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인원 많을수록 합격선 낮아질 가능성↑’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8정시의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는 ‘추합’이다. 정시는 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지만 그 끝은 최초합격자 발표가 아닌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미등록 충원 합격(추합) 통보다. 상위권 대학 가운데 추합은 연세대가 가장 많고, 다군에서 ‘폭풍 추합’을 자랑하는 중앙대 역시 최초합보다는 추합에 수험생 관심이 더 쏠릴 수밖에 없다. 정시 추합에 앞서 수시추합 이후 이월인원의 발생도 중요한 변수다. 수시추합 통보가 3일 오후9시까지 진행됐고, 수시추합 등록마감은 4일까지다. 등록마감 이후에도 충원되지 못한 인원은 정시로 이월해 선발, 4일 저녁과 5일에 대다수 대학의 정시 최종모집인원이 발표된다. 정시규모가 매년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으로 모집인원이 소폭 늘어나고 여기에 최초 이후 6~7차까지도 진행되는 정시추합을 통해 정시추합 통보를 마감하는 20일 오후9시까지 정시는 끝나지 않는다. 

정시에서 수시이월인원은 충원율과 함께 매우 중요한 변수다. 해마다 입지가 좁아지는 정시문호는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해 이월된 수시이월인원으로 정원이 늘어나면서 숨통이 트일 여지가 있다. 충원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예비번호 끝자락을 받은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회가 조금 더 열린다. 전문가들은 수시이월인원이 늘어나고 충원율이 높을수록 실제 합격선은 예상보다 떨어진다고 진단한다. 수시이월인원과 충원율은 종이배치표가 기준점이 될 수 없는, 정시지원 변수의 핵인 셈이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매년 초보일 수밖에 없다. 원서접수부터 미등록 충원까지 대입 정시의 메커니즘을 소개하고, 상위17개대학의 지난 2년간 수시이월현황을 살펴 올해 대입을 조망해본다. 

정시에서 수시이월인원은 충원율과 함께 매우 중요한 변수다. 해마다 입지가 좁아지는 정시문호가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해 이월된 수시이월인원으로 정원이 늘어나면서 숨통을 트일 여지가 있고 충원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예비번호 끝자락을 받은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회가 조금 더 열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시이월인원이 늘어나고 충원율이 높을수록 실제 합격선은 예상보다 떨어진다고 진단한다. 수시이월인원과 충원율은 종이배치표가 기준점이 될 수 없는, 정시지원의 변수의 핵인 셈이다. 사진은 지난해 수시이월규모가 가장 적었던 한양대의 전경. /사진=한양대 제공

