형시스템에 접속해 원서를 작성하고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학업및연구계획서, 대학 졸업예정 증명서, 대학 전 학년 성적증명서, 공인인증 영어성적표 등이다. 경력/재직증명서와 기타 우수성 입증자료는 선택사항이다. 기타 우수성 입증자료로는 논문, 특허, 수상내역, 자격증, 교육수료 내역, 봉사활동, 추천서 등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한 서류만으로 사실 확인이 어려울 경우 추가로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 ‘채용보장으로 각광’ 계약학과 UST ICORE 
석박사 계약학과 과정인 UST ICORE는 현장맞춤형 과정을 운영해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산학연협력촉진법에 따라 출연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산업체에 확산하려는 목적도 있다. 산업체, 정부출연연구기관, UST가 협약을 체결해 산업체 수요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졸업 후 관련 기업 채용이 보장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운영형태는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 두 가지로 나뉜다. 채용조건형은 산업체가 채용 예정 학생의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대학에 의뢰해 교육을 이수한 후 산업체에 채용되는 형태이며, 재교육형은 산업체가 소속 직원의 재교육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대학에 의뢰해 교육을 이수한 후 산업체에 복귀하는 형태다. 현재까지 기업 51곳과 출연연 16곳에서 석박사과정 학생 70명을 선발했다. 채용조건형으로는 석사 31명, 박사 3명, 통합 3명 등 37명, 재교육형은 석사 19명, 박사 12명, 통합 2명 등 33명의 학생이 ICORE 과정을 밟고 있다. 

박사과정과 석박사통합/석사과정 두 가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공인인증 영어성적 기준 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하며, 남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영어성적 기준점수도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전형방법도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전공면접의 과정이다. 1단계 서류심사에서는 기업, 스쿨/캠퍼스, UST가 공동으로 서류심사 위원회를 구성해 UST 인재상과 심사기준에 따라 지원자의 제출서류에 근거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성장가능성, 연구역량, 지원자의 경력/연구 실적, 연구활동성과, 지원자의 외국어 역량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전공면접 평가도 일반전형과 동일한 심사 기준으로 진행되지만 UST 교육시스템에 적합한 자질을 갖췄는지에 더해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도 평가하는 차이다. 자세한 면접방법과 장소, 세부일정은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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