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밭대는 대학 내 휴게공원인 '가온분수광장'을 조성하고, 12일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송하영 총장과 보직교수, 학생대표,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가온분수광장'은 한밭대가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성한 것으로, 분수대를 중심으로 대나무숲과 작은 개울 등이 어우러져 있어 한밭대 구성원은 물론이고 지역민들에게도 훌륭한 쉼터가 될 예정이다.

공원이 조성된 곳은 삼면이 강의동/연구실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소음발생 우려에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하던 공간이다. 한밭대는 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원조성을 추진했으며, 올해 2월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대나무숲과 분수대가 어우러지는 정원형태의 휴게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후 약 9개월여 의 설계, 시공을 거쳐 11월 완공됐으며, 총 사업비는 3억8000만원이 소요됐다.

'가온분수광장'이라는 명칭 역시 올해 6월과 7월 학내 공모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열정에 온도를 높이고, 배움의 자세로 성장해 세상의 중심이 되자'는 의지가 담겨있으며, 표지석에 새긴 휘호는 한밭대 동문인 설송(雪松) 최원구 화백이 맡았다.

송하영 총장은 제막식 축사에서 "가온분수광장은 한밭대의 적극적인 소통문화와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 곳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힐링하는 아늑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토대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 일류대학'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밭대가 대학 내 휴게공원인 '가온분수광장'을 조성하고, 12일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한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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