<2018 대입, 2월20일까지.. 추합 발표>
대입 메커니즘을 일정과 함께 먼저 이해해야 한다. 대입 모집시기는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수시는 9월에 원서를 접수하지만 실제 합격자 발표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수능연기로 대입 전형일정이 모두 일주일 순연되면서 합격자 발표가 1월 초까지 이어지게 됐다. 2018대입의 경우 9월11일부터 15일 사이에 대학별로 사흘 이상 원서접수를 실시(학생부 작성 기준일 8월31일), 수험생들은 11월23일 수능을 치르고 대학들은 12월20일까지 전형을 진행하는 사이에 평가원이 12월12일 수능성적을 발표하고, 각 대학은 12월22일 이전에 수능최저 충족여부까지 살핀 뒤 수시최초 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초합격자들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등록을 마쳐야 한다. 수시는 6회까지 지원 가능하고, KAIST GIST대학 DGIST UNIST 등 이공계특성화대학 등 군외모집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어 대학 및 학과별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중복합격의 경우 한 학교에만 등록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발생한 미등록 인원은 수시추합을 통해 충원한다. 올해 수시추합은 3일 오후9시까지 통보된다. 추합 합격자들은 4일까지 등록예치금 납부를 통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추합이라 해도 수시에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2018 정시 원서접수는 1월6일부터 9일 사이에 사흘 이상 실시(학생부 작성 기준일 12월7일)한다. 가군 1월10일부터 18일까지, 나군 19일부터 27일까지, 다군 28일부터 2월5일까지 전형을 실시한 이후 최초합격자를 2월6일 이전에 발표한다. 대학에 따라 원서마감 직후 1월에 최초합격자를 발표하기도 한다. 특히 한양대는 올해도 수시합격자를 예정보다 8일이나 앞당겨 발표했으며, 지난해 정시에선 요강상 예정일보다 2주가량 일찍 합격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2018 정시 최초합격자들은 2월7일부터 9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은행 운영시간을 넘긴 이후부터 2월20일 오후9시까지 미등록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한 정시추합 발표와 통보가 실시된다. 대학에 따라 6~7차까지 그 이상까지도 추합 발표를 실시하며 막판에는 빠른 업무진행을 위해 대부분 전화로 통보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미 추합 등록을 마무리했다 하더라도 이후 원했던 타 대학으로부터 추합 통보를 받았다면 등록선행한 대학에 등록포기를 빠르게 요청하고 원하는 대학에 등록할 수 있다. 추합통보는 20일 저녁9시까지 실시하지만, 등록금을 납부하는 등록마감은 2월21일까지 진행된다. 사실상 2018 정시는 정시 추합통보를 마무리하는 2월21일까지 진행된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추합 이후에도 기회는 있다. 일부 대학은 추가모집을 실시하기도 한다. 2018 정시 추가모집기간은 2월22일부터 26일까지다. 수능연기로 인해 전형기간이 4일 연기되고 기간도 3일 축소됐다. 26일 오후9시 전까지 추가모집 합격자를 발표, 27일까지 등록을 마감하는 일정이다. 일부 대학에 한해 대입은 2월26일까지 실시된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수시이월 2024명, 정시규모 확대.. 합격선은 하락>
2018정시는 4일 오후4시 이후 실제 모집인원이 결정된다. 수시추합 이후에도 미등록된 인원을 충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시에서 정원만큼 선발하지 못해 정시모집으로 이월하는 인원을 수시이월인원이라 한다. 따라서 각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인원이 합쳐져 요강상 모집인원보다 실제 모집인원이 늘어나게 된다. 간혹 학과에 따라 수시에서 더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정시 모집인원이 줄어든다. 

물론 정시 모집인원이 매년 감소세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해마다 수시규모가 확대되면서 수시모집 정원은 늘어나고 정시모집 정원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학년에는 정시모집으로 전국 194개 4년제대학에서 9만772명을 선발, 전체 모집인원의 26%만을 정시로 선발한다. 지난해 10만3145명(29.4%)보다 감소했을 뿐 아니라 사상 처음으로 1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전체 모집인원 중 정시 선발규모는 2015학년 34.8%, 2016학년 32.5%, 2017학년 29.4%, 2018학년 26%로 감소세다. 여기에 수시모집에선 최초합격자뿐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고,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여러 차례 추합을 실시하면서 정시로 이월되는 수시이월인원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상위17개대학 수시이월인원은 2016학년 1660명에서 2017학년 2024명으로 지난해 364명이 늘었다. 이월규모는 단연 연세대가 가장 많았다. 2016학년 275명에 이어 2017학년 351명이다. 그만큼 정시요강상 모집인원과 실제 모집인원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한양대는 매년 가장 적은 이월인원을 선보이고 있다. 2016학년 단 8명에 이어 2017학년 17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을 뿐이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수시선발을 실시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2017학년은 상위17개대학 총 1660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연세대가 35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대 234명, 홍익대 230명, 고려대 142명, 건국대 140명, 서울시립대 131명, 경희대 126명, 단국대 115명, 이화여대 104명, 중앙대 95명, 인하대 75명, 동국대 73명, 성균관대 69명, 숙명여대 51명, 서강대 40명, 한국외대 31명, 한양대 17명 순이다.

2016학년의 경우 총 1660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한 가운데 역시 연대가 275명으로 독보적인 이월인원을 선보였다. 연대 275명에 이어 경희대 192명, 성대 162명, 서울대 154명, 고대 144명, 홍대 130명, 인하대 126명, 건대 115명, 단대 80명, 동대 66명, 시립대 59명, 중대 54명, 외대 40명, 서강대 29명, 숙대 14명, 이대 12명, 한대 8명 순이다.

이월인원 자체도 살펴야 하지만, 대학별로 규모가 다른 모집인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죽전과 천안의 통합캠퍼스 체제인 단대의 경우 수시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2017학년 2242명, 2016학년 2568명이다. 반면, 서강대는 2017학년 482명, 2016학년 488명으로 가장 적은 모집인원이다. 이월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 대비 이월인원의 비율을 살피는 배경이다.

이월비율에서도 연대는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2017학년의 경우 17개대학 평균은 10%(2024명/2만929명)였다. 연대가 26%(이월인원 351명/최종모집인원 1354명)로 가장 높다. 이어 서울대 24%(234명/963명), 시립대 16%(131명/835명), 홍대 13%(230명/1739명), 고대 12%(142명/1137명), 이대 10%(104명/1020명) 순으로 평균 이상의 이월비율을 보였다. 건대 9%(140명/1573명), 서강대 8%(40명/482명), 경희대 8%(126명/1532명), 성대 7%(69명/921명), 중대 7%(95명/1377명), 인하대 6%(75명/1222명), 동대 6%(73명/1192명), 단대 5%(115명/2242명), 숙대 5%(51명/1055명), 외대 2%(31명/1475명), 한대 2%(17명/810명) 순으로 평균 미만의 이월비율이었다.

2016학년 17개대학 평균은 7%(1660명/2만2735명)였다. 2016학년에도 연대가 21%(275명/1326명)로 가장 높은 이월비율이다. 이어 서울대 17%(154명/920명), 성대 16%(162명/1042명), 고대 12%(144명/1181명), 인하대 10%(126명/1284명), 경희대 10%(192명/1986명), 건대 7%(115명/1639명), 홍대 7%(130명/1895명) 순으로 평균 이상의 이월비율을 보였다. 서강대 6%(29명/488명), 시립대 6%(59명/1040명), 동대 5%(66명/1317명), 중대 4%(54명/1443명), 단대 3%(80명/2568명), 외대 3%(40명/1595명), 숙대 1%(14명/1035명), 한대 1%(8명/756명), 이대 1%(12명/1220명) 순으로 평균 미만의 이율비율이었다.

- 이월인원 축소.. 성대 경희대 인하대 외대 고대 등 5개대학 
지난해 이월인원이 전년보다 364명이나 늘어난 가운데 수시확대 흐름에도 이월인원이 줄어든 5개대학이 돋보인다. 이월인원이 줄어들었다는 건 그만큼 수시선발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지난해 이월인원이 줄어든 대학은 성균관대 경희대 인하대 한국외대 고려대 등이다. 

지난해 이월인원을 가장 많이 줄인 대학은 성대다. 이월인원 69명으로 전년 162명보다 93명이나 줄였다. 경희대는 지난해 126명의 이월인원으로 전년 192명보다 66명 줄였다. 인하대는 지난해 75명의 이월인원으로 전년 126명보다 51명 줄였다. 외대는 31명으로 전년 40명보다 9명을, 고대는 142명으로 전년 144명보다 2명의 이월인원을 줄였다.

성대는 2017학년 가군의 경우 공학 23명에 이어 소프트웨어 16명, 글로벌경영 2명, 글로벌경제 글로벌바이오 반도체시스템 사회과학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나군에선 자연과학 15명에 이어 인문과학 5명, 전자전기 2명, 건축학(5년제) 교육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2016학년 가군에선 반도체시스템이 20명으로 이월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글로벌경영 17명, 사회과학 10명, 자연과학 8명, 인문과학 2명 순이다. 나군에선 공학의 이월인원이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프트웨어 19명, 인문과학 15명, 자연과학 8명, 의예 7명 등이다.

경희대는 2017년 가군 경영 이월인원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 영문/영어통번역 각 6명, 정치외교 행정 각 5명, 물리학 언론정보 의상 자율전공 회계/세무 각 4명, 무역 사학 각 3명 등이다. 나군에선 전자 4명, 국제 기계 유전공학 응용화학 정보전자신소재 태권도 화학공학 각 3명, 건축(5년제)[자연] 건축공학 생체의 원예생명 응용물리학 중국어 환경학및환경공학 각 2명, 사회기반시스템 산업경영 일본어 컴퓨터 환경조경디자인 스포츠지도 체육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2016학년 가군에선 경영 9명, 언론정보 7명, 물리학 6명, 국문 영어학부 화학 각 5명, 경제 무역 생물학 정보디스플레이 각 4명 등이다. 나군에선 전자/전파 12명, 기계 11명, 화학공학 10명, 컴퓨터 8명, 국제 정보전자신소재 각 6명 등이다.

인하대는 2017학년 가군에서 국어교육 수학 환경공 각 4명, 교육 사회인프라 스포츠과학 각 3명 등의 이월인원이다. 나군에선 기계 4명, 간호(자연) 사회교육 생명과학 식품영양(자연) 화학공 각 3명 등이다. 다군에선 물리 생명공 각 4명, 전자 3명 등이다. 2016학년 가군에선 산업경영 7명, 생명공 6명, 조선해양 4명, 수학 스포츠과학(일반) 행정 환경공 각 3명 등이다. 나군에선 기계 11명에 이어 컴퓨터(자연) 8명, 신소재 아태물류(인문) 전자 각 6명, 화학공 5명, 글로벌금융(인문) 4명, 수학교육 3명 등이다. 다군에선 아동 의류디자인(인문) 일본언어문화 각 3명 등이다.

외대는 2017학년 서울캠 가군에선 영어교육 일본언어문화 각 1명으로 총 2명의 이월인원이 나왔다. 서울캠 나군에선 경영 6명, 경제 3명 등이다. 글로벌캠 가군은 그리스/불가리아학 인도학 각 1명으로 총 2명의 이월인원이다. 글로벌캠 나군은 인문과학계열 컴퓨터/전자시스템 각 1명으로 총 2명의 이월인원이다. 글로벌캠 다군은 생명공 화학 환경 각 2명 등이다. 2016학년 서울캠 가군은 영어교육 2명, 나군은 경영 경제 네덜란드어 노어 독일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영어 프랑스어 행정 각 1명 등이다. 글로벌캠 가군은 브라질학 4명, 러시아학 2명으로 총 6명의 이월인원이다. 글로벌캠 나군은 전자 컴퓨터/전자시스템 각 3명 등, 다군은 GB&T 국제금융 각 2명 등이다.

고대의 경우 2017학년 가장 많은 이월인원은 생명공학과 체육교육이 기록, 이월인원 각 12명이었다. 이어 수학 11명, 기계 의대 각 9명, 화공생명 8명, 물리학 정치외교 각 7명 등이다. 2016학년에는 화공생명이 가장 많은 17명을 기록했다. 이어 기계 12명, 경영 11명, 경제 전기전자 각 9명, 지구환경 8명 등이었다.

- 이월인원 증가.. 홍대 이대 서울대 연대 시립대 등 11개대학 
반면 가장 많은 이월인원 증가를 기록한 대학은 홍대다. 지난해 230명의 이월인원으로 전년 130명보다 100명이나 늘었다. 이어 이대 92명(2016학년 12명→2017학년 104명), 서울대 80명(154명→234명), 연대 76명(275명→351명), 시립대 72명(59명→131명), 중대 41명(54명→95명), 숙대 37명(14명→51명), 단대 35명(80명→115명), 건대 25명(115명→140명), 서강대 11명(29명→40명) 한대 9명(8명→17명), 동대 7명(66명→73명) 순이다.

홍대는 2017학년 서울캠 나군에선 판화 회화 각 2명, 동양화 1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에선 자율전공(자연/예능)이 71명을 기록, 압도적으로 많다. 이어 경영 4명, 기계/시스템디자인 법 영문 각 2명 등이다. 세종캠 다군의 경우 서울캠과 마찬가지로 자율전공(자연/예능)의 이월인원이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상경 30명, 전자전기융합 11명, 조선해양 9명, 기계정보 소프트웨어융합 각 8명, 재료 7명, 건축학(5년제) 과기대자율전공 각 4명 등이다. 2016학년 서울캠 나군에선 섬유미술/패션디자인 4명, 판화 3명 등이다. 다군에선 수학교육 13명에 이어 건축2 교육 각 9명, 건축1 5명 등이다. 세종캠 나군에선 상경 14명, 자율전공 7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에선 광고홍보 18명, 상경 14명, 건축 12명, 자율전공 조선해양 각 7명 등이다.

올해 정시에서 무학과 선발의 파격을 선보이는 이대는 인문/자연/예체능으로 구분해 모집하므로 관련 이월인원을 전한다. 2017학년의 경우 인문/자연에서 103명, 예체능에서 1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2016학년엔 인문/자연 총 10명의 이월인원, 예체능 2명의 이월인원으로 12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서울대의 경우 2017학년 가장 많은 이월인월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간호다. 이월인원 18명이다. 간호 18명에 이어 식물생산 전기/정보 각 13명, 수의예 식품/동물생명 각 10명, 원자핵 조경/지역시스템 각 9명, 건설환경 건축 생명 식품영양 체육교육 각 8명 등의 이월인원이다. 2016학년에도 간호의 이월인원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간호 14명에 이어 전기/정보 12명, 생명 조선해양 각 9명, 식물생산 지구환경 각 8명, 식품영양 7명 등의 이월인원이다.

연대는 2017학년에 경영이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공생명 21명, 경제 기계 각 20명, 신소재 전기전자 치의예 각 14명, 국문 물리학 수학 응용통계 정치외교 각 9명 등이었다. 2016학년엔 기계의 이월인원이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영 19명, 화공생명 17명, 경제 14명, 건축공 12명 등이었다.

시립대는 2017학년 가군에서 화공이 10명으로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았다. 화공에 이어 건축(건축공학) 9명, 국제관계 수학 행정 각 8명, 건축(건축학) 세무 각 7명, 도시공 6명 등이다. 나군에선 경영이 22명으로 가장 많은 이월인원을 기록했고, 자유전공이 2명의 이월인원이다. 2016학년엔 가군에서만 이월인원이 나왔다. 컴퓨터과학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 8명, 도시사회 물리학 중국어문화 통계 각 4명, 국제관계 생명과학 각 3명 등이다.

중대는 2017학년 가군에서 식품공 8명, 동물생명공 3명, 의학 2명, 시스템생명공 음악예술 체육교육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나군에선 공과대학 15명, 유럽문화 8명, 공공인재 사회 정치국제 연극(연기) 각 3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유아교육 국문 각 2명, 문예창작 아시아문화 문헌정보 사회복지 스포츠과학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에선 경영학부(경영) 경제 각 10명, 창의ICT공대 4명, 수학 3명, 영어교육 응용통계 각 2명, 교육 물리학 화학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2016학년 가군에선 생명공학대학 5명, 사회과학대학 4명, 컴공(소프트웨어) 2명, 공과대학 교육 문예창작 체육교육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나군에선 사회과학대학 4명, 스포츠과학 3명, 인문대학 2명, 경영경제대학 영화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에선 공과대학 14명, 창의ICT공과대학 6명, 생명공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컴공(컴퓨터공학) 각 2명, 간호(인문) 경영경제대학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인문/자연을 나군에서 선발하는 숙대는 2017학년 나군에선 글로벌협력 8명에 이어 전자공 5명, 경영 프랑스언어문화 각 4명, 교육 홍보광고 각 3명, 독일언어문화 컴퓨터과학 통계 화생공 각 2명 등이다. 2016학년 나군에선 관현악 6명에 이어 일본 4명, 가족자원경영 독일언어문화 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 미디어 수학 의류 컴퓨터과학 각 2명 등이다.

단대는 2017학년 죽전캠의 경우 가군에서 영미영문 2명 등, 나군에서 전자전기 3명, 건축(5년제) 경제 고분자 기계 화학공학 각 2명 등, 다군에서 경영 4명, 철학 2명 등의 이월인원이다. 천안캠의 경우 가군에서 몽골 원자력융합 각 2명 등, 나군에서 화학 5명에 이어 환경자원경제 4명, 생명과학 3명 등, 다군에서 공공관리(야) 11명, 에너지 7명, 수학 6명, 경영(야) 4명, 녹지조경 독일어 물리학 산업 각 3명 등의 이월인원이다. 2016학년 죽전캠의 경우 가군에서 화학공학 2명 등, 나군에서 전자전기 7명에 이어 고분자 기계 각 3명 등, 다군에서 소프트웨어 2명 등의 이월인원이다. 천안캠의 경우 가군에서 보건행정 임상병리 제약 각 2명 등, 나군에서 디스플레이 4명에 이어 식품영양 신소재 일본어 중국어 환경원예 각 2명 등, 다군에서 공공관리(야) 10명에 이어 산업경영(야) 8명, 러시아어 프랑스어 각 2명 등이다.

건대는 2017학년 가군에선 건축 기계가 각 8명으로 가장 많은 이월인원이 나왔다. 화공 6명, 물리학 전기전자 컴퓨터 각 5명, 국제무역 글로벌비즈니스 영어교육 각 3명 등이다. 나군에선 경영의 수시이월인원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제 행정 각 7명, 사회환경 6명, 영문 5명, 산업공학 수학 각 4명 등이다. 다군에선 의생명이 6명으로 가장 많은 이월인원을 냈다. 시스템생명 지리학 각 4명 등이다. 2016학년 가군에선 물리학이 7명의 가장 많은 이월인원을 냈다. 기계공 전자공 각 5명, 컴퓨터공 4명, 건축 영어교육 융합생명특성 전기공 항공우주 화학공 각 3명 등이다. 나군에선 행정이 8명으로 가장 많은 이월인원을 냈다. 경영 6명, 산업공 생명과학특성 각 4명, 융합신소재공 3명 등이다. 다군에선 영문 7명에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 3명 등이다.

서강대는 2017학년 생명과학 전자공 컴퓨터공 화생공 각 5명, 경영 인문 각 4명, 사회과학 수학 각 3명, 물리학 영미문화 화학 각 2명의 이월인원이다. 2016학년엔 기계공 물리학 수학 각 4명, 생명과학 3명, 경제 영미문화 인문 커뮤니케이션 화학 각 2명, 경영 유럽문화 컴퓨터공 화생공 각 1명 순이다.

한대는 2017학년 가군에서 연극영화(연기) 2명, 생명과학 수학교육 신소재공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나군에선 교육학 3명, 기계공 영문 각 2명, 경영(상경) 교육공학 사학 융합전자공 컴퓨터소프트웨어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2016학년 가군에선 관광에서만 1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나군에선 국어교육 2명, 건설환경공 기계공 사회 식품영양(자연) 융합전자공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동대는 2017학년 가군에선 경영이 8명의 이월인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자전기 7명, 건축공학 5명등이다. 나군에선 바이오환경과학 식품생명 각 5명에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산업시스템 각 4명, 수학교육 3명 등이다. 2016학년 가군에선 컴퓨터 6명에 이어 화공생물 5명, 건축공학 영문 각 4명, 기계로봇에너지 전자전기 행정 각 3명 등, 나군에선 교육 의생명 지리교육 각 4명에 이어 국어교육 바이오환경과학 각 3명 등이다.

<수시에서 더 선발, 정시 인원 줄기도>
계산된 수시이월인원은 약간의 왜곡이 있다. 모집단위별 합산하면서 실제 수시이월인원보다 적게 계산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모집단위에 따라 수시에서 예정된 인원보다 더 선발해 정시 인원이 줄어드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대학에 따라 다수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 해당 인원이 마이너스 계산되면서 실제 이월인원보다 적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물론 수시에서 더 선발해 정시 인원이 줄었다면, 수시 선발에서 더 가능성을 본 사례라 할 수 있다.

17개대학 기준, 2017학년에 정시로 마이너스 이월된 대학은 중대 건대 단대의 3개대학이다. 중대의 경우 컴퓨터공에서 1명이 수시에서 더 선발, 정시에서 덜 선발되면서 계산상 왜곡이 발생했다. 해당 1명이 마이너스 처리되면서 2017학년 이월인원이 95명으로 계산됐지만, 실제로는 96명이다. 건대 역시 식품유통에서 1명이 수시에서 더 선발, 정시에서 덜 선발되면서 실제 141명의 이월인원이다. 계산상으론 해당인원이 마이너스 처리되며 140명이 됐다. 단대도 천안캠의 전자첼로에서 1명이 수시에서 더 선발, 정시에서 덜 선발되면서 실제 이월인원은 계산상 115명이 아닌 116명이다.

2016학년의 경우 관련 상황이 더 많았다. 서울대 고대 연대 외대 이대 숙대 홍대의 7개대학에서 마이너스 이월이 발생했다. 서울대의 경우 계산상 154명의 이월인원이지만, 사과광역에서 수시 1명이 더 선발되면서 정시 1명이 줄었다. 실제 이월인원은 155명이다. 고대의 경우 계산상 144명이지만 행정 2명, 미디어 사회 철학 각 1명으로 총 5명의 마이너스 인원이 발생했다. 실제 이월인원은 149명이다. 연대도 계산상 275명이지만 언론홍보 2명, 심리 1명으로 총 3명의 마이너스 인원이 발생하면서 실제 이월인원은 278명이다. 외대도 계산상 40명이지만 글로벌캠의 영어통번역에 2명의 마이너스 인원이 발생하면서 실제 이월인원은 42명이다.

이대는 2016학년에 무려 18명의 마이너스 인원으로 계산왜곡이 심했다. 간호 4명, 융합콘텐츠 의류산업 국제사무 식품영양 융합보건에서 3명, 국문 중문 불문 독문 사학 철학에서 2명, 수학 통계 물리학에서 2명, 화학/나노과학 생명과학에서 1명, 과학교육 국어교육 식품 의예 자유전공 각 1명의 '수시에서 더 선발되어 정시에서 차감된 마이너스 인원' 18명이 발생했다. 계산상 이월인원은 12명에 불과하지만, 실제 이월인원은 30명이다. 숙대도 16명의 마이너스 인원으로 계산왜곡이 있다. 역사문화 3명, 교육 생명시스템 아동복지 영어영문 한국어문학 홍보광고 각 2명, 법 1명으로 총 16명의 마이너스 인원을 더하면 실제 이월인원은 계산상 14명이 아닌 30명이 된다. 홍대도 10명의 마이너스 인원으로 계산왜곡이 있다. 나군에서 경영 2명, 다군에서 기계/시스템디자인 법 영문 각 2명, 건설/도시 경영 경제 전자/전기 각 1명으로 총 12명의 정시에서 더 선발된 마이너스 인원이 발생했다. 계산상 홍대의 2016학년 이월인원은 130명이지만, 실제 이월인원은 142명이다.

성대의 경우 건축학(5년제)가 애초 정시 모집인원이 없었으나, 수시이월발생으로 각 1명 선발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